<p><br></p><p>아이돌이라고 불리는 그 사람들을 가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p><p>엔터테이너로서 쇼를 하고 있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p><p>몇천대일, 몇백대일로 가수가 됐다고 이야기를 하는데,</p><p>도대체 어떤 재능으로 가수가 된 건지 저는 참 궁금하네요.</p><p><br></p><p>라는 글이 베오베에도 하나. 베스트에도 하나 있네요. 아마 베스트에 있는 글도 베오베에 올라가겠죠.</p><p>뭐ㅡ, 저와 다른 생각의 글이 베오베 올라가는 것을 뭐라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p><p>하지만, 그런것들을 보면서 씁쓸해지는건 사실입니다.</p><p><br></p><p>대체 가수라는게 뭘까요.</p><p>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p><p><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6px; "><br></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6px; ">가수</span><em class="h_name_sub"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6px; "> [ singer , 歌手 ]</em><div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6px; "> 노래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대중문화인.</div></p><div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6px; ">[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term.naver.com/entry.nhn?docId=1213250" style="color: rgb(0, 0, 204); ">가수</a> | 두산백과 (<a target="_blank" h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13250&mobile&categoryId=200000212">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13250&mobile&categoryId=200000212</a>)</div><p><br></p><p>라고 나와있네요.</p><p>노래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대중문화인이라..</p><p>하현우씨가 어떤것을 가수라는 기준으로 부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p><p>저에게 가수라는건 노래를 보르는 사람입니다.</p><p>노래를 잘부르고 못부르고는... 글쎄요. 저에게 있어서 가수의 기준은 되지 않네요.</p><p><br></p><p>그리고 노래를 잘부르고 못부르고 나누는것도 동의할수없습니다.</p><p>저에게 좋게 들리는 가수와 별로인 가수는 있을수 있지만 잘부르고 못부르고라니..</p><p>상대성을 가진것을 어떻게 나눌수 있는지 부터가 의문입니다.</p><p>어떤 사람에게 락은 악만 지를뿐인게 되는거고</p><p>어떤 사람에게 발라드는 귀에 거슬리는 조용한 음악정도 일지 모릅니다.</p><p>그런 사람에게는 아무리 발라드팬들이 '좋다'라고 하는 노래를 아무리 들려줘도 별로겠죠.</p><p><br></p><p>좋은 노래라는게 뭘까요? 전 좋은노래라는건 듣기 좋은 노래하고 일맥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p><p>그리고 듣기 좋은 노래라는게 원래 상대적인 것이잖아요.</p><p>제 친구가 'perfume' 이라는 가수가 쩐다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그냥 기계음으로 들리는 것처럼 사람마다 듣기 좋은 노래라는건 다릅니다.</p><p>정말 간단한건데 이걸 왜 '아이돌'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배제 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p><p><br></p><p><br></p><p><br></p><p>하나 생각해보죠. 김범수의 엄청난 가창력으로 마법소녀를 듣고싶나요? 아니면 임재범의 가창력으로 레인보우 에브리데이 레몬티를 듣고 싶나요. 아니면 백지영의 가창력으로 좋은날을 듣고싶나요.</p><p>물론 그런것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죠. 이해합니다; 깔려는 생각도 아니구요.</p><p>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사람들은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이미지를 받기를 원한다는 겁니다.</p><p>김범수가 아무리 마법소녀를 잘불러도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르면 이질감을 느낄겁니다.</p><p>하지만 오렌지카라멜이 부른다고 해서 이질감을 느끼지는 않겠죠. 물론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비슷하다면요.</p><p><br></p><p>어느 순간에 부터인가 노래외에 어떤 이미지를 원하는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p><p>오디션에서는 슬픈 사람의 참가자가 어떤 사람들에게 더 감동을 주고</p><p>임재범의 남자다운 이미지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이고</p><p>발라드 가수가 노래를 부를때 하는 손짓이 매력으로 느껴지고</p><p>이런것들이 이미 가수에게 노래외에 어떤 이미지를 받기를 원하는게 아닐까요.</p><p>춤도 마찬가지 입니다. 옛날로 돌아가서 강수지가 보랏빛향기라는 노래를 부르며 살랑살랑 춤췄기 때문에 더 청순해보였잖아요.</p><p>아이돌도 춤으로 그런 이미지를 가지기 원하는거죠.</p><p>그렇기 때문에 어린나이부터 춤을 연습했던거 아닐까요. 물론 노래두요.</p><p><br></p><p><br></p><p><br></p><p>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전 우울해지면 노래를 듣습니다.</p><p>mymp 프란츠 퍼디낸드 뮤즈 이런 가수들은 제가 사랑하는 가수들이지만 저를 기분좋게 해주지는 않습니다.</p><p>옛날에는 스파이스걸스가 기분좋게 했고 지금에 와서는 레인보우, 에이핑크, 카라, 소녀시대 이런것들이 저를 기분좋게하죠.</p><p>저에게 더 좋은 가수는 걸그룹들인데, 왜 가수도 아니라고 하는지 속상합니다.</p><p>다양성이나 취향을 존중하지 못하는 분들이 오유에 많아요.</p><p>그리고 연예인이라면 비난 비하을 감수해야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구요.</p><p>전 여러 아이돌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따위가' '창녀' '쇼걸' '쓰레기' 이런말들이 아이돌 댓글에 자주 봐요.</p><p>그리고 그런게 추천을 많이 받기도 하구요. 전 어떻게 저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지 그런것들을 추천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p><p><br></p><p>비판을 할수는 있죠. 하지만 비난과 비하는 아니죠. 연예인들을 존중 못하겠다면, 그사람들을 좋아하는 팬들을 존중하는건 어떤가요.</p><p>어려운게 아니라 조금은 순화된 말. 상대성을 인정하는 자세. 우리모두 어렸을때부터 배우고 누구나 할수있는 쉬운것들을 말하는거예요.</p><p>비난할 자유가 있다고 말하지마세요. 좋게 말해서 피해보고 화나는 사람은 없지만 나쁘게 말하면 피해보고 화나는 사람이 생기잖아요.</p><p>어느쪽이 옳은지는 말 안해도 누구나 알수있겠죠.</p><p><br></p><p><br></p><p>언제부터 오유를 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아이디 만들기전 만든후 합치면 3년은 될겁니다.</p><p>그 기간동안 오유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요즘 들더라구요.</p><p>그리고 아이돌들은 부조리한 사회의 한 단면처럼 여겨지더라구요.</p><p>백번 양보해서 정말로 그렇다고 해도 아이돌에게 '쇼걸'이네 '창녀'네 너무 하지않나요? 그들이 그런 사회를 만든것이 아니잖아요.</p><p>물론 가정입니다. 아이돌은 부조리한 사회의 한 단면이 아니라, 수요에 의해 만들어진 가수의 한 형태일뿐이예요.</p><p>그리고 지금은 공급이 너무많아 포화상태가 되었구요.</p><p> 뭐 그런것을 이야기 할려는게 아니라...</p><p>유토피아나 천국 이런것들은 다른것에서 부터 시작하는게 아닙니다. </p><p>우리가쓰는 말. 우리가 쓰는 댓글에서 남들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것부터 시작되는게 아닐까요.</p><p>어려운게 아니예요. 누구나 할수있잖아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