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전에 대한 중국과 대만의 반응들이 올라와있더군요
내용들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이..

수치를 모르는 한국
쓰레기 국가 한국
심판&상대편 감독&상대편 선수 매수하는 더러운 한국
2002 월드컵 4강은 심판매수로 이루어진 더러운 월드컵->똥같은 한국
우리(대만&중국)의 원수 한국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소인배 천국
기타 등등 한국 졸라 싫어..

대부분이 억지를 부리는 재미있는 반응들이더군요
다시 한줄로 요약하면 '니네가 아무리 잘났어도 우리는 인정 못해!'랄까..?
왜들 우리나라 한국을 저렇게 폄하하고 싫어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바로 '체면' 때문입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중국&대만인들은 '체면'을 굉장히 중요시 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자신이 잘못했다고 하더라도(심지어 자신의 잘못을 알더라도)
상대방이 자신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으면 살인도 서슴치 않는 골때리는 민족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간에 체면 세워주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한국 축구를 싫어하는 진짜 이유는
'한국을 오랜 세월동안 이겨보지 못했는데 왜 자신들에게 일년에 한두번 쯤 져주지 않는 거냐'
'우리나라(중국인들 관점에서) 체면은 뭐가 되는거냐, 배려해주지 않는거야? 괘씸하다!'로 이어지는 겁니다.
심판 매수, 상대편 매수를 언급하며 헐뜯는 이유도 마찬가지 선상이지만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그들의 국내축구리그에서는 다반사로 있는 일이거든요
축구 뿐 아니라 상대편과 심판이 존재하는 모든 경기는 당!연!하!게! 공공연한 매수가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선수가 감독을 줘패는 경우도 심심찮은 나라죠.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셨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