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같이가서 앉으면 달달하다고 달콤한 스팟이 아닙니다.
전통적인 극장은 화면의 크기와 오디오의 품질로 정해졌습니다.
극장의 인증 마크를 보면 THX가 있습니다. 이는 오디오의 품질을 측정하고
일정 기준 이상이 되면 인증마크를 내줍니다. 여기에 영화 필름에 뭐시기 뭐시기 마크들(dts니 thx니 dd니하는 것들)이
많이 붙어 있으면 thx 영화관에서 좀 더 실감나는 소리를 들을수 있겠다 싶으면 됩니다.
그럼 thx인증을 받은 극장의 사운드는 아무데나 앉아도 다 좋냐? 아닙니다.
극장에 측정 장비를 세팅하고 측정을 한후, 전체 좌석대비 괜찮은 음질이 나오는 자리가 몇 자리 이상이 되면 thx인증이 나옵니다.
thx인증후 벽을 허물정도의 공사로 화면을 키운다든지, 좌석을 늘린다든지 하는 극장은 사기입니다.
고럼 스윗스팟이 어디냐?
파란색 원이 제일 큰 부분이 스윗스팟입니다. 앞뒤좌우로 전부 스윗 스팟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제 기준으로는 중앙자리 가 좋습니다. 좌우 밸런스 때문에요
그럼 저 자리가 없을때는 앞이냐? 뒤냐?..... 총소리나 비행기처럼 좌우의 분리가 많이되어야 현장감이 사는 영화는
앞으로 가면 좋고, 음악 영화처럼 공간감이나 화음의 안정감을 듣기에는 뒤가 좋습니다.(완전히 개인적인 생각임)
그리고, 극장에 화면 바로 앞에는 좌석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스크린하고 좌석하고 더 가깝게 배치(더 많은 좌석)한다고 보고, 그림의 위치를 찾을려면
약 3/2쯤 되는 뒷쪽에서 좌우로는 정 가운데가 스윗스팟 시작해서, 중간쯤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은 이런거 몰라도 빈자리 많으면 스윗스팟 잡죠... 소리도 좋고, 화면 보기도 편하니까.
영상도 스윗 스팟이 있습니다. 스크린이 눈높이에서 어디 오냐로 따지는데 스크린의 맨 밑보다 눈이 밑에 있으면 안됩니다.
영상은 스크린의 맨 밑에서 스크린 중앙까지라고 보면 되고, 제일 좋은 자리는 그 중간입니다.
약간 올려봐야 다 보이는 자리가 좋은거죠... 화면이 작더라도 스윗스팟에서 영화 관람해 보시면 큰 화면의 옆구리자리보다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영화가 극장에서 감동이 더 큰 이유는 오디오때문입니다. 집에도 그만한 소리 나게 할라면...
돈을 꽤 쳐 발라야 된다능...
오디오와 영상이 모두 스윗스팟에 만족하는 자리는 표팔때 돈을 좀 더 받고 팔아야 된다고 보는 1인이였습니다.
반대로 꿔다논 보릿자루 같은 자리는 반값에 좀 팔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