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다른 분들은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맘에 글을 씁니다. <div><br></div> <div><br></div> <div>많은 사람들이 좋은 TV, 모니터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나 소리에는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div> <div><br></div> <div>일반 가정집 보면 대부분 TV시청시 TV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듣는 경우가 많죠.</div> <div><br></div> <div>TV 스피커가 볼록 브라운관 TV면 제대로 된 오디오는 60인치 LED TV와 같습니다.</div> <div><br></div> <div>20인치 브라운관 TV와 60인치 LED TV의 차이는 구지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알거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TV 살돈에 약간의 돈만 더 투자해도 훨씬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오디오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div> <div><br></div> <div>세가지만 명심하면 최대한 효율적인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다양한 스피커를 청음해 본다.</div> <div><br></div> <div>처음에 청음실에 가서 청음을 해보면 신세계를 접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태어나서 처음 영화관 가보면 다들 화면의 크기와 소리에 놀랍니다.</div> <div><br></div> <div>TV와는 비교자체가 불가하니까요.</div> <div><br></div> <div>청음실에서 듣는 소리는 환경만 잘 조성하면 집에서도 들을 수 있는 소리인데 중요한건 극장에서 듣는 사운드 보다도 더 좋게 들린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청음실가서 만원짜리 싸구려 PC 스피커를 듣지 않는 이상 왠만하면 다 좋게 들릴 겁니다.</div> <div><br></div> <div>집에서 듣던 오디오, TV와는 아예 다른 수준이니까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충동구매를 하거나 자신의 성향에 맞지 않는 스피커를 덜컥 사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무슨 스피커를 사던 일단 집에 있는 TV에서 나오는 소리와는 차원이 다른 소리를 들려주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클래식에 적합한 스피커와 힙합에 적합한 스피커는 소리의 특성에 매우 다릅니다.</div> <div><br></div> <div>따라서 청음실에 가기전에는 본인이 주로 듣거나 보는 장르의 음악 소스를 준비해 CD로 구워가는게 중요합니다.</div> <div><br></div> <div>CD 주면 청음실에서 그 CD로 틀어주니 같은 소스로 스피커를 이리 저리 바꾸면서 들어보는 것이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오디오는 공간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5년전 제가 처음 입문기로 5.1 채널을 세팅하고 (그 전에는 LP판과 테이프로 소위 말하는 전축이나 카세트로 들었습니다.) 전쟁영화를 틀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 때 당시 정말 비쌌던 프로젝션 TV도 사고 하여튼 화면은 극장보다 부족해도 소리는 극장보다 훨씬 만족할만큼 세팅을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10분뒤에 누가 문을 두드리더군요.</div> <div><br></div> <div>아래집에서 놀라서 올라왔던 겁니다.</div> <div><br></div> <div>AV 입문 치고는 상당한 돈을 들여 세팅한 오디오가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볼륨을 높였던 때입니다.</div> <div><br></div> <div>그 이후로 단 한번도 스피커의 성능을 제대로 낼 만큼 볼륨을 높여보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우퍼는 틀 엄두도 못냈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방에서 조촐하게 음악듣겠다고 음악감상용 오디오 따로 구매하고 PC용 리시버랑 스피커도 따로 구매하고 하여튼 일반적인 오디오 쟁이들의 코스를 그대로 밟습니다.</div> <div><br></div> <div>집에 오디오 기기랑 스피커가 널려 있는 상태가 됐죠.</div> <div><br></div> <div>오디오 동호회 활동도 하고 바꿈질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div> <div><br></div> <div>결국 맘대로 사용도 제대로 못한 AV 시스템들은 10년간 매우 한정되게 사용되면서 오랜시간 자리만 차지하다 방출되고 조촐하게 들을 수 있는 스피커만 남았습니다.</div> <div><br></div> <div>철저한 방음실을 만들던지 주택에서 살지 않는 이상 하이레벨 스피커는 그야 말로 사치입니다.</div> <div><br></div> <div>절대로 청음실에서 듣던 소리를 집에서 들을 수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오디오 업그레이드의 종착지는 집의 업그레이드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 오디오는 절대적으로 스피커의 비중이 높다.</div> <div><br></div> <div>매우 비싼 케이블이나 기기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예 하급 케이블, 기기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기기의 차이를 구별하기 힘듭니다.</div> <div><br></div> <div>블라인드 청음회 하러 가면 오디오 기기 바꿔 틀어도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소리에 노이즈 낄 정도로 조약한 기기들은 제외하고 하는 말입니다.</div> <div><br></div> <div>자신이 소머즈 같은 부류가 아닌 이상 음질의 차이 대부분은 스피커로 구별합니다.</div> <div><br></div> <div>오디오 기기들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입문기 정도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스피커에 집중하면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요약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1. 스피커는 성격이 제각각입니다. 취향에 따라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자신이 자주 듣는 장르의 음악, 영화등을 CD에 저장하여 그것으로 청음을 해보길 바랍니다.</div> <div><br></div> <div>2. 오디오는 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가정 집에서는 대부분의 톨보이 스피커는 제대로 활용하는게 힘듭니다. 주택이나 방음실에서 적절하게 볼륨을 높일 수 있는 입문기가 아파트 거실에 있는 중급기 보다 좋을 수도 있습니다.</div> <div>티코에 슈퍼카 엔진다는 행위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div> <div><br></div> <div>3. 오디오는 절대적으로 스피커 비중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비싼 고급 오디오 기기, 케이블과 입문기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구별하지 못합니다.</div> <div>스피커에 가장 집중하는게 좋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