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솔직히 솔로생활 2년째인데요..</p><p><br></p><p>애인이 간절히 필요할 때는 사실 거의 없는거 같아요.</p><p><br></p><p>그냥 가끔 외롭다. 심심하다.. 뭐 이정도?</p><p><br></p><p>나이도 어느정도 먹고 나니까 연락할 사람이 없다고 그렇게 슬프거나 하지도 않고</p><p><br></p><p>주중에는 일하느라 바쁘고 주말에는.. 역시 일하느라 바쁘고..ㅠㅠ </p><p><br></p><p>애인 없는거 보다 주말에도 일하는게 더 슬픔. ㅋㅋ</p><p><br></p><p>쉬어도 일하는 동안 못한거 하느라 바쁘고.</p><p><br></p><p>저 같은 경우엔 미드도 봐야하고 영화도 보고, 등산도 하고, 친구만나서 밥도 먹고</p><p><br></p><p>맥주도 한잔 씩 하고... 등등.. </p><p><br></p><p>친구도 한달에 한번이나 볼까 말까.. </p><p><br></p><p>주말에 혼자 보는 심야영화가 얼마나 재밌는지.. </p><p><br></p><p>물론 누군가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그만큼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p><p><br></p><p>저는 그게 싫거든요. </p><p><br></p><p>그렇다고 내가 키크고 잘생겨서 원하면 언제든지 여자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p><p><br></p><p>더욱 신경 안쓰고 더 나한테만 집중하게 된느거죠.</p><p><br></p><p>사실 이런 곳에 외롭다, 힘들다 글 쓰는 분들도 그 순간 울컥해서 쓰는거지</p><p><br></p><p>24시간 365일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p><p><br></p><p>한번씩 술로도 달랠 수 없는 그 쓸쓸함에 그냥 글 한번 남기는 거죠.</p><p><br></p><p>그걸 가지고 너무 뭐라그러지 마세요.</p><p><br></p><p>좀 밖으로 나가라느니, 노력을 하라느니.. 너무 혼내지 마시고 그냥 </p><p><br></p><p>오늘은 비가 와서 무척 쓸쓸하였구나 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p><p><br></p><p>저도 서른을 반년 앞두고 있네요.</p><p><br></p><p>이 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남겨보지만 모두들 힘 내고 좋은 인연이 다 찾아올거라 믿어요 ^^</p><p><br></p><p>아니라면 또 아닌대로 즐겁게 사는 방법이 많으니까 걱정마시고. </p><p><br></p><p>애인이 없다는건 그만큼 나 혼자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자유가 많다는 거랍니다. </p>
하지만 가끔 깊은 밤에 명치 끝에서 올라오는 외로움에 이불을 뒤집어 쓰는건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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