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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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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ju_54414
    작성자 : 대머리매니아
    추천 : 2
    조회수 : 703
    IP : 221.155.***.16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02/05 04:18:00
    http://todayhumor.com/?soju_54414 모바일
    나의 게임인생
    옵션
    • 창작글
    <div>편의상 반말형식으로...</div> <div><br></div> <div>거의 몇달만에 오유 눈팅만 하다가 술도 먹었고 옛날생각나서...</div> <div><br></div> <div>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잠은 안오고 해서 끄적인다</div> <div><br></div> <div>나의 게임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div> <div><br></div> <div>난 89년 생으로 올해 한판이다</div> <div><br></div> <div>집떠나와 자취하며 일하는 중인데 예전 예능프로그램 보면서 술한잔 하다가</div> <div><br></div> <div>나의 게임인생은 어땠는가 생각해보며 정리를 해보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엄청 어린시절...(기억이 가물가물)</div> <div><br></div> <div>나에게 처음으로 컴퓨터가 생겼던 때는 99년 초등학교 4학년 시절이다</div> <div><br></div> <div>주변친구들은 다 컴퓨터 있고 나만없고 하다못해 밑에집사는 친한동생도 컴터가 있던 시절이다</div> <div><br></div> <div>노는게 좋았던 나는 컴퓨터게임을 하기위해 놀러다니기 바빴고 그런 나를 불쌍히 여기신</div> <div><br></div> <div>부모님은 드디어 나에게도 컴퓨터를 사주었다</div> <div><br></div> <div>윈도우98... 이미 해당본체는 어디갔는지 알수가 없기에 스펙은 알수가 없지만 몇몇기억을 생각한다면</div> <div><br></div> <div>전원버튼을 누르고 한 1분넘게 기다려야 초록색 바탕화면을 볼수 있었다</div> <div><br></div> <div>나의 영웅이신 컴퓨터설치 아저씨는 어리고 불쌍한 나를 위해 몇몇 게임을 깔아놓고 가셨고 인터넷도 없이</div> <div><br></div> <div>혼자 게임하느라 신나기만 했었다</div> <div><br></div> <div>기억을 더듬어서 (19년전 일이다 기억이 안날만하다) 생각해보면 그때 깔린 게임은 대략 열몇개 정도 됐었다</div> <div><br></div> <div>허나 그당시 난 영알못이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냥 아이콘 모양으로 게임을 해보고 맘에들면 계속하고 그랬었다</div> <div><br></div> <div>나중엔 하는게임만 하다보니 나머지는 잊혀졌다 (지금도 기억자체가 나질 않는다)</div> <div><br></div> <div>기억나는 게임을 소개해보겠다</div> <div><br></div> <div>1.로그스피어</div> <div><br></div> <div>다시말하지만 영알못인 나는 한글 하나없는 영어의 향연에 미션1만 우격다짐으로 깨고(가끔 실패도했다)</div> <div><br></div> <div>미션2의 목적을 알수 없기에 패배만 거듭거듭 하다가 그냥 총싸움게임이 하고플때 미션1만 깨고 끄곤 했었다</div> <div><br></div> <div>이게임이 나의 FPS게임 사랑에 눈을 뜨게 해준 게임이다</div> <div><br></div> <div>굉장히 어린나이었기 때문에 3D게임의 불쾌한골짜기(지금 생각하면 투박한 그래픽이지만)효과로 약간의 공포심도 생기기도 했었다</div> <div><br></div> <div>이것보다도 고전게임인 둠시리즈를 전혀 플레이 해보진 않았지만(호러게임 싫어한다) FPS게임을 좋아하게된 계기가 된 첫번째 게임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2.세인트아이즈</div> <div><br></div> <div>로그스피어의 영어압박에서 벗어나 올한글인 세인트아이즈는 정말 완벽한 게임 그자체였었다</div> <div><br></div> <div>판타지 형식의 게임스토리와 영웅담 40명의 작은부대를 운용하는 전략게임인 세인트아이즈를 난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었다</div> <div><br></div> <div>게임 주인공인 에스텔 캐릭터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 조작감은 약간 불편하지만 극복하며 플레이하기 좋았다</div> <div><br></div> <div>특히 영웅들만 키우는것이 아니라 유닛 하나하나에게도 각각의 이름이 있고 레벨이있고 플레이중 죽으면 해당유닛은 정말 죽어버리는</div> <div><br></div> <div>워크래프트보다 더 유닛 하나하나를 소중히 해야하는 갓겜이다</div> <div><br></div> <div>기억의 파편이 하나 떠올랐는데... 학교다니는 친구들 이름으로 유닛들 이름을 바꾸고 플레이하다가 죽으면 다음날 학교에서 그친구 보기 민망했었다</div> <div><br></div> <div>이게임 해본사람은 알것이다 명작게임이라는것을...</div> <div><br></div> <div>3.툼레이더4 마지막 계시록</div> <div><br></div> <div>영알못인 나에게 고통이 찾아왔다</div> <div><br></div> <div>툼레이더 시리즈 자체를 모르던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게임이다</div> <div><br></div> <div>닥치는대로 키보드 누르다가 모션실행되면 오오 하면서 했던 기억이 난다</div> <div><br></div> <div>초반에 멧돼지(멧돼지인지 기억이 가물가물)무튼 무슨 동물땜에 공격받아서 소름이 돋기도 했었다</div> <div><br></div> <div>극초반부에 중반까지 가다가 어지러워서 게임을 끄기만 해서 깊게 해보진 못한 게임이다</div> <div><br></div> <div>4.미스틱아츠</div> <div><br></div> <div>이게임은 집에 설치가 됐던건지 2달정도 잠깐다닌 컴퓨터학원에 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했다</div> <div><br></div> <div>던파의 격투가가 생각나는 주인공의 디자인이 인상깊었다(물론 그때는 던파가 없었다)</div> <div><br></div> <div>나중에 이게임 고인물 돼서 막판보스까지 금새깨고 엔딩보기만 수십번 한거같다</div> <div><br></div> <div>5.스타크래프트</div> <div><br></div> <div>갓겜이다</div> <div><br></div> <div>1.04 립버전의 스타가 깔려있었고 멀티플레이 따위 없이 오로지 컴터와 게임을 했다</div> <div><br></div> <div>잘못하던 시절엔 무적치트키 치고 컴터 농락하는 재미로 했지만 지금은 치트키 기억도 잘 안난다</div> <div><br></div> <div>로템과 헌터를 많이하고 캠페인도 했지만 그때당시엔 영알못이기에 뭐 그냥저냥 했다</div> <div><br></div> <div>업그레이드도 영어를 몰라서 대충대충 했다(한참뒤에나 이 업그레이드가 무슨업그레이드인지 알았다)</div> <div><br></div> <div>지금은 리마스터 버전도 사서 간간히 친구들과 하고있는 긴시간 나와 함께한 게임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여기까지는 내 기억속에 잠들어있는 어린시절 나의 첫컴퓨터에 저장된 게임중 기억나는 게임들이다</div> <div><br></div> <div>더 많은 게임들이 있었고 다 해봤는데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div> <div><br></div> <div>나의 기억이 맞다면 2000년대 초반에 집에 인터넷이 설치되었고 나의 컴퓨터는 바이러스에 걸려서 윈도우가 터져버렸으며</div> <div><br></div> <div>새로 수리한 컴퓨터를 받았을땐 저게임들은 영원히 추억속에 사라진 뒤였다...</div> <div><br></div> <div>무튼 이컴퓨터는 내가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나와 함께하였고 고등학생때 새로 컴퓨터를 다시 샀을때 이컴퓨터는</div> <div><br></div> <div>아버지가 일하시는 공장 사무실로 가서 고스톱전용 게임기가 되었다</div> <div><br></div> <div>지금은 어디갔는지 알수없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후 게임 이야기는 온라인 게임들이니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온라인 게임들로 다시 나열해 보겠다</div> <div><br></div> <div>나의 기억이 맞다면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일때인가 5학년일때인가 처음으로 동네에 PC방이라는게 생겼을거다</div> <div><br></div> <div>첫PC방의 기억은 어두침침한 공간에 수많은 컴퓨터가 켜져있고 담배냄새가 진동을 했으며 리니지하는 아저씨들이 많이 보였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친구들과 PC방을 찾은 나는 스타를 배우게 되었고 여러 게임을 해보며 지금의 게임좋아하는 30아재가 되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최대한 나의 기억이 맞는대로 과거에서부터 해본게임들을 나열해보겠다</div> <div><br></div> <div>1.바람의나라</div> <div><br></div> <div>적긴 적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1시간도 안하고 껐기 때문에 쓸 내용이 없다</div> <div><br></div> <div>몇년뒤 무료가된 바람의나라를 해볼수 있었지만 역시 안했기에 뭐...</div> <div><br></div> <div>해보긴 한 게임이라 1번에 넣었다</div> <div><br></div> <div>2.카운터스트라이크</div> <div><br></div> <div>카스온라인이 아닌 진짜 카스다</div> <div><br></div> <div>여러 서버 찾아다니며 데저트에서 재밌게 게임한 기억이 있다</div> <div><br></div> <div>허나 데저트만 했고 그때당시 주변친구들은 FPS를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 많이 했던 게임이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기억이 적다</div> <div><br></div> <div>3.하프라이프</div> <div><br></div> <div>장비를 정지합니다</div> <div><br></div> <div>갓명작게임 하프라이프이다</div> <div><br></div> <div>이 게임을 하던 당시 친구들은 게임을 매우매우 좋아하였기에 같이할수 있었다</div> <div><br></div> <div>스토리모드가 아닌 멀티로 했었고 계속 부활하고 부활하며 킬뎃 상관없이 계속 쏘고 놀았다</div> <div><br></div> <div>기억나는 맵은 일명 핵방이라 불리던 맵으로 복잡하게 싸우는 에어리어가 있고 방공호 같은곳에서 버튼눌러서 핵떨어지면 방공호 밖에애들 몰살시키는</div> <div><br></div> <div>그런맵이었다</div> <div><br></div> <div>무슨총인지 이름은 모르지만 레이저같은거 나가는 총 있는데(우클릭 꾹 눌러서 차징할수있다)</div> <div><br></div> <div>핵 떨어지기전 울리는 사이렌이 끝나고 헬기장 같은데에서 바닥보고 풀차징해서 쏴서 하늘 높이 올라가면 살수있었다</div> <div><br></div> <div>역시 기억의 파편이다...추억이지</div> <div><br></div> <div>4.워크래프트</div> <div><br></div> <div>이러한 게임들만 하던 나에게 다시 명작이 찾아왔다</div> <div><br></div> <div>중학생이 된 나는 또다른 게임을 좋아하는 무리와 어울리게 되었고 워크래프트를 하러 피방에 달려갔었다</div> <div><br></div> <div>스타에서 저그를 좋아했기에(지금하는 스2도 저그만한다) 워크에서 느낌 비슷한 언데드를 골랐고(아...)</div> <div><br></div> <div>에콜라이트를 엄청 생산하는 만행도 저질렀으며 시원하게 말아먹었다</div> <div><br></div> <div>그후 밀리게임 자주 하면서 어느정도 실력은 된다 생각했지만 나는 안다</div> <div><br></div> <div>태생적으로 전략게임에 약하기 때문에 친구들 혹은 배넷에서의 일반게임은 패망 그자체였다</div> <div><br></div> <div>지금도 스타 워크 친구들중에 제일 못한다</div> <div><br></div> <div>나중에는 파오캐 카오스 전용 게임이 되버렸다</div> <div><br></div> <div>다행히도 몰려다니는 친구가 여섯이라 3:3으로 하기 딱 좋았다(지금은 한명은 하늘에있다...)</div> <div><br></div> <div>다섯이 된뒤엔 워크를 하지 않았다</div> <div><br></div> <div>5.포트리스</div> <div><br></div> <div>스카이에서 캐논으로 번지시키는 게임</div> <div><br></div> <div>이 게임도 재밌게 했었지만 나만 재밌게 했던 게임이다</div> <div><br></div> <div>다른 친구들은 흥미를 못느끼더라...</div> <div><br></div> <div>재밌게는 했지만 같이한 추억은 없는 안타까운 게임이다</div> <div><br></div> <div>6.겟앰프드</div> <div><br></div> <div>지금도 살아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지른돈 많이 아깝다...</div> <div><br></div> <div>다시 할 생각은 없고 뭐 그냥 저냥한 게임</div> <div><br></div> <div>7.카르마온라인</div> <div><br></div> <div>다시 찾아온 FPS! 팩토리에서 너무나도 재밌게 했었다</div> <div><br></div> <div>과거전과 미래전 (난 미래전이 더 좋았지만)</div> <div><br></div> <div>중학생때 했던 기억이 난다</div> <div><br></div> <div>8.서든어택</div> <div><br></div> <div>간간히 하던 카스가 하기 힘들어지고 (PC방에서 안보이더라) 서든어택이 나타났다</div> <div><br></div> <div>카스보다 쉬운 조작감으로 친구들 모두 재밌게 했고 클랜도 만들어서 클전도 많이 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클전을 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싸웠고 많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친구를 잃었다</div> <div><br></div> <div>그러다가 나중엔 시들시들해져서 술먹고 PC방와서 할게임 없을때 술래잡기 하고 놀았다</div> <div><br></div> <div>폭설맵에서 술래는 레드팀으로 가고 나머지는 블루팀으로 가서 말그대로 도망치는거다</div> <div><br></div> <div>사각지대를 찾아 숨거나 걸렸을때 도망치는 재미가 있었다 그 무슨 중국풍 나는 맵이 꿀이었던거 같다</div> <div><br></div> <div>술래가 다가오면 눈뽕던지고 튀곤했다</div> <div><br></div> <div>9.디아블로2</div> <div><br></div> <div>말이 필요없는게임...</div> <div><br></div> <div>렐름다운을 아는 당신이라면 디아2는 갓겜이라는 것에 부정하지 않을것이다</div> <div><br></div> <div>스토리따윈 개나주고 빨리 만렙찍고 카우방 쓸고 다니기 바빴지만 친구들과 같이 몰려다니며 템 맞춰가는 재미가 컸다</div> <div><br></div> <div>바람의나라가 있긴 하지만 안한거나 다름없으니 인생 최초의 RPG게임이라 할수있다</div> <div><br></div> <div>템 진짜 좋게 맞췄었는데 해킹당해서 접었다</div> <div><br></div> <div>마비노기</div> <div><br></div> <div>여기까지 쓰고보니까 술도깨고 앞으로 적어야될 게임이 너무 많아서 숫자 생략한다</div> <div><br></div> <div>아까 위에 적은 내인생 최초의 컴퓨터...</div> <div><br></div> <div>그컴퓨터로 마비노기 돌리려다가 컴터가 터졌던거 같다 지금생각하니까</div> <div><br></div> <div>PC방에서만 했고 오래키우진 못했지만 아기자기한게 좋아서 한동안 열심히 했던 게임이다</div> <div><br></div> <div>캐릭터가 나이먹고 부활하기 싫어서 그대로 접었을거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고등학교 시절로 넘어가 보자</div> <div><br></div> <div>고등학교 시절은 솔직히 게임보단 애니에 더 푹빠지긴 했었지만(언젠가 나의 애니인생도 올려볼까 한다)</div> <div><br></div> <div>게임은 놓지 않았다 지금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카트라이더</div> <div><br></div> <div>고등학생이 되어서 카트라이더를 했다</div> <div><br></div> <div>현질은 전혀 하지않고 PC방 차로만 열심히 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혼자서 하는일은 없었고 친구들이랑만 같이 했다</div> <div><br></div> <div>이후 20대때 술먹고 서든술래잡기랑 병행해서 음주카트를 하는 신세가 되었다</div> <div><br></div> <div>던전앤파이터</div> <div><br></div> <div>지금도 하고있다</div> <div><br></div> <div>처음 던파를 했던때가 아직도 기억난다</div> <div><br></div> <div>분명 2006독일월드컵 스위스전때다</div> <div><br></div> <div>스위스전 하는날 우리 가족 전부다 이모집에가서 어른들은 술드시면서 축구보시고 난 안자기 위해 게임을 할 필요가 있었다</div> <div><br></div> <div>그때 던파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쪼끔 하다가 월드컵 경기땐 축구 응원하라면서 서버 내리길래 축구 보러갔다</div> <div><br></div> <div>처음만든 캐릭이 마법사인데 엘마로 전직하고 부캐키우고 부캐키우고 부캐키우고...</div> <div><br></div> <div>계속키우는 끈기가 없어서 접고다시하고 접고다시하고...</div> <div><br></div> <div>결국 아직까지 만렙은 못찍었다</div> <div><br></div> <div>고등학생때 친구들과 같이 하기도 했지만 같이하는 친구가 없어서 지금은 두세달에 반짝 던파 한 3~4일 하다가 또 접고 한다</div> <div><br></div> <div>여담이지만 최초 본캐인 내 엘마는 노스마이어 여행가를위한 천방어구 세트 착용중이시다</div> <div><br></div> <div>던파를 오래한 사람이면 저게 무슨말인지 알겠지</div> <div><br></div> <div>학자의 토시먹고 기뻐하던 때도 있었는데 말이지</div> <div><br></div> <div>권호</div> <div><br></div> <div>PC게임 한정으로 적고있지만 나의 게임사랑은 PC가 전부가 아니었다</div> <div><br></div> <div>동네문방구에 항상있던 오락기는 나의 친구였었고 원코인이면 보스깨는건 일도 아니었다</div> <div><br></div> <div>특히 대전격투게임을 좋아했는데 킹오브파이터 시리즈와 철권을 정말 재밌게 했었다</div> <div><br></div> <div>문방구 오락기에 만족못한 나는 하교길에 있는 오락실도 찾아가게 되었고 많은 오락실 게임을 하게되었다</div> <div><br></div> <div>오락실을 접게된건 초등학생때 근처 고등학생 형들이 킹오브하던 내 반대편에서 도전을 할때였는데</div> <div><br></div> <div>그때 내가 게임을 졌었다면 오락실을 좀더 다녔을지도 모르겠다...</div> <div><br></div> <div>3판인가 내가 이기고 난뒤 고등학생 형들의 진심어린 참교육을 받고 다신 오락실을 안갔다(싸대기 아프더라)</div> <div><br></div> <div>무튼 이때부터 난 대전격투게임을 좋아했고 온라인 게임으로 나온 권호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div> <div><br></div> <div>태극권캐릭터를 키웠는데 꽤나 성적은 준수했다 (반격기 2지선다 좋아요)</div> <div><br></div> <div>있을리 없겠지만(인기가 좋은 게임은 아니어서)권호를 해본 사람이 있다면 아카시아 라는 닉네임을 알것이다</div> <div><br></div> <div>권호 네임드였던 걸로 기억하고 나도 몇번 플레이 해봤는데 팔극권 캐릭 진짜 잘하더라</div> <div><br></div> <div>조작키는 데드오어얼라이브랑 같다고 보면 될정도(가드 펀치 킥) 덕분에 DOA는 레이팡을한다</div> <div><br></div> <div>나중에 인기 시들해 지고나서는 컴터100판 이겨가면서 돈벌고 비급같은거 기간제 사서 했다(신기술을 돈으로 팔더라)</div> <div><br></div> <div>지금은 없어진 게임이지만 가끔 생각날때가 있다</div> <div><br></div> <div>군대...</div> <div><br></div> <div>그렇다 난 여기까지 게임을 한뒤 리얼타임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게임을 강제로 하게되었다...</div> <div><br></div> <div>휴가기간동안엔 던파랑 스타만 했다</div> <div><br></div> <div>전역...</div> <div><br></div> <div>전역한뒤 나의 게임인생은 조금 달라지게 되었다</div> <div><br></div> <div>대학생이던 나는 용돈이 적긴 했지만 알바를 하며 돈을 모을수 있었고</div> <div><br></div> <div>쉽게말해 현질이 슬슬 가능해질 시기였다</div> <div><br></div> <div>피파온라인</div> <div><br></div> <div>난 스포츠게임은 별로 안좋아한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친구들은 엄청 좋아해서 어울려주게 되었고 피파에는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div> <div><br></div> <div>아직도 축알못이라 선수들 이름도 팀이 어디가 좋은지도 모른다</div> <div><br></div> <div>스타크래프트2</div> <div><br></div> <div>드디어 올것이 왔군</div> <div><br></div> <div>타이커스 형님의 명대사와 함께 등장한 게임</div> <div><br></div> <div>지금도 재밌게 하고있는 게임이다</div> <div><br></div> <div>아케이드 게임만 하는건 함정이지만 초반엔 밀리게임 위주로 많이 했었다</div> <div><br></div> <div>특히 스2 캠페인을 하면서 스토리를 알게되었고 스1스토리도 쭉 파게 됐었다</div> <div><br></div> <div>스1스토리를 알게되었을땐 캐리건이 천하의 샹년이었지만 스2공유까지 다하게된 지금은 블리자드의 영화같은 스토리에 감복하게되었다</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div> <div><br></div> <div>리그오브레전드</div> <div><br></div> <div>왔다 그게임...</div> <div><br></div> <div>전역한지 1년이 지나고 스타리그가 사라지게 된뒤 롤을 알게되었다</div> <div><br></div> <div>세주아니가 신챔프일때 시작했을거다</div> <div><br></div> <div>물약이 불사조빵인가 그랬다 중국 설날 기념으로 이벤트할때 였을거다</div> <div><br></div> <div>지금도 롤하냐고 물으면 아니다가 맞을것이다</div> <div><br></div> <div>이번에 룬페이지 바뀌고나서 두세판하고 안한다 (롤챔스는 보긴 하지만)</div> <div><br></div> <div>롤에 지른돈만 수백만원은 될텐데(그놈의 스킨충)아깝지는 않다 충분히 지를만큼 재밌게 했던 게임이다</div> <div><br></div> <div>참고로 골드2가 최고높았던 티어다 그이상은 안되더라</div> <div><br></div> <div>다시 롤하자 라고하면 할 생각은 있지만 열심히 하진 않을거같다</div> <div><br></div> <div>블레이드앤소울</div> <div><br></div> <div>롤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무렵 블소가 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했다</div> <div><br></div> <div>RPG게임은 판타지적 서양적 분위기가 나는 게임이라는 편견을 깬 무협풍의 게임이라 기대를 많이 했고</div> <div><br></div> <div>오픈초기에 며칠간 무료로 게임을 할수 있게 해준다는 소식에 린족(왜!)기공사를 열심히 키워서 43렙까지 키웠다</div> <div><br></div> <div>왜 내가 린족을 했을까... 왜!!!</div> <div><br></div> <div>물론 지금은 종족변경으로 훌륭하고 마음이 넓으신 건족이 되셨다</div> <div><br></div> <div>옷뽑으려고 강시때려잡고 전갈때려잡고 무튼 때려잡았다</div> <div><br></div> <div>무료기간이 끝난뒤에 몇달간 더 지르고 부캐도 키워봤었다 검사랑 권사 역사 암살자 그냥 막 키워봤다</div> <div><br></div> <div>아니면 그냥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그녀를 만들며 흐뭇해하기도 했었다</div> <div><br></div> <div>지금은 무료화가 됐지만 자주 하진 않는게임이다</div> <div><br></div> <div>한 6개월에 한두번 접속하는거 같다</div> <div><br></div> <div>스페셜포스2</div> <div><br></div> <div>솔직히 롤보다 스포2를 먼저했지만 넘어가도록 하자</div> <div><br></div> <div>처음 나왔을 당시 신선했다</div> <div><br></div> <div>FPS게임을 하며 정말 실감나는 그래픽과 사운드를 체험했었다(당시엔)</div> <div><br></div> <div>FPS를 좋아하던 나는 스포2를 열심히 했고 재밌게 했었다</div> <div><br></div> <div>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이지만 앞서적은 롤때문에 안하게 된 게임이 되시겠다</div> <div><br></div> <div>지금은 스포 하려고 해도 사람 없더라 있어도 다 고인물들 이라셔서 걍 안하는게 낫겠다</div> <div><br></div> <div>월드오브탱크</div> <div><br></div> <div>애니메이션에도 관심있던 내가 어떠한 계기로 걸즈앤판처를 보게되었고 그로인해 접하게된 게임이다</div> <div><br></div> <div>꽤나 재미를 붙여서 현질도 좀 하고 골탱도 뽑고 플레이했다</div> <div><br></div> <div>지금은 접었지만 트위치로 해외스트리머 방송 가끔씩 보는중이다</div> <div><br></div> <div>디아블로3</div> <div><br></div> <div>대학생시절 우리집은 학교에서 그리 먼거리는 아니었다 (버스로 40분거리에 한번 환승)</div> <div><br></div> <div>하지만 학교에서 술먹고 막차를 놓친뒤 기숙사 친구의 도움으로 생명연장하기 강의실에서 밤새버티기 PC방에서 밤새버티기</div> <div><br></div> <div>등등의 스킬에 체력이 다해갈때쯤</div> <div><br></div> <div>난 학교에서 살기로 결심했다</div> <div><br></div> <div>이미 한교수의 연구를 도우며 부실하나에 얹혀사는 동기2명 (형1 동갑1) 이 있었고 과동아리도 모두 같았기에 강의도 맞추고 밥도 같이먹었다</div> <div><br></div> <div>나 아싸아니었다 진짜다...</div> <div><br></div> <div>공대였기 때문에 남탕이긴 했지만 그래서 편했다</div> <div><br></div> <div>과동아리방을 반 생활터전으로 개조해서 부원들도 들락거릴수 있지만 개인공간화 하기 시작했다(교수허락은 받았다)</div> <div><br></div> <div>같이 들어온 후배도 한명 있어서 학교에 상주하는 사람은4명에 동아리방이 넓고 부원도 많아 사람이 간간히 늘기도 하고</div> <div><br></div> <div>밥도 같이 해먹고 거의 5명 이상씩은 같이 학교에서 생활하다시피 했다</div> <div><br></div> <div>또 이야기가 새버렸다</div> <div><br></div> <div>무튼 이 친구들 덕분에 밤새 디아3를 할 환경이 형성되어 버렸다</div> <div><br></div> <div>동아리 부실에서 4명이서 밤새 디아를 하는 모습은 흡사 중국의 작업장과 비슷한 풍경이었고 템을 근사하게 맞추고 변환하면서</div> <div><br></div> <div>강해지던 내 수도사의 능력치와 나의 성적을 멋지게 바꿔치기 하는데 성공하였다</div> <div><br></div> <div>히어로즈오브더스톰</div> <div><br></div> <div>갓겜 희대의 명작 킹오브더게임 우오오오오오오오오!!!!!</div> <div><br></div> <div>말이 필요없다 진짜</div> <div><br></div> <div>처음 나올당시 너무나도 신선하고 좋은 게임이라 여겼다</div> <div><br></div> <div>롤을 이때도 하고 있긴 했지만 이때의 롤은 조금 침체기이긴 했었다</div> <div><br></div> <div>너무 한결같은 메타에 누구나 예측가능한 프로들의 픽</div> <div><br></div> <div>매 경기가 복붙같은 상황에서 지루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div> <div><br></div> <div>히오스는 이러한 부분에서 완전히 놀라운 게임이었고 재밌는 게임이었다</div> <div><br></div> <div>지금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꼬박꼬박 한다</div> <div><br></div> <div>하스스톤</div> <div><br></div> <div>운빨ㅈ망겜</div> <div><br></div> <div>턴제 카드게임은 유희왕이후 처음인 나였다</div> <div><br></div> <div>현질도 많이 하긴했지만 지금은 접었다</div> <div><br></div> <div>야생이 나오면서 이게임은 현질없이 따라가긴 힘들어보이고 많은 재미를 느끼진 못해서 그랬던거 같다</div> <div><br></div> <div>오버워치</div> <div><br></div> <div>갑자기 블리자드 전용이 되어버린듯 하지만 어쩔수 없다 이때는 블빠였다</div> <div><br></div> <div>처음 오버워치가 나왔을 당시를 모두 기억할거다 솔직히 옵치는 갓겜이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핵때문에 망한게임이라 생각하고있다 지금은 안한다 차라리 히오스에서 옵치캐릭을 한다(요즘은 디바에 푹빠졌다)</div> <div><br></div> <div>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div> <div><br></div> <div>글옵이다</div> <div><br></div> <div>FPS를 좋아하는 나에게 아주 좋은 시간보내기 게임이다</div> <div><br></div> <div>글옵을 하면서 영어를 많이 하다보니 영어로 말하는 두려움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었다</div> <div><br></div> <div>엄청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밥값은 하는수준이다</div> <div><br></div> <div>같이 하는 형님들도 있어서 시간맞을때마다 같이 몇시간씩 하고있다</div> <div><br></div> <div>카스소스도 하긴 했었지만 플레이타임이 몇십시간 밖에 안돼서 거의 안한거라 봐도 될수준이라</div> <div><br></div> <div>카스1.6버전 이후 하게된 카스시리즈라 봐도 될정도다</div> <div><br></div> <div>진짜 재밌는 게임이고 지금도 하고있고 거의 못해도 2~3일에 한번씩은 꼭 하는 게임이다</div> <div><br></div> <div>배틀그라운드</div> <div><br></div> <div>가장최근에 입문한 게임이다</div> <div><br></div> <div>이게임 하려고 돈들여서 컴퓨터도 새로 샀다</div> <div><br></div> <div>스팀 카카오 둘다 샀고 매일한다</div> <div><br></div> <div>글옵하던 형님들도 다 넘어와서 매일 저녁 스쿼드로 한다</div> <div><br></div> <div>솔로는 거의 안하고 스쿼드만 한다</div> <div><br></div> <div>이제 게임한지 400시간 정도 되어가는데(스팀만)아직도 배워야 할게 많을 정도로 치킨먹기 힘든게임이다</div> <div><br></div> <div>FPS게임은 샷빨좋고 위치선정만 잘하고 백업좋으면 되는데 이게임은 변수가 너무 많아서 어렵다</div> <div><br></div> <div>그만큼 재밌는 게임이고 다좋은데 핵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div> <div><br></div> <div>매판 핵때문에 고통받고 핵땜에 멘탈 터져서 그날파티 쫑나는 날이 많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치며...</div> <div><br></div> <div>여기까지가 나의 게임인생이다</div> <div><br></div> <div>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갓겜부터 이게 무슨게임이냐 싶을 정도로 아무도 모르는 게임도 있었다</div> <div><br></div> <div>글쓰는데 3시간 넘게 걸렸는데 술 다깼다 그리고 좀있으면 출근인데 망했다</div> <div><br></div> <div>술먹고 옛날생각나서 끄적여본 글인데 나랑 비슷한 나이대 이거나 같은 게임 해봤던 사람이라면 공감할수 있으리라 본다</div> <div><br></div> <div>누구처럼 정성스럽게 사진 막 넣어가며 만들지도 못하고 장문의 글이라 안보는 사람도 있으리라 본다</div> <div><br></div> <div>님들도 뭐 생각나는 추억의 게임 있으면 함 적어보도록 하자</div> <div><br></div> <div>이글이 많은사람들의 관심이 없어도 몇몇사람들의 옛추억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다면 그걸로 족하다</div> <div><br></div> <div>이만... 출근을 위해 두시간이라도 자러 가야겠다</div> <div><br></div> <div>3줄요약 하자면</div> <div><br></div> <div>1.나 술먹었다(근데 다깼다)</div> <div><br></div> <div>2.옛날생각 나서 끄적였다</div> <div><br></div> <div>3.나 내일 출근망했다</div>
    대머리매니아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408070h2ucxPqo4hWF1yrzXtvi4hSt1.png" alt="1386408070h2ucxPqo4hWF1yrzXtvi4hSt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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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6 21:22:41  175.123.***.148  시작의첫걸음  460463
    [2] 2018/02/22 11:59:45  14.47.***.237  푸카츄  3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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