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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ju_53904
    작성자 : 멀티핸드
    추천 : 7
    조회수 : 1256
    IP : 108.162.***.13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6/03 21:52:08
    http://todayhumor.com/?soju_53904 모바일
    한잔 하면서 보세요. 2ch 번역
    勇者降臨 義理家族に言ってスカッとした一言 その97
    49: 名無しさん@HOME 2007/01/05(金) 03:22:08

    내 나름 대로는 사이다 이야기.
     
     
     
    이번 해도 친정집(사람 좋으셨던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시아버지 혼자)에서
    남편,나, 우리 딸(2살)과 시누이,시누이의 친구 2명, 시아버지까지 7명이서 새해맞이.
     
     
     
    나와 사이가 좋은 시누이는 요리를 엄청 잘해서
    31일부터 새해가 밝을때까지 많은 요리를 만들어 주었다.
    시누이의 친구들과 우리가족은 `이거 엄청 맛있어!!` `이것도 팔아도 되겠어`등등
    시누이의 요리솜씨를 칭찬하면서 폭식모드.
     
     
     
    ...하지만 거기서 언제나처럼 시부의 `나님은 미식가임` 이 시작 되었다.
    `나님은,팽이버섯을 맛있다고 하는 애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음`
    `나님은 돼지고기 같은걸 맛있다는 애들이 이해가 안가`
    `나님은 맥주 같은걸 마시는 애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어`
    `나님은 겨우 이런거 만드는데 냄비 썼다가 프라이팬 썼다가 ... 보통 그래? 이해를 못하겠음`
    `나님은  쑥갓같은건 나 살아있을때는 안먹을거야 이딴거`
     
     
     
     
    정말로 내가 싫다고 느끼는건,남편도 시누이도, 시누이 친구들도
    시부의 이런면에 적응하고 말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모르는 척 하고 넘어가는것.
    뭐 나도 한 때, 좋은 며느리 캠패인 중이었던 시절 뭐라고 하진 못하고 넘어가곤 했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화가 나서 한마디 하고 말았음.
     
     

    나`쑥갓이 싫으시면, 안 드시면 되지 않나요? 나도 시누이도, 시누이 친구들도 다들 좋아해서 
    빨리 익었으면 하고 있으니까 좀 조용히 해주실래요?`
     
     
     
    시부, 예상치 못한 반응에
    `아..아니 ... 나.. 나 별로 쑥갓 먹고 싶지 않아서...`
    주저주저, 당황.
     
     
     
    나 `아니,저나 시누이 친구들 처럼, 맛있겠다, 얼릉 먹고 싶다~라고 기대하고 있는 사람앞에서
    굳이 일부러 저런거 먹는 애들이 이상해 같은 말 그만해 주실래요. 아무도 시아버지가 좋아하는지
    아닌지 물어 보지도 않으니까. 싫으면 안드시면 되는거 잖아요. 쑥갓도 돼지고기도 팽이 버섯도?`
     
     
     
     
    시부 `아.. 아니 나는 그런게 뭐가 맛있나... 하고` 
     
     
     
     
    나`아니 그러면,자기가 맛있는것만 드시면 되잖아요? 아버님은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절임이랑 소고기만 드시면?
    그리고 맥주는 어머님을 위해서 우리가 드리는 공양이잖아요? 아버님께 드리는게 아니라?`
     
     
     
    시부`아..아니 나는 맥주 마시지도 않고..`
     
     
     
    나`그렇지요..그런데 맥주를 마시지도 않는 내 남편은 지금 시누이가 사용한 냄비랑 프라이팬이랑 설거지 해주고 있지요?
     요리가 마법 지팡이만 휘두르면 뿅하고 나타나는 줄 아세요? 아니 애초에 잘먹겠습니다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먹어버리는건 매너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이제 겨우 세살이 되는 우리 딸도 먹기전에는 잘먹겠습니다 라고 얘기하는데`
     
     
     
    시부`음...(얼굴이 빨개지면서 말을 하지 못함`
     
     
     
    거기서 시누이 등장
     
     
     
    `나는, 아빠 가정부가 아닌건 알지요! 언니가 이렇게 까지 이야기 하고 있는데도 나한테 사과 한마디 없어?
    먹기 싫으면 가서 씻고 주무시면? 이제부터 여자 네명이서 놀꺼니까`
     
     
     
    시부, 떨떠름하게 씻으로, 남편은 딸을 침대에.
     
     
     
    나와 시누이와 친구들은 홍백을 보면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즐거운 새해였어요. 잠시동안은 시댁에 아무도 안갈 생각입니다. ㅋㅋ
     
     

    54: 50 2007/01/05(金) 03:49:19

    GJ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좀 버릇없지 않은가 하는 분들에게 조금만 더 설명 드릴게요.
     
     
    시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난뒤, 제가 식사를 준비해 드렸을때,
    `나님은,,된장국에 두부가 들어가는게 엄청 싫거등`
    이라는 대사와 함께 싱크대에 흘려져 버려진 기억이 있었습니다.
     
    완전 평범한 그런 된장국이었는데...
     
    그 상황을 지켜보던 남편과 시아버지의 자매분들이 격노하셔서
    원래 동거하기로 했는데 무산 되었던, 그런 시아버지 랍니다.
     
     
     
     
     
     
     
     
     
     
     
     
     
     
     
     
     
    ------------------------------------------------------------------------------------------------------------------------------
     
     
     
    안주에는 누구 말따나, 남 일 만한게 없지요?
     
     
     
    눈에 남는 무언가는 없더라도, 확실히 무엇인가는 나아진것 같은, 그런 나날들 보내고 계신가요?
    옛 날에 2ch사이다 번역글 올리다가 한 잔 했어요로 옮긴다고 선언하고 2년간 잠수탔던 이력을 가진, 그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아무도 기억 못하신다니 다행입니다. ㅎㅎㅎㅎㅎ
     
     
     
     
     
     
    한 잔했어요에 올리려니, 한 잔은 해야되고, 한 잔하면 한 잔으로 안끝나고, 취해서 못올리고가 무려 2년, 이제 겨우 올릴 주량을 찾았습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모두 다 이해 할 수 있는 그런 이유가 있어서 저도 기쁩니다.
     
     
     
     
     
     
     
     
     
     
    ....아프고 바쁘고 했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들 건강 챙기세요.
     
     
     
     
     
     
     
     
     

    바다 건너서 우리나라 상황을 보니, 없었던 국뽕이 생기고 있어서 큰일 입니다.
    술 마시고 정치 얘기를 하고 싶은거 보니, 나이가 들통날것 같아 속상하지만.
     
    항상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거, 해외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오유분들.
     
    감사하면서도 느끼는 이 부채감. 가끔 글 올리면서 풀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젊은 애들한테 항상 자랑하곤 합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가끔 아베 사진이랑 우리 대통령 사진이랑 보여주곤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각설.
     
     
     
    나름 거칠고, 어둡고, 서럽고 지저분한 경험들 적지 않았고, 그게 드디어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되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이곳에 이렇게 글을 두드리는게 설레며 걱정되고 두렵네요.
     
     
    거칠고, 어둡고, 서럽고 지저분한 경험들에 속상할 여러분들이 많은 이곳에, 서툰 글로 하는 위로가 되려 아픔이 될까봐 항상 두렵습니다.
     
     
     
     
    노랫말따나 반딧불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아고...사족이 너무 길었습니다.
    꽤나 마셨나 봅니다.
     
    물론 이곳에 글 올릴때에만 오징어이신 오유분들은 모두 아시듯.
     
     
     
     
     
     
     
     
     
     
     
     
    모든 문제는 다 .. 야당 때문이지요.
    제 술도 야당 때문입니다.
     
     
     
     
     
     
     
     
    사족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이래뵈도 2페이정도 더 썼는데 지운겁니다.
    야당때문에.....
     
     
     
     
     
     
     
    우리나라가 독립 못해서 그모양`이었던`게 아니잖아요. 친일파 청산 못해서 그랬던거지.
    이번에 문 더 레일리 200t 골디 재인 명왕 대통령님이 당선 되신건 독립, 광복이라고 보면 맞지 않겠습니까?
    해외에 있다는 비겁한 핑계로, 청산, 지켜만 보겠습니다.
     
     
     
     
     
     
     
    어지러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주량을 대충 파악했나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그나마 저도 어지러우니, 어지러운 글 억지로 읽으셨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길.
     
     
     
     
     
     
     
    너무 너무 좋아서, 이거 좀 이상한데? 내 인생에 이런 날이 있다고? 싶을 정도로 좋은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담에 또 뵐께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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