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하신지 15년정도 되셨습니다<br>친정어머니 1년 10개월 전부터 성당에서 만나신분과 새로운 인연이 되셨지요<br>저희에게 먼저 연락하시고 챙겨주시는 분이라 생각지도 못했는데<br>저희 어머니께서 그동안 계속 감금폭행 당하셨네요<br>올해 연락 안되신 날이 있어 119에 신고해서 집으로 보냈단 날도<br>급체하신게 아니라 폭행당하셨던 거였네요<br>그런데 몇 번이고 그런일이 있었어도 자식에게 부끄러워 말씀 못하시다<br>이번에 터져서 경찰에 신고하고<br>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br><br>더욱이 어이없는것은<br>금요일 아침에 제게 그 쓰레기가 전화와서 올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br>제가 일이 많아 토요일까지 못간다고 했는데<br>그거 알고 금요일 하루 종일 폭행했네요<br><br>일하는데 계속 전화와서 아무말 없이 있다 끊으시고 했는데<br>여동생에게 이야기해서 전화해보랬는데<br>그게 맞는소리나 협박하는 소리 들리게 전화했단걸 제가 몰랐네요<br><br>경찰조사받고 병원갔다가 저희집에 모셔왔고<br>토요일 진단서 끊고 집에 모셔 드렸는데<br>그 사이에 문자와 전화가 끊이질 않더군요<br>그래서 제가 더 이상 연락말라 했지만<br>미친개는 계속 연락했네요<br>그리거 어머니 친구분댁에 계시는데 찾아오셔서 <br>다시 경찰부르고...<br><br>핸드폰에 위치추적이 되는거 같다고 하시고<br><br>그런데<br><br>자꾸 맘이 흔들리시는 모습을 보이셔서<br>전화로 화냈습니다<br>덜 당했다고 더 당해봐야 한다고<br>너무 화가나서 소리질렀네요<br><br>어릴적부터 아픈 여동생 어린남동생에게 늘 치여서<br>혼자 모든 걸 감당했는데<br>저희 친아버지에게도 주정에 폭행 당하셔서<br>제가 경찰불러 드려도<br>결국 처벌 원치않는다고 참고 사시다가 <br>혼자 숨어버려 <br>제가 나머지 감당하고 살다가<br>또다시 힘든건 제가 감당해야 하는건거 해서<br>너무 화가 났습니다<br><br>거기다 임신중인 여동생에게 전화해서<br>다시는 나한테 연락말라고<br>왜 다 내가 감당해야하냐며 화냈네요<br><br>그래서 술한잔 했습니다<br>너무 화가 나고 속상한데<br>술만 한잔 하고 풀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