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퇴근시간이 다가온다.</P> <P>난 비정규직의 월 120을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P> <P>이제는 이곳저곳 다니기도 신물이 날정도다.</P> <P>그렇지만 어떡하겠는가..?</P> <P>난 오늘도 열심히 일한다.</P> <P>시간은 어느덧 4시 반.</P> <P>퇴근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P> <P>서둘러 집으로 향하려고 했다</P> <P>같은 직장내에 난 남자친구가 있다</P> <P>그는 항상 날 위한다고 날 사랑한다고 하지만</P> <P>난 솔찍히 불안하고 잘 모르겠다</P> <P>어느덧 만난지 3개월.</P> <P>내 과거를 알고 있는 그 남자.</P> <P>난 정말이지 때로는 너무나도 괴롭고 힘들다.</P> <P>오늘은 저녁에 약속이 있다</P> <P>전 남자친구...</P> <P>내 마음은 이미 그 전 남자친구에게 향하고 있다.</P> <P>아니 솔찍히 전 남자친구에게서 안정감을 느낀다.</P> <P>집으로 향하려고 일찌감치 발걸음을 옮겼다.</P> <P>남자친구는 따라왔다.</P> <P>"오늘 저녁에 같이 저녁먹자.."</P> <P>그 남자의 떨리는 목소리에는 불안감이 묻어났다.</P> <P>"..............."</P> <P>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헤어지잔 말밖에는....</P> <P>그대로 집으로 왔다</P> <P>전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화장을 했다.</P> <P>눈물이 났다..</P> <P>왜일까..</P> <P>전 남자친구와 저녁을 먹었다.</P> <P>저녁을 먹는 내내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P> <P>세번...네번...다섯번..</P> <P>난 끝내 받지 않았다.</P> <P>그러다 돌연 전 남자친구는 누군데 전화를 안받냐며 대신 받겠다고 했다..</P> <P>말릴틈도 없이 전 남자친구는 전화를 받았다.</P> <P>둘 사이에 오가는 대화속에 난 불안감이 엄습했다.</P> <P>"여보세요?"</P> <P>".................."</P> <P>"제 여자친구 전화인데 왜 자꾸 전화하시죠?"</P> <P>"..........................."</P> <P>"제 여자친구 인데 왜 자꾸 전화 하냐고요 전화 하지 마세요 전화 받기 싫어 하는거 같으니까요!"</P> <P>"..................."</P> <P>그렇게 전화가 끊어지고 얼마후 문자가 왔다</P> <P>"제발....이러지마.......정말 다 끝나 이러면....."</P> <P>남자친구의 절망감이 느껴졌다..</P> <P>하지만 난 아무런 대답도 할수 없었다..</P> <P>그렇게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뒤 난 집으로 향했다..</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