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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908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92
    조회수 : 2461
    IP : 116.39.***.46
    댓글 : 125개
    등록시간 : 2024/04/17 09:45:44
    http://todayhumor.com/?soda_6908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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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녕하세요. 오유 독자님들. </p> <p> </p> <p>100회 기념인데. 화, 목 연재로 가는건 너무 정이 없죠? </p> <p>100회인 만큼 깜짝 연재 들어갑니다. ㅋㅋㅋ </p> <p> </p> <p>지금까지 써오면서 스스로도 재미가 없고 그만할까...축축 쳐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p> <p>30화를 시작 할 무렵, 50화 진행할 무렵, 창희, 잇끄, 동석이가 입사하던 무렵 에피소드때..</p> <p> </p> <p>그럴때마다 힘내라고 재밌다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p> <p> </p> <p>약속대로 분량은 2배로!!! </p> <p>2만자로 ㄱㄱㄱ</p> <p>-----------------------------------------------------------------------</p> <p> <br></p> <p> <br></p> <p>밝아온 새해 2020년. </p> <p>현경(玄境)에 눈뜬(?) 본인에게는 스멀스멀 열망이 생겼음. </p> <p>이 코드 구조로 D사의 프로그램을 다시 재개발 한다면 사원, 주임 급으로도 충분히 D사 업무를</p> <p>커버 가능하다..! 그러나 이 플랫폼을 절대 포청천 페밀리의 밑인 상태로 공개할 순 없다.</p> <p>그대로 다 뺐길 테니까..</p> <p> <br></p> <p>그때부터 나만의 '팀'을 가지고 싶다. 팀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음.</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2020년 첫 출근 때, 사무실에 큰 변화가 있었음.</p> <p>우리 사무실의 자리 배치는 사람들이 서로 마주 보고 앉는 구조.</p> <p>그리고 옆으로 이웃하여 앉는 구조였음.  팀장도 마찬가지.</p> <p> <br></p> <p>마음만 먹으면 직급 상관없이 서로의 모니터를 스캔 가능한 배치.</p> <p>이로서 상사라고 할 지라도 대놓고 뻘짓하며 놀지 못하는 상호 감시가 가능했음.ㅋㅋ</p> <p> <br></p> <p>호카게 팀장의 자리 옆에 콩과장, 그옆에 통풍이, 그 옆에 본인 이런 식으로 옆으로 나란히 앉는 구조.</p> <p>그리고 이웃 라인과 서로 등지고 앉는 구조.</p> <p> <br></p> <p>본인이 입사하기 전 2015년도 이전부터 이런 좌석배치는 20년간 이어온 회사내 좌석문화 였음.</p> <p> <br></p> <p>새해 첫날 사무실의 좌석구조가 완전히 바뀌어 있었음. </p> <p>(이것도 이른 새벽부터 관리지원실 직원들을 굴린 것...이러니 애들이 나가지...)</p> <p> <br></p> <p>팀장의 책상이 사무실 제일 뒷편에 배치가 되었고 그 앞으로 과장라인 책상.</p> <p>그 앞라인으로 대리 라인 책상. 그 앞으로 사원, 주임들의 책상.</p> <p> <br></p> <p>팀장 자리에서 본다면 전 팀원들의 등과 모니터가 보이는 형식이었음.</p> <p>즉. 사무실 입구를 모두가 한 방향으로 바라보고있는 형태. 그리고 칸막이..</p> <p> <br></p> <p>예전에는 창희 대리가 본인의 옆자리였다면 책상은 칸막이로 구분이 되었지만 의자까지 막힌 구조는 아니었음.</p> <p>즉 언제든 일하다가 옆으로 돌면 옆자리의 동료가 보였고, 의자 바퀴만 슉-끌어서 옆자리 책상으로 건너가면</p> <p>언제든 같이 코드를 보고 소통할 수 있던 구조였음.</p> <p> <br></p> <p>이제는 거대한 칸막이가 생겨 의자를 끌어갈 공간이 막혔음. 결국 뭘 같이 보려면 자리에서 일어나 </p> <p>상대방 칸으로 건너가야 하는 상황.</p> <p> <br></p> <p>자리 배치의 의미나 목적, 그로인해 회사가 추구하는 조직의 분위기... </p> <p>그런걸 생각해본적 없이 회사를 다녔으나</p> <p>막상 변화된 자리 배치를 보니 느낌이 쎄~~~ 했음.</p> <p> <br></p> <p>이전만 해도 팀장이던, 팀원이던 상호 교류하며 소통하기가 좋은 자유로운...</p> <p>예를 들자면 마치 대학교 '랩실'같은 느낌이었음. </p> <p>지금의 경우 누가봐도 피라미드 계급 사회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p> <p> <br></p> <p>소프트웨어 팀의 대리 이하급 직원들은 모두 당황해 했고, 책임급들은 이미 알고 있었던 모양인지</p> <p>각자 방황없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았음. 그리고 회사 벽에 붙어있는 각 인원들의 좌석 배치 표..</p> <p>창희와 본인은 좌측 끝과 우측 끝으로 완전히 떨어진 배치였음. </p> <p> <br></p> <p>와...사전에 말도 없이 이렇게 바뀐 부분도 어이가 없었지만, </p> <p>우리 팀이라고 해봤자 렌야, 이모텝, 전청조, 본인, 창희 5명 뿐인데</p> <p> <br></p> <p>창희는 2파트의 위치까지 밀려 나 있었고..</p> <p>본인과 창희 중간에는 잇끄, 카푸어, 앙드레로 채워져 있었음.</p> <p> <br></p> <p>이건 누가봐도...본인과 창희의 '분리'를 노린게 아닌가..</p> <p> <br></p> <p>창희: 이...이건...뭐...;;</p> <p> <br></p> <p>나: .......미X네...새해부터 선.전.포.고 같은건가..?</p> <p> <br></p> <p>잇끄: 선전포고요..?</p> <p> <br></p> <p>나: 이 좌석 배치가 말해주잖아요..ㅋㅋ 이제부터 '카스트 제도' 의 시작을 알리는거..</p> <p> <br></p> <p>앙드레: 이건..확실히...그럴듯합니다...</p> <p> <br></p> <p>카푸어: 와 우리는 상급자들한테 다 등을 보인채로 앉는거네요 ㅋㅋ 딴짓은 절대 못하겠구만?;;</p> <p> <br></p> <p>보거스: 아니 그럼 ㅅ.ㅂ 우리는 우리 위로는 일과시간에 일하는지 노는지 교차 확인도 못하는 거네요? 이런게 어딨어!?</p> <p> <br></p> <p>코알라: 제일 막내인 제겐 어차피 어떤것도 의미없긴 합니다만...삭막하네요 좌석배치가...ㅋㅋ</p> <p> <br></p> <p>동석이: 이과장님 마음편히 드라마 보시겠네...</p> <p> <br></p> <p>그렇게 벽에 붙은 좌석 배치표대로 자리를 정리하고 업무 준비를 하는데 포청천 팀장으로 부터 명령이 하달되어 왔음.</p> <p> <br></p> <p>'전 소프트웨어 인원들은 회의실로 집합'</p> <p> <br></p> <p>회의실.</p> <p> <br></p> <p>포청천: 다들 이번에 자리배치가 변한 부분에 대해 당황했을 거라고 본다.</p> <p> <br></p> <p>사람들: ..........</p> <p> <br></p> <p>포청천: 이번 자리 배치 변경의 의미는 크다. 우리 회사 2019년 매출이 -90억을 찍은건 모두들 알텐데.</p> <p>이번 변화는 그런 의미야. '확실하게' 업무에 집중하는 분위기로 올해 부터 제대로 성과를 내보자는 뜻이지.</p> <p> <br></p> <p>포청천: 그 외에도 우리 관리자들이 바꿔보고자 하는 것들이 많다. 과장급, 대리 이하급 직원들은 불만없이 잘 따라오기 바란다.</p> <p> <br></p> <p>사람들: 네!!</p> <p> <br></p> <p>나: .......</p> <p> <br></p> <p>창희: ........</p> <p> <br></p> <p>포청천: 앞으로 차근차근히(?) 바꿔나갈 부분이 많아. 오늘은 좀 어수선 할테니 빨리 바뀐 사무실 분위기에 적응들 하고</p> <p>올해부터 쇄신하고 열심히 해 봅시다! 회의 끝!</p> <p> <br></p> <p>사람들: 네..!!</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 <br></p> <p>변화는 사람들에게도 있었음. 과장급들 부터 렌야, 이과장, 포청천까지 </p> <p>눈빛에 무언가 '단호한 결의' 같은게 느껴졌음. </p> <p> <br></p> <p>당장에 사무실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지만 딱히 변화는 없었음.</p> <p> <br></p> <p>솔직히 이때쯤 회사에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건지 모르겠지만...</p> <p>대리 주임 급들은 과거완료형, 현재 완료형 장비나 붙잡고 2~3달에 한번 있을법한 요청사항 하나 잡고 </p> <p>시간이나 질질 끌고, 과장들은 배정받은 업무도 없는 상태.</p> <p> <br></p> <p>매번 본인과 창희, 잇끄 대리만 D사를 왔다갔다 하는 상황. </p> <p>  </p> <p>삭막해진 사무실 환경에 여전히 늘어질대로 늘어진 업무 분위기..</p> <p>이때쯤 본인도 이대로는 도저히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했음. </p> <p> <br></p> <p>왜냐하면 주임급들을 시작으로 대리 이하급들이</p> <p>오후 4시 5시에 자체 퇴근하는 일이 많아졌음. (원칙상 6시에 퇴근해야함) </p> <p> <br></p> <p>아예 대놓고 드라마를 본다던지, 게임을 돌린다던지.</p> <p>외부 출장 핑계를 대며 그대로 집으로 가버리는 일들이 많아졌음.</p> <p>C++을 하는 회사에서 C#공부를 하고있는 경우도 많이 보였고, 3일이면 끝날일을 2달씩 질질 끄는 일도 많았음.</p> <p> <br></p> <p>대리 이하급들이 저런식으로 행동하는데 왜 문제가 되지 않았는가!?</p> <p>과장들도 똑같았기 때문임. 오후 5시쯤 되면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원이 거의 없었음.</p> <p> <br></p> <p>타 팀에서 볼때는 아..소프트웨어팀 사람들이 출장을 갔나보다 생각을 했으나. </p> <p>일이 없는데 출장은 무슨..</p> <p> <br></p> <p>[비전팀에 고개를들 수 없다..]</p> <p> <br></p> <p>그걸 그대로 방관하고 있는 햄릿이사..모든 권한을 포청천 팀장에게 넘기고</p> <p>당신은 그저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음.</p> <p> <br></p> <p>창희: OO씨. 우리는 우리 길을 가는거니까 상관은 없지만..좀 힘이 빠지네요..우린 뭣하러 남아서 이러고 있는지..</p> <p> <br></p> <p>나: 회사가 망조가 든거지...</p> <p> <br></p> <p>창희: 위에만 썩으면 모르겠는데...여긴 밑에도.....ㅎㅎ</p> <p> <br></p> <p>나: 애들한테 말은 한번 해봐야지..</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날 잡고 대리 주임급들을 커피숍에 모아놓고 얘길했음.</p> <p> <br></p> <p>나: 이런 분위기에서 내가 이 말 하긴 좀..그렇긴 한데.. 회사를 다니는 입장이면 최소한의 '근태'는 </p> <p>지켜줘야 되지 않나요? 요즘은 다들 당연한듯이 5시에 퇴근하던데?</p> <p> <br></p> <p>동석: 다른 분들도 다 그러잖아요..저희 위로...</p> <p> <br></p> <p>나: 그 사람들은 그사람들이고. 너는 너 아니냐? 너가 걔들이랑 같아? 정신차려라. 너는 한창 일하고 쌓아올릴 시기야.</p> <p> <br></p> <p>동석: 아무리 그래도 파트장보단 제가 일 잘할거 같은데요...</p> <p> <br></p> <p>나: 왜 너는 못하는 사람하고 비교를 하지? 그럼 니가 나보다 잘하냐?</p> <p> <br></p> <p>동석: 에이. 그렇게 비교하는것도 아니죠 ㅋ</p> <p> <br></p> <p>카푸어: OO대리님. 지금 우리 위에서 일 하는 사람이 있긴 해요? 왜 우리만 일하자고 해요? </p> <p> <br></p> <p>나: 그럼 아무도 일을 안하면 회사는 왜 다녀요.</p> <p> <br></p> <p>카푸어: 일을 해도 월급은 나오고, 안해도 나와요. 사람을 굴려서 돈 벌어오는건 관리자들이 할 일이죠. 그게 우리 탓인가요?</p> <p> <br></p> <p>보거스: 저희보다 월급 많이 받는 인간들이 저희보다 더 놀고 있는데, 왜 저희만 열심히 해야합니까? </p> <p>대리님도 혼자 달리지 마시고 설렁설렁 하시면 되죠.</p> <p> <br></p> <p>나: 그러면 다들 윗분들 계실때도 5시에 퇴근하던가 ㅡ 상급자들 있을때는 6시에 퇴근하고! </p> <p>지금도 상급자들 그렇게 무시하는 태도면서 어째 다들 눈 밖에 벗어나는 짓은 1도 안하고.</p> <p>남자들이 그러고들 싶나??</p> <p> <br></p> <p>보거스: 그렇게 따진다면 대리님도 저희들 보고 뭐라 하실게 아니라 위에다가 항의를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p> <p> <br></p> <p>나: ...........</p> <p> <br></p> <p>보거스: 저희도 마찬가지예요. 누가 윗선이랑 부딛히고 싶겠어요? 저희한테 뭐라고 하실거면 위에 먼저 뭐라고 하셔야죠.</p> <p> <br></p> <p>나: 그래..니 말이 맞다. 니들을 뭐라할게 아니긴 하지...알았다.</p> <p> <br></p> <p>그래..위가 잘못 됐으면 위를 먼저 치고, 그후 아래를 선도하는게 옳다..! 나는 지금 자격이 없다.  </p> <p>자격을 갖춘뒤 확실하게 니들도 조져주마....</p> <p> <br></p> <p>퀵실버: 저는 지금도 좋아요. 제 공부....하면서 돈도 받고.... 일찍 퇴근해서 ...학원도... 다녀 볼려구요. </p> <p>아주 회사 망할 때 까지... 여기서 뽑아먹을 수.... 있는건 다 뽑아먹을 거에요...</p> <p> <br></p> <p>나: 와아.......;; 아무도 망할 회사 때려치겠다는 얘긴 안하네!? ㅋㅋㅋ</p> <p> <br></p> <p>카푸어: 이렇게 꿀빠는 상황을 누가 포기 합니까~? 하핫!</p> <p> <br></p> <p>[다들 정신 나갔네...]</p> <p> <br></p> <p>할말이 없었음. 선임자들이 맛탱이가 가버리니 밑으로도 통제할 명분이 없었음.</p> <p> <br></p> <p>윗물이 썩으니 아랫물이 더럽다고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p> <p>물론 윗물이 더럽기 전에도 아랫물은 깨끗하지 않았음.</p> <p>지금 아랫물들은 윗물이 더러운 탓을 하며 오히려 더 미쳐 날뛰는 상황..</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 <br></p> <p>이때부터 새로받은 회사 노트 달력에 포청천 팀장의 출퇴근 시간을 기록해보았음.</p> <p>특별한 목적보다는 근태 관련으로 아래 직원들에게 한마디 하기 전에, 실제 관리자들은 어느정도로 근태하고 있는지</p> <p>실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음. </p> <p> <br></p> <p>지금까지는 그저 다들 일찍가네..정도였지만 '항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치가 필요했음.</p> <p>근데 막상 기록해보니 단순한 일이 아니었음. 그간 음..자리에 많이 안보이는구만..정도 생각했었는데...</p> <p> <br></p> <p>포청천 팀장의 근태 기록</p> <p> <br></p> <p>1월 O일 월요일: 정시 출근. 10시 사장님 업무보고. 11시 업무보고 종료. 점심식사 후 안보임. 퇴근시간까지 안들어옴.(퇴근)</p> <p>1월 O일 화요일: 10시 출근. 미팅룸 입실. 11시 30분 퇴실. 병원간다고 퇴근</p> <p>1월 O일 수요일: 9시50분 출근. 미팅룸 입실. 10시 20분 퇴실. 이사님 사무실 입실. 11시 퇴실. 오후 2시 출장(?), (퇴근)</p> <p>1월 O일 목요일: 9시 40분 출근. 책임들과 회의. 10시 30분 퇴실. 오후 병원 간다고 퇴근</p> <p>1월 O일 금요일: 10시 출근. 파트장 회의. 오후 4시 퇴근</p> <p> <br></p> <p>화, 목요일은 병원간다고 늘 점심때 퇴근을 했는데..뭐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겠음.</p> <p>화, 목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도 항상 조기 퇴근을 했음. 도대체 자리에 앉아서 프로그램이라도 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엇음.</p> <p>지난 1년에 가까운 시간을 이런식으로 생활을 해 왔구나....</p> <p> <br></p> <p>업무보고도 금요일이 되면 파트장들은 야근을 했음. 열심히 팀원들 보고서를 취합해서 포청천이 보고하기 좋게 가공되어 </p> <p>포청천이 월요일 사장님께 보고하는 식으로 편하게 살고 있었음.</p> <p> <br></p> <p>대략 2개월간 포청천 팀장의 근태를 기록했는데 볼수록 이건 말이 되지 않는 근태였음.</p> <p>2달동안 정상적인 6시 퇴근을 한게 5번이 되지 않았음.</p> <p> <br></p> <p>포청천 팀장이 D사로 출장(?)간다고 일찍 빠지는 날에는 반드시 D사에 전화를하여 진위 여부를 확인했음.</p> <p>D사 담당자들은 30분정도 얘기좀 하다가 다시 본사로 돌아갔다고 얘기를 해주었음. </p> <p> <br></p> <p>그러면 여지없이 포청천 팀장은 본사로 복귀하지 않았음.  </p> <p>그런 팩트 내용들도 달력 수첩에 기록했음. </p> <p>(D사와의 통화녹음 날짜도 함께 기록. 증언 자료니까..)</p> <p> <br></p> <p>서비스로 과장들의 근태도 함께 간이로 기록해두었음.</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 <br></p> <p>그렇게 본인도 모르던 '살생부'가 무시무시한 데이터를 쌓아나갈 무렵..</p> <p>렌야와 이모텝이 진행하던 OLED 필름검사기가 국내 셋업이 시작되었음.</p> <p>이 파트는 비전 G팀이 맡았음.</p> <p> <br></p> <p>기존의 인원들과 달리 렌야수석은 우선적으로 OpenCV 설치부터 진행했음.</p> <p>회사에 충분한 알고리즘들이 있음에도..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컷음. 여전히 회사코드엔 1도 관심이 없다는것.</p> <p>그리고 자신이 익숙한 방식으로 일하겠다는 굳은 의지.</p> <p> <br></p> <p>장비 회사에 있으며 느끼는게 검사 파트는 항상 '애매함'과의 싸움이었음. 명확한 불량에 대해서는 기다 아니다 확실한</p> <p>결과가 나오지만 늘 마지막까지 개발자를 괴롭히는건 불량인지 아닌지 애매한 샘플임. </p> <p>그리고 비전 라이브러리를 쓰면 이런 '애매한' 경우에는 대응 가능한 방법이 상당히 제한적이 된다는 단점이 있었음.</p> <p>알고리즘에 접근하여 수정하는 방법이 원천봉쇄 된다는것. 비전 라이브러리의 코드로 접근이 불가하니까.</p> <p> <br></p> <p>그래..'수석'이나 되는데 그런걸 모를까...</p> <p>그들의 업무 파트는 확실했음. 렌야 수석이 영상처리 파트를 맡고, 그외 나머지 어플리케이션에 관련된 파트는</p> <p>이모텝 과장이 진행했음.</p> <p> <br></p> <p>S팀장: OO야. 너가 볼땐 프로젝트 잘 진행되는거 같아?</p> <p> <br></p> <p>나: 불안요소가 많아 보이네요.</p> <p> <br></p> <p>S팀장: 야;; 그러면 너가 어떻게 도와주면 안되냐?</p> <p> <br></p> <p>나: 뭔줄알고? ㅋ </p> <p> <br></p> <p>----------------------------------------------------------------------------------------------</p> <p> <br></p> <p>새로 임명된 G팀의 S팀장..</p> <p>과거 본인과 끈끈한 정을 쌓았던 머머리 G팀장 밑에있던 나태한 고인물 과장들 중 한명.</p> <p>실세 K팀장과 동기지간이며, 베틀O라운드를 열심히 돌리던 사람이었음.</p> <p>이 사람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대표적인 케이스였음.</p> <p> <br></p> <p>그렇게 일 안하고 놀기로 유명하던 사람이 막상 팀장을 달고나니 180도 바뀌어</p> <p>열심히 뛰어 다니기 시작했음. 그리고 뜬금없이 본인을 찾아와서 친한척을 하기 시작했음.</p> <p> <br></p> <p>S팀장: 너가 OO이지? OO이(중학교 선배) 후배라고 얘긴 많이 들었어~! 너가 그렇게 잘한다며!?</p> <p> <br></p> <p>나: 안녕하세요.</p> <p> <br></p> <p>S팀장: 우리 팀 일 좀 잘 챙겨주라~~이제 호카게님 없으니 니가 No.1 아니냐..나도 막상 팀장 달고 보니 막막하다..</p> <p>너라도 나 좀 도와줘야 되 ㅠㅠ</p> <p> <br></p> <p>나: 소문에 회사를 PC방 마냥 다니는 분이 계시다곤 들었는데? ㅋㅋ 왜 갑자기 열심히 하시려구요?</p> <p> <br></p> <p>S팀장: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p> <p> <br></p> <p>그는 키가 꽤 컷음. 185정도. K팀장도 장신(190대)이었지만 이 분도 제법..</p> <p>아마 그의 키가 175 밑이었다면 분명히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해도 크게 당할 회사 생활을 하였으나</p> <p>185에 거대한 덩치는 '부적'처럼 불행을 막아주었음. </p> <p> <br></p> <p>남자는 덩치크고 키가 크면 인생이 참 편해지는...부럽다..</p> <p> <br></p> <p>첫 인상부터가 완전 허당 냄새가 솔솔 풍겨왔고</p> <p>그 눈빛에는 '불안감'이 가득했음. 갑자기 팀장이 되고나니 이제서야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모양.</p> <p>사람 자체는 순하고 착해 보였으나 지금까지의 행태를 보아왔을때 '편협한' 뇌구조를 탑제한....</p> <p> <br></p> <p>밑에 지박령 과장이나 중학교 선배를 현장에 던져두고 사무실에서 그간 쭉- 놀아온 업보를 받는 모양인지</p> <p>G팀의 과장 이하 급으로는 S팀장을 말그대로 '개무시'했음. </p> <p> <br></p> <p>이미 팀장 밑의 과장급 2명이서 모든 업무나 인원 관리를 해왔었으니까. </p> <p>한가지 본인의 마음에 들었던 점이라고 하면, S 팀장은 그런 자신의 '업보'를 겸허히 받아들였음.</p> <p>회피하지 않고 주워 담고자 하는 자에게는 본인도 돌을 던지지 않음. </p> <p> <br></p> <p>엎어진 물이라고 포기하는 자들 보다는, </p> <p>엎어 졌지만 걸레질이라도 하는 사람은 나도 사람으로 대해줌.</p> <p> <br></p> <p>그의 직위는 팀장이지만, 밑에 직원들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발바닥이라도 핥을 기세로 싸바싸바를 해댔으니..</p> <p>그 모습에 어이가 없어진 직원들은 허참..저러기도 쉽지않다 하면서 어느정도 말을 들어줬음. </p> <p> <br></p> <p>항상 직원들에게 혼나고, 고개숙여 가며 업무 지시가 아닌 업무 부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p> <p>그를 도게자 팀장이라 부르겠음.</p> <p> <br></p> <p>자연스레 G팀도 이제는 도게자 팀으로...ㅋㅋㅋ</p> <p> <br></p> <p>도게자 팀장은 사고뭉치였음. 항상 그놈의 '입'으로 고객사에 사고를 치고오는 경우가 많았음.</p> <p>나름 되도 않은 영업 해보겠다고....영업은 아무나 하는줄 아나...</p> <p> <br></p> <p>어쨌든 간만에 얻은 신규 프로젝트였기에</p> <p>도게자 팀장은 뻔질나게 본사 사무실을 들락거리며 신경을 썼음. </p> <p> <br></p> <p>더이상 O안 사무실에 있을 수 없으니까..그곳엔 당신과 함께 베그를 돌리는 고인물 과장 한명 말곤</p> <p>아무도 없었으니..영업적인 부분이든 관리적인 부분이든 같이 고민하고 만들어갈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p> <p> <br></p> <p>본인 입사후 4년동안 단 한번도 본사에 올라온적이 없던 사람이 이제는 본사에 살다시피 하고있으니....</p> <p>그가 느낀 불안감이 얼마나 컸을지 예상이 갔음. 그러게 애초에 좀 잘하지...ㅉㅉ</p> <p> <br></p> <p>마치 심봉사가 심청이 키울때 여기저기 젖동냥 다니듯 도게자 팀장은 이팀 저팀 기웃거리며</p> <p>팀장 업무를 배우려 노력했음. 그래도 인복은 있었는지 그런 모습을 비웃는 사람보다는 안쓰럽게 보고</p> <p>도와주는 사람이 더 많았음. 그중에는 본인도 포함.</p> <p> <br></p> <p>-----------------------------------------------------------------------------------------------------</p> <p> <br></p> <p>도게자 팀장: 불안 요소가 있다며?</p> <p> <br></p> <p>나: 저 양반들이 OpenCV 쓰는게 좀 걸려요. 그냥 잘 되면 상관없는데, 이 필름 검사라는게 애매한게 나올 일이 많다는거죠.</p> <p>그런 애매한 것들에 대해 코드로 대응하는데 저런 비전 라이브러리 쓰는데는 제약이 많다는거죠.</p> <p> <br></p> <p>도게자: 우리 회사 알고리즘 있지않아?</p> <p> <br></p> <p>나: 근데 안쓰잖아요 ㅋㅋㅋ 저 렌야 팀장이 ㅋㅋㅋ</p> <p> <br></p> <p>도게자: 그건 내가 이사님한테 말해볼께.</p> <p> <br></p> <p>나: 괜히 저 엮지마요 ㅋㅋ 나는 그냥 개인적인 견해를 말해본건 뿐이니까 ㅋㅋ</p> <p> <br></p> <p>그리고 얼마후 햄릿 이사의 호출을 받고 이사 사무실로 들어갔음.</p> <p>거기엔 도게자 팀장이 앉아있었고...으휴 이 양반...나 엮지 말라니깐 ㅡㅡ;</p> <p> <br></p> <p>햄릿: OO야. 렌야 팀장이 OpenCV쓰는게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맞아?</p> <p> <br></p> <p>나: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문제가 발생하면 대응 범위가 좁아진다는 말이었죠. </p> <p>알고리즘 자체만으로는 유료 라이브러리가 완성도가 높죠. 완성도가 높다는 말은? 현장 조건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어렵다는거.</p> <p> <br></p> <p>햄릿: .....음....왜 회사 코드 놔두고 저러는거지...</p> <p> <br></p> <p>나: 봐도 모르겠으니까 저러는거 아닐까요? ㅋㅋ </p> <p> <br></p> <p>햄릿: 에이..그래도 수석인데...</p> <p> <br></p> <p>나: 도게자 팀장님. 왜 쓸데없는 얘기 해가지고 저.까지 엮어요. 괜히 한마디 보탰다가 걱정만 늘겠네;;</p> <p> <br></p> <p>도게자: 니 말이 지금까지 다 맞아떨어졌으니까 그러지;;</p> <p> <br></p> <p>나: 저는 지나가는 말로 경고를 한거 뿐이고, 실제 진행 할 사람은 렌야수석이니까 이제부턴 팀장님이랑 이사님이 고민해서</p> <p>풀어나갈 문제죠. 저는 관계 없습니다. 더 저한테 이것저것 묻지 마세요 ㅡㅡ</p> <p> <br></p> <p>햄릿: .........</p> <p> <br></p> <p>도게자: ..........</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 <br></p> <p>그렇게 시작부터 불안감을 안고 시작한 OLED 프로젝트는 전혀 엉뚱한데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음.</p> <p>약 1달간의 셋업을 진행하고, 검수가 진행 되었는데...사무실이 시끄러워졌음.</p> <p> <br></p> <p>도게자: 아니;; 왜 기본적인 촬영이 안되냐구요 ㅡㅡ;</p> <p> <br></p> <p>포청천: .........</p> <p> <br></p> <p>햄릿: ...........</p> <p> <br></p> <p>도게자: 지금 고객사부터 해서 다들 안가고 지켜보고 있는데 이러면 곤란합니다 이사님;;</p> <p> <br></p> <p>햄릿: 증상이 뭐라고..?</p> <p> <br></p> <p>도게자: 필름을 놓친다구요 카메라가...</p> <p> <br></p> <p>포청천: 내가 1파트장한테 전화해볼께요.</p> <p> <br></p> <p>.....................</p> <p>................</p> <p>...........</p> <p> <br></p> <p>포청천: 어. 렌야수석. 지금 거기 촬영이 안된다는데 무슨일이야?</p> <p> <br></p> <p>렌야: !$%$^$#^$%%^!#$%</p> <p> <br></p> <p>포청천: 아..이모텝 과장 담당이야? 그래서 언제쯤 될거 같나?</p> <p> <br></p> <p>렌야: !%$!$^$#%#%!$#$</p> <p> <br></p> <p>포청천: 알았어.</p> <p> <br></p> <p>햄릿: 뭐래요?</p> <p> <br></p> <p>포청천: 아. 지금 이쪽 코드 진행하는게 이모텝 과장인데. 렌야 수석은 영상처리 파트를 담당했기 때문에 </p> <p>아직 원인 분석은 안되고. 이모텝 과장한테 한번 물어본다고 하네요.</p> <p> <br></p> <p>햄릿: 그렇군요.</p> <p> <br></p> <p>도게자: 아니ㅡ!! 그렇군요가 아니고요;; 일이 안되면 같이 봐야지. 지금도 고객사가 지켜보고 있는데 </p> <p>니 파트 내 파트 따지고 있을 때냐구요!!</p> <p> <br></p> <p>포청천: 이모텝 과장도 과장입니다. 조만간 원인 분석해서 보고할거에요.</p> <p> <br></p> <p>도게자: 조만간이 아니고 지금 당장 해야 한다구요 ㅡㅡ;</p> <p> <br></p> <p>햄릿: 도게자 팀장. 일단 기다려봐. 고작 촬영이잖아. 이제 하루 지연 된다고 너무 급하게 몰아치지 마. 될 일도 안되.</p> <p> <br></p> <p>도게자: 어휴.....</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그렇게 해결이 안된채로 3일이 지나자 고객사로부터 정식 항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음.</p> <p>그제서야 렌야 수석도 함께 보기 시작했지만 해결되지 않았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자</p> <p>고객사는 노발대발 하기 시작했으며. </p> <p> <br></p> <p>햄릿이사와 포청천 팀장도 부리나캐 현상으로 갔지만 해결되지 않았음.</p> <p> <br></p> <p>촬영이 안되는데 검사 테스트가 가능할리 만무했음. </p> <p>이건 마치...과거 주임들과 메가통 팀장의 촬영 문제를 함께 해결 했었던 그 당시와 비슷했음. (8~9화)</p> <p>차이가 있다면 이제는 그때의 멤버가 없다는것.</p> <p> <br></p> <p>2주가 지났을때 우리 사무실의 과장들이 총 출동했음. (헬보이 빼고)</p> <p>전청조, 이과장, 팽대리, 초딩.. 모든 과장들이 몇일 밤을 샜지만 해결되지 않았다는</p> <p>얘기만 들려왔음. 결국 아무것도 못한채로 장비는 포장을 해야했음. </p> <p> <br></p> <p>고객사는 으름장을 놨음. 이게 만약 베트남에 깔리기 전에 해결이 안되면 우리에게 그 책임을 묻겠다고..</p> <p>발등에 불이 떨어진 회사는 재빠르게 테스트 장비를 연구실에 만들기 시작했음.</p> <p>그덕분에 우리 대리 이하급들도 장비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p> <p> <br></p> <p>앙드레: 어? 이건 제가 하던 모바일 검사기랑 거의 똑같은데요?</p> <p> <br></p> <p>나: 오..그러네요. OLED 필름이란게 큰건 줄 알았더니 모바일 용이었나보네?</p> <p> <br></p> <p>창희: 이거 촬영이 엄청 빠르게 진행되겠는데요? </p> <p> <br></p> <p>그렇게 우리가 장비 앞에서 노닥거릴동안 포청천 페밀리는 심각했음. </p> <p>하루죙일 노트북들고 회의실에 모여 무슨 PC방 마냥...</p> <p> <br></p> <p>그걸 지켜보는 헬보이는 묘한 웃음을 띄운채로 구경했음.</p> <p> <br></p> <p>연구실에 테스트 장비가 완성되고, 장비를 구동하는걸 보았는데 일단 필름들의 간격이 무척 좁았음.</p> <p>촬영 방식을 보니 어떤 신호를 받고 촬영하는 방식이 아닌. 카메라는 계속 촬영을 라이브로 진행하고있고</p> <p>제품이 지나간다고 판단이 되는 영상 프레임을 이미지 버퍼에 복사하여 화면에 띄워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음.</p> <p> <br></p> <p>즉, 본인이 처음 진행했던 대만 프로젝트, 메가통의 필름검사, 앙드레의 모바일 검사기와 동일한 촬영 방식을 사용한것.</p> <p> <br></p> <p>아..헬보이의 묘한 태도의 이유가...자신도 대만 프로젝트를 하며 이 부분을 다루어 봤기 때문에...</p> <p>자기는 솔루션을 알고있다는 자신감 이었나? ㅋㅋㅋ </p> <p> <br></p> <p>근데 너가 한 방식은 애초에 원리부터 이해를 못한 방식이라</p> <p>사장님이 절대 이렇게 일하지 말라고 나한테 경고까지 하셨는데....ㅎㅎ(에피소드 6화 참고)</p> <p> <br></p> <p>테스트 장비의 시연은 영상기술팀 오징어들이 진행했음. 고속의 컨베어에 고객사로부터 받은 테스트 샘플들을 하나씩 </p> <p>접착시키고 컨베어를 돌리면 굳이 누군가가 시료를 새로 투입할 필요없이 무한으로 촬영 로직을 반복테스트 할 수 있었음.</p> <p> <br></p> <p>창희: 와...1초에 몇개의 필름을 찍는걸까요? 엄청 고속인데?</p> <p> <br></p> <p>나: 음.........S주임. 내가 이거 한번 만져봐도 되나?</p> <p> <br></p> <p>오징어1호: 네. 되죠 ㅎㅎ</p> <p> <br></p> <p>나: 일단 증상을 한번 봐야 알지 않을까?</p> <p> <br></p> <p>창희: 증상이야 지금 나오잖아요. 필름이 10개정도 지나갔는데 막상 찍히는건 3~4장 밖에 안되는거. 6장 가까이 놓치는거죠.</p> <p>문제는 몇번 필름이 빠진건지 구분이 안가는거지만..필름에 번호라도 써야할까? 왜 빠지는걸까??</p> <p> <br></p> <p>나: 이 방식은 굳이 그렇게 확인할 것도 없어. 손으로 슥슥- 하면 됨. ㅋㅋㅋ</p> <p> <br></p> <p>본인이 손을 카메라 밑에 가져가 손을 휙휙 흔들자 화면에는 아무런 영상도 나오지 않았음.</p> <p>그리고 1~2초 뒤에 갑자기 화면에 손이 휙 하고 나왔음. 어떨때는 바로 손이 휙~하고 나올때도 있고.</p> <p>왔다갔다 하는거임.</p> <p> <br></p> <p>나: 타이밍이 안맞는거네. 빠지는게 아니고 타이밍이 꼬여서 그런거야.</p> <p>어쨌든 컨베어가 진행하는 엔코더 펄스 신호를 받아서 카메라가 촬영을 하는데, 그 촬영 타이밍을 지연시키는 요건이 있는거지.</p> <p>멍청한 것들...필름만 가지고 이미지들을 비교하니까 눈에 바로 안띄는거지 ㅋ</p> <p> <br></p> <p>옆에서 보고있던 햄릿이사가 소리쳤음.</p> <p> <br></p> <p>햄릿: 포청천 팀장님!! 여기 와보세요. 원인을 찾은것 같습니다!!</p> <p> <br></p> <p>나: !?!?</p> <p> <br></p> <p>잠시후 포청천 팀장과 과장들이 후다닥!! 튀어들어왔음. 그 뒤를 헬보이가 히죽히죽 웃으며 따라들어오고..</p> <p> <br></p> <p>포청천: 원인을 찾았나요?</p> <p> <br></p> <p>햄릿: 이거 보세요! (손을 카메라 앞에 휙휙-) 보세요. 이건 이미지가 빠지는 문제라기 보단 '느려서' 발생한 문제에요!!</p> <p> <br></p> <p>포청천: 엇!? 그러네. 나중에 이미지가 나오는구만!?</p> <p> <br></p> <p>렌야: 헛!</p> <p> <br></p> <p>이모텝: 오오!!!</p> <p> <br></p> <p>나: ㅡㅡ; (지O들 한다...ㅋㅋ 단순하게 그런거 아닐껄? ㅋㅋ)</p> <p> <br></p> <p>포청천: 그럼 된거네. 렌야수석! 이걸 속도 올릴 방법을 한번 찾아보자구!</p> <p> <br></p> <p>렌야: 넵!!</p> <p> <br></p> <p>그렇게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였다가 흩어졌음.</p> <p> <br></p> <p>나: 이사님. 뭐그리 성급하십니까? 느리다구요...? (타이밍과 느림의 차이는??ㅋㅋ)</p> <p> <br></p> <p>햄릿: 어!? 어..빨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니깐..</p> <p> <br></p> <p>나: 도대체 지난 2주 넘게 현장에서 뭘 했길래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는;;</p> <p> <br></p> <p>창희: 그러게..장비를 아예 안보고 코드만 보고있던건가...?</p> <p> <br></p> <p>나: 이사님 ㅋㅋ 이게 말이 되요? ㅋㅋㅋ 저기 수석이 2명이고 과장이 몇명인데 아무도 현장에서 이걸 못 알아낸다구요?</p> <p> <br></p> <p>햄릿: ......뭐 어쨌든 이제는 뭐라도 되겠지...우리 장비가 처음이니까 그럴수도 있지..</p> <p> <br></p> <p>자리를 뜨는 햄릿이사.</p> <p> <br></p> <p>나: S주임. 여기 코드도 깔려있나?</p> <p> <br></p> <p>오징어1호: 네. 여기 바탕화면에 있어요.</p> <p> <br></p> <p>나: 흠..코드한번 볼까? 느리다고? ㅋㅋ 완전 지들끼리 에베레스트 꼭대기로 가버리는구만~</p> <p> <br></p> <p>이 문제는 다른거 다 필요없이 촬영 루틴이 도는 Thread 코드만 보면 되었음.</p> <p>이 회사코드는 되게 허접한 스레드 제어 코드를 사용했는데 이런 식이었음.</p> <p> <br></p> <p>-------------------------------------------------------------------------------------</p> <p>UINT ThreadGrab(LPVOID lParam)</p> <p>{</p> <p>      .............</p> <p>      ..............</p> <p>      .............</p> <p> <br></p> <p>    while(pView->m_bThreadGrab)</p> <p>    {</p> <p>     .................</p> <p>     ...............</p> <p>    <span style="white-space:pre;"></span> do </p> <p>      {</p> <p>     <span style="white-space:pre;"></span>   Sleep(5);</p> <p>      <span style="white-space:pre;"></span>} </p> <p>     <span style="white-space:pre;"></span> while(WaitForSingleObject((HANDLE)m_eStartGrab, 200) != WAIT_OBJECT_0);</p> <p> <br></p> <p>     ..............</p> <p>     .............</p> <p> <br></p> <p>       Sleep(5);</p> <p> <br></p> <p>     }</p> <p>}</p> <p> <br></p> <p>간격이 좁게 들어오는 필름들을 고속촬영을 해야 하는데. 거의 0.04초에 1장을 찍어야 하는 상황..그 이상일지도.</p> <p>한눈에 보더라도 이 코드는 그런 초고속에 적절한 코드가 아니었음.</p> <p> <br></p> <p>일단 이 코드.</p> <p>do </p> <p>{</p> <p>   Sleep(5);</p> <p>} </p> <p>while(WaitForSingleObject((HANDLE)m_eStartGrab, 200) != WAIT_OBJECT_0);</p> <p> <br></p> <p>m_eStartGrab라는 신호가 들어오지 않으면 다시 위로 올라가 Sleep(5);를 실행 해야함. 저 5는 msec 단위인데</p> <p>5msec를 루틴(흐름)이 대기한다는 뜻임. 그리고 WaitForSingleObject((HANDLE)m_eStartGrab, 200) 이것.</p> <p>정확한 의미는 WaitForSingleObject 이 명령의 의미는 프로그램 플로우를 그대로 락을 걸어버리는 뜻임. </p> <p>만약 m_eStartGrab이라는 이벤트 신호가 들어오면 락을 해제하고 다음 코드를 수행하도록 하는 명령.</p> <p> <br></p> <p>그럼 옆에 200의 의미는 무엇인가? 200msec의 의미임. 락을 영원히 걸어 버리면 루틴이 멈춰버리니까</p> <p>락을 걸어 놓을 시간을 의미. 즉. 신호가 들어오면 바로 다음 코드를 실행하겠으나, 설령 신호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200msec의 대기후에</p> <p>락을 풀고 다음 코드를 실행하라는 말. 그러나 신호가 없이 락이 풀리면 while 문의 조건으로 인해 다시 위로 올라가 Sleep(5)를 수행하고..</p> <p>다시 락 대기.. 이런식으로. </p> <p> <br></p> <p>물론 화면에 필름이 들어있다고 판단이 되면 m_eStartGrab신호가 발생할테니 200msec는 크게 의미는 없음. </p> <p>그러나 do~while 안의 Sleep(5). 불필요한 5msec를 굳이 잡아 먹을 필욘 없었음. 이놈은 타이밍을 꼬이게 만드는 불협 화음임.</p> <p>Sleep(0)으로 바꾸어도 상관 없을 터..</p> <p> <br></p> <p>그리고 마지막의 Sleep(5); 이것 역시 사실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이정도로 타이트한 촬영 속도라면 5보단 1로 넣어도 무방했음.</p> <p>이렇게 하고도 개선이 안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지.</p> <p> <br></p> <p>아는 프로그래머분들은 어이 없으실거임. </p> <p> <br></p> <p>독자님들이 가끔 프로그래머의 시각으로 이걸 본다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고 물어보는데. </p> <p>본인이 한번 독자들께 물어보겠음.</p> <p> <br></p> <p>WaitForSingleObject((HANDLE)m_eStartGrab, INFINITE);  </p> <p> <br></p> <p>이렇게 한줄로 끝날 일을</p> <p> <br></p> <p>................</p> <p> <br></p> <p>do </p> <p>{</p> <p>   Sleep(5);</p> <p>} </p> <p>while(WaitForSingleObject((HANDLE)m_eStartGrab, 200) != WAIT_OBJECT_0);</p> <p> <br></p> <p>이렇게 처리 해놓은걸 보았을때 어떤 기분일지.. </p> <p> <br></p> <p>..................</p> <p> <br></p> <p>근데 회사에서는 코드의 틀을 크게 바꾸는걸 싫어하기 때문에</p> <p> <br></p> <p>do </p> <p>{</p> <p>   Sleep(0);</p> <p>} </p> <p>while(WaitForSingleObject((HANDLE)m_eStartGrab, 200) != WAIT_OBJECT_0);</p> <p> <br></p> <p>이렇게 바꿀 수 밖에 없는 내 심경을...ㅋㅋ</p> <p>그리고 이렇게 꼬여서 짜인 코드가 향후 주니어, 인터미디어트들에게는 혼란으로 다가올 것을 예감 할 수 밖에</p> <p>없는 내 답답함을... </p> <p> <br></p> <p>기존의 본인이 아닌 일반 시니어 개발자(호카게, 콩과장)들은 자기들만 알아보면 끝임.</p> <p>그렇기에 과거 당신이 팀장을 달고, 코드를 바꾸라는 호카게의 발언에 본인이 빡이 쳤던거임. 예토전생을 싫어하는거임.</p> <p>본인이 코드를 바꾸면 뭐하나..호카게가 팀장 권한으로 예토전생 시켜버리는데...;;</p> <p> <br></p> <p>향후 그들 밑의 개발자들은 선임자들이 저렇게 코드를 짰으므로, 저게 맞다고 생각하고 </p> <p>앞으로도 계속 저런 식으로 코드를 짜게 됨. </p> <p>장비 업계가 코드가 대물림되고 박살나는 이유임.</p> <p> <br></p> <p> <br></p> <p>--------------------------------------------------------------------------------------</p> <p> <br></p> <p>나: 음..뭐 하나 고쳐보면 될거 같기도 한데...뭐 저분들이 알아서 하시것지. ㅋㅋ</p> <p> <br></p> <p>창희: 오? 뭐 해볼만 한게 있어요?</p> <p> <br></p> <p>나: 네. 타이밍을 좀 바꿔보면 될듯도 싶은데. 확인은 해봐야 해요. 근데 뭐 우리일 아니니까 ㅋ</p> <p> <br></p> <p>오징어1호: 대리님..도와주세요..저 여기 엮여서 현장에서도 같이 밤샘 했었어요 ㅠㅠ</p> <p> <br></p> <p>나: 내가 힘이있나. 사공들이 저렇게 많은데 ㅋㅋㅋ 쫌만 참아봐 ㅋ 해결하겠지 ㅎㅎ</p> <p> <br></p> <p>창희: 모르지 ㅋㅋ 배가 산꼭대기에 정박해 있을지도? ㅋㅋㅋ</p> <p> <br></p> <p>그렇게 다시 이틀이 지났음.</p> <p>사무실에서 포청천 페밀리는 열심히 회의를 했고 코드 분석을 했음.</p> <p>이모텝 과장만 하루죙일 테스트기 옆에서 이것저것 테스트 중. 물론 개선은 1도 없었음.</p> <p> <br></p> <p>그러던 와중 포청천 페밀리의 회의는 산으로 가고 있었음.</p> <p> <br></p> <p>렌야: 아무레도 더블 버퍼링을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p> <p> <br></p> <p>포청천: 음..!! 역시 그 수 밖에 없는가..</p> <p> <br></p> <p>이과장: ......?</p> <p> <br></p> <p>전청조: 더블 버퍼링이요?</p> <p> <br></p> <p>렌야: 아무래도 싱글버퍼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저장하는 동안에는 다른 데이터 처리가 안될 테니까</p> <p>더블 버퍼를 둬서, 저장과 처리가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거지. </p> <p> <br></p> <p>전청조: 오오!!</p> <p> <br></p> <p>헬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br></p> <p>그렇게 더블버퍼링까지 산을타고 올라간 그들은 연구실로 몰려갔음. 햄릿과 초딩과장도 구경갔고</p> <p>과장들이 우르르 몰려가니 창희와 본인도 호기심에 같이 갔음.</p> <p> <br></p> <p>렌야: 이모텝 과장! 테스트 그만하고 얘기좀 하지?</p> <p> <br></p> <p>이모텝: 네. 수석님. </p> <p> <br></p> <p>렌야: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어. 더블버퍼링을 구현해서 처리해 보자고!</p> <p> <br></p> <p>이모텝: 더블..버퍼링이요?? 어..지금 여기 코드 구조가...그렇게 할려면 거의 코드를 갈아 엎어야...</p> <p> <br></p> <p>렌야: 그 부분은 다른 책임들도...</p> <p> <br></p> <p>그때 드디어 헬보이가 나섰음.!!!</p> <p> <br></p> <p>헬보이: 이모텝 과장님. 제가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 알려드려요? ㅋ</p> <p> <br></p> <p>[오 드디어 헬보이가 나서는가? 그 묘한 웃음의 의미를 알게 되겠군..]</p> <p> <br></p> <p>포청천: !?</p> <p> <br></p> <p>렌야: !?!</p> <p> <br></p> <p>헬보이: 지금 반응이 느려서 이런 현상이 있는거잖아요? ㅋ</p> <p> <br></p> <p>나: ......(얘가 뭔 소릴 할려고 어깨에 뽕이 이렇게 들어가있지?)</p> <p> <br></p> <p>헬보이: 거기 코드보면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촬영 중 일때 ROI 영역 탐색하는게 있죠? ㅋ</p> <p> <br></p> <p>이모텝: 네!</p> <p> <br></p> <p>헬보이: 거기서 시간을 잡아 먹는거에요 ㅋ ROI가 제품이 들어왔다는걸 판별하려고 for문 돌잖아요?</p> <p>픽셀값 밝기 체크해야 하니까?</p> <p> <br></p> <p>이모텝: 네 맞아요!</p> <p> <br></p> <p>헬보이: 후훗. 거기 for문을 4개씩 건너뛰면서 돌려보세요^^. 저도 얼마전 청주공장 필름 검사기 하면서</p> <p>비슷한 문제가 있어서 처리해 봤거든요. 거기 원리랑 지금 OLED 필름 검사기랑 같은 원리 거든요^^</p> <p> <br></p> <p>헬보이의 말인 즉슨,</p> <p>>> for(int i = rect.left; i < rect.right; ++i) 를 for(int i = rect.left; i < rect.right; i+=4) 로 바꾸라는 말</p> <p> <br></p> <p>포청천: 오!!! 역시 헬과장!!!</p> <p> <br></p> <p>초딩: 오~ 역시 고인물이야~</p> <p> <br></p> <p>렌야: 아니...헬과장. 그런게 있었으면서 왜 이제야 말해주나??</p> <p> <br></p> <p>헬보이: 언제 저한테 물어보신적 있으세요!? ㅋ (니들 나 없이 잘 할 수 있겠어?)</p> <p> <br></p> <p>렌야: ........;;(패..패배다...!! 건방진 새퀴...)</p> <p> <br></p> <p>햄릿: 이야..확실히 경험자는 다르네..</p> <p> <br></p> <p>이모텝: 와...헬과장님 그런 방법이 있으면 진즉에 좀 알려주시지^^ 한시름 덜었네요!! (당신이 아군이라 다행이야!!)</p> <p> <br></p> <p>나: 푸하하하핫!!! 푸힛!!! ㅋㅋㅋㅋㅋ</p> <p> <br></p> <p>사람들: !?</p> <p> <br></p> <p>창희: OO씨 왜그래;; ㅋㅋ </p> <p> <br></p> <p>나: 아...놔 ㅠㅠ 눈물나게 웃겨서 ㅋㅋㅋ 다들 벌써 해결 된 줄 알아 ㅋㅋㅋㅋ</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창희씨. S주임아 ㅋㅋ 저렇게 해서 고쳐지잖아!? 내 손모가지 건다 ㅋㅋㅋ 될 만한 소릴 해야지 ㅋㅋㅋㅋ</p> <p> <br></p> <p>햄릿: ............</p> <p> <br></p> <p>나: 이모텝 과장님. 헬과장 말대로 지금 한번 해보세요 ㅋㅋㅋ 개선이 되나 ㅋㅋㅋ </p> <p>고작 for문 4개씩 건너뛰는 수정이야 지금 바로 확인 가능하잖아요? ㅋㅋ</p> <p> <br></p> <p>이모텝: 네에...</p> <p> <br></p> <p>이모텝 과장은 헬과장의 말대로 코드 수정을 했음. 2글자만 바꾸면 되는거라 금방 확인이 가능했으니까.</p> <p>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장비. 역시나 상황은 변한게 없었음.</p> <p> <br></p> <p>나: 저 파트는 ROI 안에 제품이 있나 없나는 판단하고. 제품이 있을 때, 영상복사를 진행하라는 Signal을 발생 시키는게 주된 목적입니다.</p> <p>Signal이 한번 발생되고 나면 for문이 break; 되서 의미가 없어지는데 ㅋㅋ 거기서 뭐가 지연이 되나요? ㅋㅋ </p> <p>지금 문제는 고작 저딴 Signal 타이밍이 조금 빨라진다고 개선 될 상황이 아니란 겁니다. 오히려 건너 뜀으로 인해 부가적인 버그가 생길 수 있어요.</p> <p>애초에 이 로직은 그런 컨셉으로 만든것도 아니구요. 헬과장님. 가서 청주 공장 필름 검사기 코드 다시 보세요. ㅋㅋ </p> <p> <br></p> <p>헬보이: (헬보이 변신 새빨게진 얼굴)........;;</p> <p> <br></p> <p>나: 해결은 엉뚱한데서 했는데 개발자는 전혀 모르고 있다니 ㅋㅋ 거기도 사고 크게 한번 나것네 ㅋㅋㅋㅋ</p> <p> <br></p> <p>헬보이: (당황해서 연구실을 휙- 나감)........</p> <p> <br></p> <p>[헬보이야..너 4년동안...뭘 한거냐..? 석사래매...4년만에 5살어린 학사한테 역전 당하냐;;]</p> <p> <br></p> <p>상전벽해(桑田碧海)란 이런걸 말하는걸까. </p> <p>문득 신입사원때 그에게 당하던 수모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갔음.</p> <p> <br></p> <p>'적'을 만들지 말라는 말은 '아래'도 조심하라는 말임. 그리고 '적'을 만들었다면 죽었다 생각하고</p> <p>계속 그 '적'과의 간격을 유지해야함. 계속 공부했어야 하는거지.</p> <p> <br></p> <p>내가 제대로된 흑염룡 정의를 내려 주겠음.</p> <p> <br></p> <p>[죽어라 노력하고 공부 할 자신이 없다면 '적'을 만들지 마라.]</p> <p> <br></p> <p>[밑으로 만든 적이 더 무섭다.]</p> <p> <br></p> <p>내가 사회에서 윗 선임자들을 들이받는데 망설임이 없던건 장기적으로 이 원리가 절대 나에게 손해볼게 </p> <p>없다 판단하기 때문임.</p> <p> <br></p> <p>아랫사람 입장에서 윗 선임자가 적이되면 살아남기 위해 달리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음. 강제 채찍.</p> <p>반면 윗 사람입장에서는 설마 아랫사람에게 자신이 역전을 당할까? 하는 마음이 들기쉬움.</p> <p>상급자와 하급자가 '적'이 된다면 상급자는 손해 볼 확률이 높음. </p> <p> <br></p> <p>그러니 아랫사람, 어린사람 어렵게 대할 줄 알아야 함. </p> <p>그걸 우린 '겸손' 이라고 부름.</p> <p> <br></p> <p>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p> <p> <br></p> <p>거북이 같은 사람들을 더 조심해야함. 비슷한 능력의 적에게 꺾이는건 자존심만 좀 상하면 </p> <p>끝날 일이지만 거북이에게 추월당하면 그때는 알량한 자존심의 문제로 끝나지 않음.</p> <p> <br></p> <p>[너와 나의 차이는 '적'을 만들되, 너는 간격 유지에 힘쓰지 않았다는 것이다.]</p> <p> <br></p> <p>헬보이가 휙-하고 나가자 포청천 팀장도 햄릿 이사도 실망한 표정으로 연구실 밖을 나갔음.</p> <p> <br></p> <p>사람들: ........</p> <p> <br></p> <p>초딩: 그럼 결국은;; 더블버퍼링 밖에 없는....</p> <p> <br></p> <p>나: 그런 큰 공사 하기전에, 간단한거 먼저 한번 해보시죠. ThreadGrab 함수에 Sleep들 숫자 한번 바꿔봐요. 저기 Sleep(5) 보이시죠?</p> <p>저걸 0으로 한번 바꿔보죠? 그리고 그 밑의 Sleep(5)도 Sleep(1)로 바꿔보시구요. </p> <p> <br></p> <p>초딩: ....하하...대리님도 공부를 좀 더 하셔야 겠구나. 있잖아요. Sleep(5)와 Sleep(1)은 차이가 없어요 ㅋ </p> <p>그리고 Sleep(0)이요? 무슨 프로그래밍이죠 그건? ㅋㅋ</p> <p> <br></p> <p>나: 네!? ㅋㅋㅋㅋ 진심이세요? ㅋㅋㅋ</p> <p> <br></p> <p>초딩: ......</p> <p> <br></p> <p>나: 진짜? 차이 없어요? 저는 이런저런 실험 해보면서 차이를 확실히 느껴봤습니다만?</p> <p> <br></p> <p>이모텝: 대리님...ㅋ 미안하지만 초딩 과장님 말씀이 맞아요 ㅋ</p> <p> <br></p> <p>렌야: ..........</p> <p> <br></p> <p>창희: 음...저는 잘 모르겠네요...근데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은데요? 어차피 수정하는데 어려울것도 없는데.</p> <p> <br></p> <p>이모텝: 아 ㅋㅋ 대리님들 ㅋㅋ 의미없어요 이건 ㅋㅋ 해볼 필요도 없어 ㅋㅋㅋ</p> <p> <br></p> <p>렌야: 회의실로 가자.ㅋ</p> <p> <br></p> <p>그렇게 과장들이 다 회의실로 들어간 후, 연구실에 남은건 오징어1호와 창희뿐.</p> <p> <br></p> <p>나: S주임. 내가 수정해 볼테니까 가지말고 기다려봐 ㅋ</p> <p> <br></p> <p>그리고 Sleep 코드를 수정했음. 그리고 가동되는 테스트기.</p> <p>잠시후 필름들이 촬영되어 나오기 시작했음. 단 하나도 빠짐없이 실시간으로..</p> <p>손을 휙휙- 흔들어보니 실시간으로 손의 영상이 디스플레이 되었음.</p> <p> <br></p> <p>창희: 와...과연 OO씨다...</p> <p> <br></p> <p>오징어1호: 허허...이게 말이 되는 얘긴가요? ㅋㅋㅋㅋㅋ</p> <p> <br></p> <p>나: 오. 운이 좋네 ㅋ</p> <p> <br></p> <p>오징어1호: 어이가 없네요. 2주동안 과장이랑 수석이 매달려도 안되는 일을...아니..이 회사 소프트웨어 과장들 다 같이 봐도 </p> <p>못풀어 내던걸 대리님 혼자서 그것도 잠깐 와서 설비 좀 봤던거 뿐인데..</p> <p> <br></p> <p>나: 그런걸 급 차이라고 하지. 압.도.적.인. ㅋㅋㅋㅋㅋ</p> <p> <br></p> <p>오징어1호: 대리님은 제 마음 모르십니다...제가 이거 때문에 밤을 얼마나 많이 샜는지...지금 화가 머리 끝까지 나네요...저 돈벌레들...</p> <p> <br></p> <p>나: 아무튼 이제는 밤을 안새도 되겠구만? ㅋ 그정도로 다행이라 생각해라 ㅋㅋ</p> <p> <br></p> <p>오징어1호: 대리님은 팀장이 되셔야 합니다.! 이정도로 업무 능력이 차이가 나는데 대리라는 이유로 저 사람들 밑에 눌려 계시면 안될거 같아요!!!</p> <p> <br></p> <p>나: 눌려있긴 뭘 눌려있어 ㅋ 그냥 강건너 불구경이나 하며 노는거지 ㅋ</p> <p> <br></p> <p>오징어1호: 그게 회사 입장에선 낭비라는 겁니다!!!</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S주임은 곧장 햄릿이사를 찾아갔고, 그간 자신이 고생했던 것들과 방금전 있었던 일에 대해</p> <p>햄릿이사에게 불만을 토로했음. 자신이 봤던것, 열받던것, 압도적인 프로그래머의 RPM차이를 사방팔방</p> <p>돌아다니며 퍼뜨리고 다녔음. 아마..자신을 고생시킨 포청천 페밀리에 대한 반감이 컸던듯...</p> <p> <br></p> <p>그 덕에 대부분의 비전팀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포청천 팀장에대한 원성이 높아졌음.</p> <p>수석 2명에 과장 5명이 대리 1명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들려왔음.</p> <p> <br></p> <p>햄릿도 떨떠름한 표정으로 연구실에 와서 수정된 테스트기를 확인했음. </p> <p> <br></p> <p>햄릿: OO야. 잠깐 나 좀 볼까?</p> <p> <br></p> <p>나: 네. 말씀하세요.</p> <p> <br></p> <p>햄릿: 너..이거 알고 있었냐?</p> <p> <br></p> <p>나: 몰랐죠 ㅋ</p> <p> <br></p> <p>햄릿: 근데 어떻게 해결했냐?</p> <p> <br></p> <p>나: 코드가 있으니 해결했죠. </p> <p> <br></p> <p>햄릿: ..........</p> <p> <br></p> <p>나: 이제 아셨죠? 직급은 의미가 없다는걸 ㅋ 압.도.적.인. 실력차 앞에선 직급도 다 무용지물이죠.</p> <p> <br></p> <p>햄릿: ...넌.. 과거에도 비슷한 컨셉의 장비를 해봤다면서?</p> <p> <br></p> <p>나: 촬영 방식이 같았던 거지. 속도나 조건은 완전히 달랐죠. 그런식이면 헬과장도 이거랑 동일한거 해본거 아닙니까?</p> <p> <br></p> <p>햄릿: 너가..좀 더 일찍...제 때 도와줬다면 이런 일이 없지 않았을까?</p> <p> <br></p> <p>나: 제 때 저를 불러주셨더라면 이런일이 없지 않아요? 왜 도와달란 말도 없었는데 제가 가서 도와요? </p> <p> <br></p> <p>햄릿: .....나는 니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고 있어...그거 아니고선 이건 말이 안되는거야..</p> <p> <br></p> <p>나: 그러니까 뭘 일부러 했다는 겁니까? 이 문제를 제가 만들었어요??</p> <p> <br></p> <p>햄릿: 알면서도 도움을 주지 않은거지..그게 이슈가 되서 사람들이 다 알도록 만들어놓고...이제와서 해결을 해버리는거지..</p> <p> <br></p> <p>나: 헛-참. 어이가 없는 말씀이네요. 이 설비의 촬영 방식을 사용한 회사 프로젝트가 대만 프로젝트, 중국 O석 프로젝트 입니다.</p> <p>거기 제가 과거에 손댄 흔적이 있구요. 그 코드랑 지금 수정한 이 코드랑 동일하다면 제가 알면서도 돕지않았다 뭐 이런 '가설'이 성립</p> <p>하겠죠. 근데 다르다면? 증명되지 않겠어요?</p> <p> <br></p> <p>햄릿: ............</p> <p> <br></p> <p>나: 그리고 저도 이렇게 하면 될지 안될지 몰랐어요. 일단 의심이 가서 해본거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걸로 일단 해본거죠.</p> <p>창희씨 내가 이모텝 과장한테 이렇게 해보자고 말할 때 들었지 창희씨도?</p> <p> <br></p> <p>창희: 맞아요. OO씨가 해보라고 했는데 과장님들은 의미없다고 안하셨어요. 렌야 수석도 아무말 없었고.</p> <p> <br></p> <p>햄릿: ........;;</p> <p> <br></p> <p>나: 아는만큼 보인다고. 지들이 아는게 전부인 애들한테 입아프게 설득해봐야 뭐합니까? 그냥 결과로 보여줄 수 밖에...ㅋ</p> <p>저를 탓하지 마시고 무능력한 렌야 수석을 탓하시죠? 뭐합니까? 수석이나 달고. 결국 Sleep(5)와 Sleep(1)의 차이도 모르는건 수석이나 과장들이나 매한가진데 ㅋ</p> <p> <br></p> <p>햄릿: .........</p> <p> <br></p> <p>그런 와중에도 렌야 수석은 과장들과 회의실에서 더블버퍼링 구현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있었음.</p> <p>잠시후 햄릿 이사 사무실로 포청천 팀장이 불려 들어갔고..곧이어 렌야 수석도 전화를 받더니 곧장 이사실로 들어갔음.</p> <p> <br></p> <p>우리 얘기를 듣고있던 초딩과장이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해 보다 본인에게 다가왔음.</p> <p> <br></p> <p>초딩: OO씨. 내가 찾아보니 XP시절에는 실제로 Sleep(5)와 Sleep(1)은 큰 의미가 없었어요.</p> <p>우리도 오래 되놔서 이런 변화가 생긴걸 몰랐을 뿐이에요.</p> <p> <br></p> <p>나: 아..네. 알겠습니다 ㅋ</p> <p> <br></p> <p>초딩: OO씨는 XP 시절을 안겪고 왔기 때문에 애초에 햇갈릴 일이 없었다는거죠. </p> <p> <br></p> <p>[지금이 2020년인데 XP 시절 얘길 하고있나...]</p> <p> <br></p> <p>나: 아....ㅋ 무슨 말씀인지 알겠네요. 그럼 앞으로도 계속 XP세계에 사세요 ㅋㅋㅋ 난 또 뭐라고 ㅋㅋ</p> <p>그러니까 과장님 말씀은 제가 열심히 공부한건 인정 못하는거고. 본인이 나태했던것도 인정을 못하신다는 거네.</p> <p>그냥 가만히 계시면 제가 이런 말 할 이유도 없을텐데. ㅋ 굳이 제가 이런말을 하게 만드시네요?</p> <p> <br></p> <p>초딩: ...........</p> <p> <br></p> <p>나: 저랑 비교하면서 승부하지 마시고. 그냥 공부나 하세요. </p> <p> <br></p> <p>초딩: 아 네에. 제가 공부를 소홀히 했네요ㅡㅡ</p> <p> <br></p> <p>나: 네. 그게 맞아요. 그리고 위 아래 선긋기 놀이 하지 마시구요. </p> <p> <br></p> <p>초딩: ...........</p> <p> <br></p> <p>나: 밑에 사람이 한번 해보자 그러면, 의미 없다고 웃고 넘길게 아니라 자~ 해봐. 내 말대로 이렇게 되서 의미가 없는거야~ 하면서</p> <p>보여 주면서 주장을 했더라면 아..그래도 이분은 뭔가를 가르쳐 주시는구나 하면서 감동이라도 하겠죠. </p> <p>틀리더라도 어라? 내가 몰랐나보네~ 하면서 서로 배우는 상황도 생기구요.</p> <p>근데 정답도 아니면서 남을 막 비웃으면서 무시하고 넘어가니까 구차하게 지금 와서 저한테 해명하는 상황이 생기는겁니다. </p> <p>누가 물어나 봤나요? 제가 옳았다고. 이겼다고 과장님한테 가서 팔딱팔딱 뛰기라도 하던가요?? </p> <p> <br></p> <p>초딩: ........;;;</p> <p> <br></p> <p>나: 나는 가만히 있는데 왜 혼자 와서 팔딱이시냐고요 ㅋ 고인물이시면 고인물 답게 물속에 계세요. </p> <p>물 밖에 나와서 팔딱거리지 마시고.</p> <p> <br></p> <p>초딩: 미안합니다 ㅡㅡ</p> <p> <br></p> <p>나: 네ㅋ</p> <p> <br></p> <p>삐진 초딩 과장을 뒤로하고 본인과 창희는 다시 자리에서 업무를 진행하는데 </p> <p>갑자기 얼굴이 벌게진 렌야 수석이 본인자리 앞으로 찾아왔음.</p> <p> <br></p> <p> <br></p> <p> <br></p> <p>[전투 인가...]</p> <p> <br></p> <p> <br></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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