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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904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89
    조회수 : 2583
    IP : 172.71.***.101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24/04/09 13:42:55
    http://todayhumor.com/?soda_6904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96(본편)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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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팀팩 2 (출처 '오유' 사이다 게시판)</p> <p>-------------------------------------------------------------------------------------------</p> <p> <br></p> <p>내가 그렇게 회사에 집중 못하고 밖으로 돌던 시절..</p> <p>뭘 해보려고 하면 딴지를 걸어대던 장애물이 없으니 소프트웨어 조직은 </p> <p>빠르게 정리되기 시작했음.</p> <p> <br></p> <p>일단, 이전에 렌야 수석이 추진하던 업무보고 체계 개조가 다시 진행되었음.</p> <p>렌야는 '간'을 한번 본다고 슬쩍- 업무보고 '참조'에 팀원들을 제외 했음.</p> <p>그리고 본인이 찾아오나 안오나 눈치를 살폈는데..</p> <p> <br></p> <p>왠걸? 본인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다음주도, 그 다음주도 자연스럽게 업무보고는 </p> <p>팀원들에게 공유되지 않았음. 조심스럽던 것이 당연한게 된것.</p> <p> <br></p> <p>이부분에 마음 졸이던 창희가 조심스레 나선적이 있음.</p> <p> <br></p> <p>창희: 저..팀장님.?</p> <p> <br></p> <p>렌야: 왜?</p> <p> <br></p> <p>창희: 저번부터 해서..주간 업무보고가 공유가 안되고 있는거 같습니다만..</p> <p> <br></p> <p>렌야: 내가 그걸 왜 공유해야 된다고 생각해요?</p> <p> <br></p> <p>창희: 그전부터...(본인 눈치 슬쩍...) 해오던 것들인데 이렇게 갑자기...</p> <p> <br></p> <p>렌야: ......(본인 눈치 눈치)</p> <p> <br></p> <p>나: .............</p> <p> <br></p> <p>렌야: 저...저번에도 말했지만..! 이전 관리자들은 이전 관리자고. 지금은 내가 관리자 아닌가?</p> <p> <br></p> <p>나: ............</p> <p> <br></p> <p>렌야: .....(눈치눈치....)</p> <p> <br></p> <p>창희: 그저 간단한 업무보고에 대한 공유일 뿐이잖아요..;;</p> <p> <br></p> <p>렌야: ...(오호라..저놈이 가만히 있네..?)</p> <p> <br></p> <p>창희: 굳이 다 분리하는 식으로 가실 필요는 없을것...</p> <p> <br></p> <p>렌야: 그게 불만이면 당신이 팀장을 해! 팀장 되서 바꾸라고!!!</p> <p> <br></p> <p>창희: ......;;;</p> <p> <br></p> <p>렌야: 뭐가 불만인데? 월급이 안나와? 아니면 과중한 업무를 요구해 회사가!? 대리는 주어진 일만하면 되는거지</p> <p>뭘 더 생각하는건데?? 막말로 내가 업무보고에 장난이라도 칠까봐!?</p> <p> <br></p> <p>흠..창희를 마치 '회사'에 '불만'이 있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방식이구만.</p> <p>저런건...... </p> <p> <br></p> <p>"아니요. 회사가 아니라 '너'한테 불만이 있습니다만? '너'야 말로 '회사'에 '불만'이 있는겁니까? 왜 자꾸 체계를 바꾸려는지??"</p> <p> <br></p> <p>하고 받아 쳐줘야 하는건데..ㅋㅋㅋ</p> <p> <br></p> <p>창희: 아;;아뇨;;그건 아닙니다.</p> <p> <br></p> <p>렌야: 팀장이 하자고 하면 다 이유가 있어요. 창희 대리는 좀 따라와 줬으면 좋겠어.</p> <p> <br></p> <p>창희: 네...;;</p> <p> <br></p> <p>..................................</p> <p>............................</p> <p> <br></p> <p>창희: OO씨. 이대로 괜찮을까?</p> <p> <br></p> <p>나: 뭐가?</p> <p> <br></p> <p>창희: 업무보고 말이야...</p> <p> <br></p> <p>나: 나도 예전엔 좀 민감하게 생각했었는데..의미가 없더라.</p> <p> <br></p> <p>창희: 왜?</p> <p> <br></p> <p>나: 우리가 '관리자'도 아닌데, 뭘 좌지우지 할 방법도 없고. 쪽수로도 모자라고. 이런거 하나하나 신경쓰다보니</p> <p>정작 집중해야 될 '실력'에는 점점 멀어지는거 같아서.</p> <p> <br></p> <p>창희: ..........</p> <p> <br></p> <p>나: 일만 하자고. 대신에 100퍼센트를 할 필욘 없을거 같아. 50만 하고, 50은 자기 개발하는데 투자해야 할거 같아.</p> <p> <br></p> <p>창희: 음.......</p> <p> <br></p> <p>나: 호카게 팀장 있을때야 우리 셋 밖에 없었으니 좀 무리하더라도 달렸던 거잖아. 렌야가 말했지? 이젠 지가 관리자라고?ㅋㅋㅋㅋ</p> <p>한번 관리해 보라그래.ㅋㅋ 셋이서 해서 겨우 돌려왔던것들. 이전에는 그래도 일한 만큼 '보고'가 되었지. ㅋㅋㅋ</p> <p>이제는 뭘 해도 팀장이 부풀리거나 줄여서 '보고'하겠지. 그말인즉, 우리가 일을 안해도 팀장은 재량껏 보고를 할 수 밖에 없다는거야.</p> <p> <br></p> <p>창희: 그렇네. ㅋㅋ 발상의 전환이다 캬아 ㅋㅋㅋ</p> <p> <br></p> <p>나: 우린 '적당히' 만 해주고, 남는 시간에 자기 개발을 하면 되. 팀에 일이 잘 안돌아가면 결국 무너지게 되있어. </p> <p>그때 해성처럼 등장하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해두는게 좋아. 연봉의 상승이 목적인거면 '지금' 회사 관두는게 좋아.</p> <p>이제는 '고과'같은건 물건너 간 상황이거든. 나는 당장에 연봉 보다는 이 회사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p> <p> <br></p> <p>창희: 알았어요..! 나도 내 공부 할거야..!! 연봉이야 당장에 안올라도..나도 OO씨랑 같은 생각이에요.</p> <p>이 좋은 환경아래 내 공부하는게 맞는거 같아.!!</p> <p> <br></p> <p>우리 같이 ㅈ 같으면 회사를 때려치자. </p> <p>대신 내 '실력' 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훨훨 날아가는 날개가 되도록 </p> <p>지금의 회사 '상황'을 철저히 이용하자!</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 <br></p> <p>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어떻게든 해보려 발버둥치던 '호카게'가 떠난이후 </p> <p>또 한가지 변화가 있다면 본인의 '일'에대한 마인드 였음. 예전 같으면 넘어지면 멱살잡고 끌어올려 일으켜 세우며</p> <p>일해왔다면...이제는 넘어지면...아이고오..너 많이 아팠겠다...하며 쳐다만 보는 식이 되었음.</p> <p> <br></p> <p>창립 멤버들을 배신 때린 '사장'.</p> <p>그로인해 빠져나간 '경영'의 귀재와 프로그램팀의 핵심 '관리자' 연구소장..</p> <p> </p> <p>실세 임원들이 조져놓은 운동장...</p> <p>저 실세 K이사는 비전팀의 입장에서는 '뻐꾸기 새끼'나 마찬가지 였음. </p> <p> <br></p> <p>충분히 회사라는 '둥지'에 서로 같이 커나갈 수 있는것을...</p> <p>뻐꾸기 새끼마냥 태어나지도 않은 알들은 다 밀어 떨어뜨리고</p> <p>태어나서 이제 조금 꿈틀대는 아기새들도 다 떠밀어 내버렸음.</p> <p> <br></p> <p>그렇게 '혼자' 커 봤자. 이 세상에 무슨 의미가 있나...</p> <p>'나는 전설이다' 영화에서..홀로남은 윌 스미스는 행복했던가? </p> <p>사람 목소리라도..흔적이라도 발견하면 '희망'에 몸서리 치지 않던가? </p> <p> <br></p> <p>찰나간의 이득을 위해 장기적인 플랜을 박살 내놓는 머저리들...</p> <p>그들 밑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하던 호카게가 안쓰러워 우리도 무리를 해왔던것 같음.</p> <p> <br></p> <p>이제와 느끼지만...그래도 호카게라면..? 뭔가를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던 모양임.</p> <p>거의 창립때부터 함께 걸어온 '레전드', '적통' 프로그래머 였으니까.</p> <p> <br></p> <p>그랬던 호카게를 대체 하겠다고 임원들이 뽑아놓은 소프트웨어 관리자들..</p> <p>그저 몸 편하게 '관리'만 하려는 포청천과, 렌야.</p> <p> <br></p> <p>이제는 회사에대한 '의리'고 '정'이고 없었음.</p> <p> <br></p> <p>내가 존경했고 사랑했던 사람들.. </p> <p>경외했고 존중하던 사람들은 다 그렇게 회사를 떠났음.</p> <p> <br></p> <p>그저 한방 먹이겠다는 분노와..</p> <p>회사가 요지경임에도 본인 하나 바라보고 힘내고 있는 사랑하는 '소울메이트'.</p> <p>회사를 다닐 유일한 이유였음.</p> <p> </p> <p>빠르게 성장해서 얼른 다 엎어 버리고 새 둥지로 날아가겠다는 불타는 갈망 뿐.</p> <p> <br></p> <p>경영, 비전팀, 소프트웨어팀 </p> <p>20여년간의 회사의 핵심 동력 3가지가 다 내리막 롤러코스터..</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 <br></p> <p>이맘 때, 악재가 겹친것이 결국은 중국발 Roll장비는 법적인 소송에서 우리 회사가 '패소'했음.</p> <p>다행히(?) 17억이 아닌 7억의 돈을 물게 되었고. 그간 오랜기간 나가있던 동석이도 회사로 복귀했음.</p> <p>처음 바뀐 분위기에 당황하긴 했지만..뭐..주임 나부랭이가 선택권이 있을리가..그냥 묻혀갔음.</p> <p> <br></p> <p>당시 중국담당 영업을 하던 K팀의 링컨대리!? 도 자진 퇴사하게 되었고..</p> <p> <br></p> <p>그나마 잘된 일은....그 빈자리를 새로온 영업 과장이 맡게 되었음. </p> <p>일본어 전공자였고, 일본인과 결혼해서 그런지 제대로된 일어를 구사하는 능력자. </p> <p>낮은 톤의 목소리..경거망동 하지 않는 말투. '구라'가 느껴지지 않는</p> <p>신중함. 기술영업이라는 이름에 가장 걸맞는 인재가 들어왔음. </p> <p> <br></p> <p>그러나 이맘 때 쯤 본인도 비전 K이사를 마음속에서'손절'하게 되었음.</p> <p>K 이사의 명령으로 중국으로 건너간 투투 과장은 해당 사이트의 총괄 PM의 역할로 갔었고..</p> <p> <br></p> <p>7억의 위약금과 장비의 철수에 대한 모든 '오명'은 투투 과장이 지게 되었음.</p> <p>물론 회사내에 책임이란..금전적인 무언가를 의미하진 않음. 실패에 대한 '손가락질'.</p> <p> <br></p> <p>그간 칭찬 받던 '의욕','열정'은 '나댐','오지랖'이 되었고.</p> <p>이곳 저곳 장비의 다방면에 신경 써오던 '섬세함'은 '참견'이 되었으며</p> <p>타 팀과 싸워오던 '말빨'은 '독선'이 되었음. </p> <p> <br></p> <p>이를 예견하고 관찰해 오던 본인에게는 또 하나의 소중한 '데이터'였음.</p> <p> <br></p> <p>사람의 장점이 '단점'으로 변하는건 종이 한장 차이였음. 그를 '시기', '질투'하는 인물들은</p> <p>그럴 때 고개를 들고 일어나 그 일을 가능하게 만듦. 그렇기에 '적'으로 보이는 자들은 내 위기에도</p> <p>고개를 들지 못하게 평소에도 틈틈히 기를 꺾어놔야 하는것. </p> <p> <br></p> <p>그렇기에 사람은 항상 '긴장'을 하고 살아야 함.</p> <p> <br></p> <p>투투 과장처럼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이 있는 사람은</p> <p>이 '손가락질' 정신공격을 버텨내기 어려웠음.</p> <p> <br></p> <p>그렇다고 지금까지 잘보이고 싶고, 모셔왔던 자신의 '주인'을 물어버릴 배짱도 없었음.</p> <p>어쩌겠음. 조용히 사라지는거지...결국 그 역시 토사구팽 되었음.</p> <p> <br></p> <p>다만 투투 과장이 평소에 입버릇처럼 밑에 직원들을 갈구며 하던 말이 있었는데..</p> <p> <br></p> <p>투투: 야. 나는 니들과 다르게 이 일이 재미 있어서 하는거야. 돈!? 돈 벌거였으면 나는 우리 '아버지' 밑에 들어가면</p> <p>더 잘 벌 텐데!? 니들은 더 물러설 곳도 없으면서 왜 일을 이딴식으로 하냐!?</p> <p> <br></p> <p>뭐..혼을 내는건 좋은데...굳이 나는 흙수저 체험중이라는 뉘앙스를 풍길 필욘 없지 않았을까..</p> <p>그 덕분에 일 잘함은 인정을 받았지만 아랫 직원들의 마음은 얻지 못한 투투 과장이었음.</p> <p>그의 퇴사에 누구보다 비웃고, 우스워 했던게 아랫 직원들이었음.</p> <p> <br></p> <p>직원들: 드디어 아부지 밑으로 가시겠고만~~ ㅋㅋㅋ 무슨 대기업 회장님 아들이라도 되는줄 ㅋㅋㅋ</p> <p> <br></p> <p>직원들의 호구조사 결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카센터를 하는집이라고 들었던것 같기도..</p> <p>건축물 내부 장식? 조명? 같은거 하는 집이라고 들었던거 같기도 함.</p> <p>손재주 있는 투투과장이니 아마 아버지랑 동업해도 '대성'할거 같긴 했음.</p> <p> <br></p> <p>다만 보기가 그랬던건..투투 과장이 못된 입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그가 업무에 있어서 누구보다</p> <p>밑에 직원들을 챙겼고, 신경 썼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었음. 그 덕분에 실수 없이 자기 일을</p> <p>마무리할 수 있었던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가. </p> <p> <br></p> <p>그러나 그들은 투투가 없었어도 충분히 스스로 잘 할 수 있을거라는</p> <p>착각 속에 빠져있었음. 그간의 '잘'한 일은 사리지고 한낱 '조롱' 거리로 마무리되는 </p> <p>엔지니어의 뒷모습이 마음 아팠음.</p> <p> <br></p> <p>[응보(應報)]</p> <p> <br></p> <p>투투 과장이 빠져나간 실세K팀은 더이상 '무적의 K팀'이 아니게 되었음. </p> <p>지금까지 문제 없이 잘 해왔다고 생각했던 '과장','대리' 급들의 업무에서 </p> <p>여기저기 빵꾸가 나기 시작했고, '당연'하게 잘 되어오던 일들이 이제는 '당연'하지 않게 되었음.</p> <p> <br></p> <p>이래저래 자잘한 실수가 많아지기 시작하는 K팀.. </p> <p>그야말로 내리막길 이었음. 그가 퇴사한지 채 반년이 되지않아 대부분의 K팀 직원들은</p> <p>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음. 투투가 그동안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었는지.</p> <p> <br></p> <p>사고가 터질 때 마다 K이사의 입지도 좁아졌음. </p> <p>정말 몰랐을까? 진정...너 혼자 잘나서 그렇게 '정치' 잘해서 승승장구 했던거 같았어!?</p> <p>'실력' 없는 '정치'는 의미가 없단다. 그게 내가 아는 세상 진리야.</p> <p> <br></p> <p>실력만 있으면 대가리에 침팬지를 앉혀놔도 돌아가는게 조직임.</p> <p>K이사...침팬지 새끼가 지가 무슨 '봉황'이라도 되는줄 알았나..?</p> <p> <br></p> <p>그래도..'운'이 참 좋은 양반인지라...새로 들어온 기술영업 과장이 대단한 '괴물' 이었음.</p> <p>모든 고객사의 불만을 잠재우는 언변과..타임리프 스킬을 가져, 직원들이 '실수'하는 파트를</p> <p>관리하고, 시간 조절을 하여 매꾸는 식으로 영업 직무를 벗어나 전반적인 '사업'을 컨트롤 하는</p> <p>인재가 옆에 있는것. 아마 이 과장이 없었다면 진즉에 무너졌으리라...</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본인이 잠수를 타자....포청천과 렌야의 횡포는 지속 되었음.</p> <p>일단 플레이스테이션 동아리의 덩치가 매우 커졌음.</p> <p> <br></p> <p>소위 '횡령'동아리라고 본인은 부르고 싶음. 그리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p> <p>사람이 그리 많은데 소문이 안날 수 가 있나.</p> <p> <br></p> <p>문제는 그들의 행동을 다른 비전팀 젊은 직원들에게 퍼져나가기 시작했고</p> <p>이제는 너도 나도 '동아리'를 조직하기 시작했음.</p> <p> <br></p> <p>회사내에 실제 동아리는 없는데, 동아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음.</p> <p>그걸로 개인 신발, 테니스 라켓, 자전거 등등 </p> <p>개인 장비를 동아리 지원금으로 구매하는 직원들이 많아졌음.</p> <p> <br></p> <p>내가 좋아하던...그래도 비전팀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좋게 평가하던 </p> <p>많은 대리, 주임 급들이 그 파도에 휩쓸리는걸 보며.. 본인은 분노에 치를 떨었음.</p> <p>회사를 썩어가게 만드는 메뚜기 떼들....</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포청천의 방종은 거기서 그치질 않았음.</p> <p>이제는 회사 임원들에게 건의하여, 회식 체제를 바꾸기 시작했음.</p> <p> <br></p> <p>명목은 우리가 장비회사 특성상. 회식 자리에 부서 직원들이 모두 모이기는 힘들다.</p> <p>그렇다고 출장 가서 고생하는 직원들 놔두고, 국내에서 남은 직원들끼리 회식하면 양심에 너무 찔린다. </p> <p> <br></p> <p>그렇기에 당연히 한달에 한번 회식할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p> <p>못하는 실정이다. 이건 직원 '사기'에 영향이 있다.</p> <p> <br></p> <p>취지 자체는 너무나 맞는 말. </p> <p>그러나 막상 체제가 바뀌자 쳐 맞는 말로 바뀌는건 오래지 않았음.</p> <p>바뀐 체계는 이러했음.</p> <p> <br></p> <p>1인당 5만원씩 나오는 회식 비용은 '이월'가능 하다.</p> <p>무슨 말이냐. 17명(정과장 팀 제외)의 소프트웨어팀 두당 5만원씩 85만원의 비용.</p> <p>이게 1월 달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하게 되면 다음 2월달에는 170만원의 비용으로 회식을 할 수 있게 되는거.</p> <p> <br></p> <p>이게 무슨 큰 문제라고 할 사람도 있을거임. </p> <p>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세상사 삐딱하게 보는 본인의 눈에는</p> <p> <br></p> <p>그냥 팀끼리 즐겁게 고기에 소주 한잔~ 하는 '협력&소통'의 자리가</p> <p>룸싸롱에서 아가씨들 끼고 놀 수 있는 '향락'으로 변질 될 수 있는 위험성 이었음.</p> <p>일제시대에 우리에게 민족 말살 정책을 펼쳤듯...</p> <p> <br></p> <p>우리 회사의 숭고한 '얼'이 퇴색 되는 트리거가 될 수도 있는 일.</p> <p> <br></p> <p>또 한가지. 이것은 팀장의 '권위'가 될 수도 있음.</p> <p>이 조직이란 유기체는 구성원들이 모두 '정직'하고 '순진'하고 '우직'한 사람들만 </p> <p>있는것이 아님. 부족한 사람들도 섞여 있다는 거임.</p> <p> <br></p> <p>부족하고 모자란 사람들이 가장 약한게 무엇이냐? 특히나 젊은 직원들에게 '독'이 무엇이냐?</p> <p>바로 '향락'임. 그러니 돈 좀 생기면 '약쟁이'나 '성매매'로 잡혀들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p> <p> <br></p> <p>팀장은 모자란 직원들의 '향락'을 통제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권력을 손에 쥐게 되는것.</p> <p>그리고 모지리들 특성상. 룸싸롱에서 여자끼고 놀면서 서로간의 '정'을 나눔.</p> <p>마치 교도소에서 쌓은 우정 같은 소리임. 같이 출소해서 다시 '한탕'뛰고자 하는 ㅋㅋㅋㅋ </p> <p> <br></p> <p>원래 '공범'들은 한 놈이 잡혀 들어가는 순간이 아니면 왠만한 사회 관계로는 깨지기 쉽지않음.</p> <p>그들만의 카르텔을 만들기 좋다는 거임.(ㄸ정이 무섭다고? 룸싸롱 정도 정말 무섭다!)</p> <p>그리고 그 관계가 깨질 때는 물귀신 작전으로 다 같이 죽음.</p> <p> <br></p> <p>본인이 볼 때, 이러한 회식 체제는 문제 발생 시, 회사의 근간을 뒤 흔들 수 있는 정책이었음.</p> <p> <br></p> <p>실제로 비전팀에서 부터, 일부러 회식비를 모아 룸싸롱에 간다거나, 팀원들 끼리 단체로 해외여행을 </p> <p>추진한다거나 하면서, 쓸데없는데 정신력, 체력들을 소모하기 시작했음.</p> <p>조직의 '화합'을 도모하는 회식이 이제는 개개인의 사리사욕으로 변질되었음.</p> <p> <br></p> <p>거기에 포청천 팀장은 한 단계 더 '진화'했음. 이 비용을 '상품권'으로 만들어</p> <p>회식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는 것. ㅋㅋㅋ</p> <p> <br></p> <p>매달 그는 85만원 어치의 신O계 상품권, 롯O상품권으로 회식 비용을 '현물'화 하는</p> <p>제도를 만들었음. 역시나 모가난 본인 같은 사람은 한번에 '나쁜짓'하는 방법부터 떠올랐음.</p> <p>5만원 상품권이라고 해서 반드시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 거임.</p> <p> <br></p> <p>더 싸게 구매할 방법이 많이 있음. 이게 당장에 해봤자 큰 돈을 횡령 해 먹을 수 있는건 아님.</p> <p>그러나 본인은 그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음. </p> <p> <br></p> <p>중국에서 택시비 5원이라도 더 해먹으려던 어설픈 통역인들..</p> <p>광저우 기차역에서 2원이라도 벌어 먹겠다고 암표를 파는 차오근들...</p> <p>인터넷에 여기저기 구걸글 남기는 이름모를 노숙자들..</p> <p> <br></p> <p>그들은 공통적인 마인드가 있음.</p> <p> <br></p> <p>[티끌모아 태산]</p> <p> <br></p> <p>해먹는거에 양은 중요하지 않다는게 횡령해 먹는 자들의 공통적인 습성임.</p> <p> <br></p> <p>본인이 너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것은 아닐까? 자책하기도 했음. </p> <p>그래..내가 나쁜거야. 그럴일은 없어.</p> <p> <br></p> <p>하지만 변화는 '관리팀'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음. </p> <p> <br></p> <p> <br></p> <p>장비업계에서 '관리팀'은 노예임. 사람들 마인드가 </p> <p> <br></p> <p>우리가 장비 팔고!! 현장에서 구르고!!</p> <p>그렇게 돈 벌어 오는동안!! 니네 관리팀들은 국내에서 편하게!!! 워라벨 지키면서!!!!!! </p> <p>우리가 벌어오는 돈으로 따박!!따박!! 월급받고 살지!?!?</p> <p> <br></p> <p>그리고 이런 인간들일 수록 비행기표니..여권이니..근태 보고서..지출 결의서 같은거</p> <p>늦게 제출하고 인사, 재무팀 사람들 '야근' 시키는 주범임. </p> <p> <br></p> <p>이 관리팀 덕분에, 우리가 걱정없이 품의서 한장에 항공권 구매하는 스트레스 안 겪을 수 있고,</p> <p>출장가서 편하게 숙소 잡고 쉴 수 있으며, 연말 정산 한다고 머리 안 아파도 되고...</p> <p>우리가 회사 내에서 숨쉬고, 차타고, 용변보고, 쉬고..'생활'에 관련된 모든 복잡한 '돈'</p> <p>이라는 굴레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주는 소중한 존재들인데...</p> <p> <br></p> <p>이런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건 뭐든지 그들에게 제 시간에 제출 할거 제출해 주는걸로</p> <p>약간이나마 표현할 수 있음. 물론 감사하다는 빈말 이라도 항상 해주고. 어차피 돈나가는거 아니니까.</p> <p>그 덕분에 본인은 관리팀 직원들에게도 인기가 있었음. 여차하면 회사앞에 커피집에서 커피라도 사들고 </p> <p>찾아가니까.</p> <p> <br></p> <p>그덕분에 얻게 되는 정보도 다른 직원들과 달랐음. </p> <p> <br></p> <p>야근 폭탄에 복잡하게 돌아가는 재무 싸이클..</p> <p>그렇게 이 시점을 시작으로 2019년 말...</p> <p>젊은 관리팀 직원들이 퇴사하는 비율이 늘어가기 시작했음. (10명인가 그만둔걸로..)</p> <p> </p> <p> </p> <p>OOOO에 좋지않은 후기들이 넘쳐나기 시작했고, 그 글을 삭제하기 위해 쓸데없는 비용이 들어가기 시작했음.</p> <p>아직 남아있는 글이 2개 남아있어 올려봄.</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4/17126375358cafc6c54f894ebda0b78f911b2cdb0f__mn685930__w377__h523__f32111__Ym202404.jpg" alt="제목 1.jpg" style="width:377px;height:523px;" filesize="32111"></p> <p> </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4/171263754112779366c8d0427c9fc57e8f7e0887ff__mn685930__w380__h527__f31571__Ym202404.jpg" alt="제목 2.jpg" style="width:380px;height:527px;" filesize="31571"></p> <p>(나머지 수많은 글들은 돈을 주고 열심히 삭제한듯...)</p> <p> </p> <p>정말 저 묵시록의 4대 기사들은 대단했음. </p> <p>어떻게 구석구석 회사 조직을 썩어 들어가게 만드는것인지...</p> <p> <br></p> <p>여러모로 보나 본인에게 헬보이가 지옥에서 데려온 그들은 </p> <p>묵시록에 쓰여진 바와 같은 '악마'들이였음.</p> <p> <br></p> <p>역병의 백기사, 전쟁의 적기사, 기근의 흑기사, 죽음의 청기사...</p> <p>세상에 재앙을 가져오듯.. 그들은 회사에 재앙의 씨앗을 열심히 뿌려댔음.</p> <p> <br></p> <p>.........................</p> <p>......................</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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