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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819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84
    조회수 : 7375
    IP : 116.36.***.7
    댓글 : 30개
    등록시간 : 2023/09/14 10:33:58
    http://todayhumor.com/?soda_6819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29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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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펌금지
    <p> </p> <p>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전 글도 베오베로 갔네요^^ 힘이 납니다!!</p> <p>조금 귀찮으시겠지만 앞으로도 가능하시면....베스트 게시판에 추천을....굽신굽신~~~ㅠㅠ</p> <p>--------------------------------------------------------------------------------------------------------------------</p> <p> <br></p> <p> <br></p> <p> <br></p> <p>나: 뭐 최종 보스의 등장인가요? ㅋㅋㅋ</p> <p> <br></p> <p>R대리: 그런듯요..;; ㅋㅋ</p> <p> <br></p> <p>나: 근데 왜 걱정이 안되지? ㅋㅋㅋ</p> <p> <br></p> <p>R대리: 그건...주임님이 더 미O놈 이라서?</p> <p> <br></p> <p>나: ㅋㅋㅋㅋ 그건 아니구요. 오히려 안심이 된달까?</p> <p> <br></p> <p>R대리: ?</p> <p> <br></p> <p>나: 제정신 아닌 또O인데 실력을 갖추긴 쉽지않죠. 거기다가 성격도 장난아니라고 남들한테 평가될 정도면 절대로 좋은 성격은 아니란 거거든요?</p> <p>그런 성격에 실력있다라고 인정받는 사람이면...ㅎㅎ 저한테는 강력한 아군이 오고있는걸로 판단이 되는데요? ㅋㅋㅋ</p> <p> <br></p> <p>R대리: ...일리 있네...</p> <p> <br></p> <p>그렇게 다음날. 이제부터 벌어질 최종보스전을 기대하며 벤더룸으로 들어갔음.</p> <p>근데 새로 추가된 인원이 없네!? 일단 우리 자리로 가서 최종 보스를 기다렸음.</p> <p>가자마자 한바탕 할 걸 예상한 본인으로서는 약간 조바심이 나는 상태....</p> <p> <br></p> <p>아...이건가. 간류섬(巌流島)에서 미야모토 무사시를 기다리며 건곤일척의 대결을 앞두고 조바심 내던 검호 사사키 코지로의 마음..!?</p> <p>침착하자...조바심 내다가는 적의 술수에 말리는거야... </p> <p>그렇게 20분 가량...벤더룸의 침묵속....벌컥! 문이 열리며 어두운 벤더룸에 햇 빛이 쏘아져 들어왔음.</p> <p>왔다...미야모토 무사시....!!!</p> <p> <br></p> <p>일단 인상이 강했음. 구릿빛 피부에 키는 180 초반 대. 근육질. 강인한 눈빛. 인생 독고다이로 수많은 전장을 헤쳐나온 느낌이 풀풀났음.</p> <p>그리고 오전에 메일 받고 그날 항공권 끊어서 출발한거 보면 보통 다혈질이 아닌모양. 완전 날잡고 왔구만.</p> <p> <br></p> <p>사람들: (자리에서 벌떡!) 오셨습니까! OOO차장님!!</p> <p> <br></p> <p>똥꼬: 어!! 차장님 오셨어요~~~!</p> <p> <br></p> <p>최종보스 무사시: ............</p> <p> <br></p> <p>나: ............</p> <p> <br></p> <p>(침착하자...승부는 일도(一刀)... 자토이치 영화에서도 한번의 발도(㧞刀)로 방어와 동시에 적의 허를 찌르지 않았던가...)</p> <p> <br></p> <p>무사시: (들고온 무진복 주머니와 공구 가방을 벗어 올리며 옆으로 걸침).....</p> <p> <br></p> <p>나: ...(상단? 아니...중단 자세!!...마우스를 역수로 잡으며...)</p> <p> <br></p> <p>무사시:  안녕하십니까! (꾸벅)</p> <p> <br></p> <p>(헉!?...거합 무쌍직전영신류.....인사하며 발도하기!?....내 자세가 더 낮아야 한다..!!)</p> <p> <br></p> <p>나: (벌떡!) 안녕하십니까! (90도 배꼽인사!!)</p> <p> <br></p> <p>무사시: ...!? 저...아니..그렇게 예의 안차리셔도 됩니다...;;</p> <p> <br></p> <p>나: (아싸 방어 성공..)...ㅎㅎㅎ</p> <p> <br></p> <p>똥꼬: (본인의 깍듯한 태도에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자. 일단 여기 테이블에 다 앉으시죠?</p> <p> <br></p> <p>첫인상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그리고 첫 인사도...</p> <p> <br></p> <p>..........</p> <p> <br></p> <p>똥꼬: 일단 차장님도 아시다시피, 오늘은 좋은 자리는 아닙니다.</p> <p> <br></p> <p>무사시: ........</p> <p> <br></p> <p>나: 뭐. 하기에 따라서는 좋은 자리가 될 수 도 있겠죠? ㅋ  (나랑 싸울거야? 굳이 서로 피흘리자고?)</p> <p> <br></p> <p>무사시: 그쵸. 뭐든 하기 나름이죠. (일단 너 하는거 좀 보고..?)</p> <p> <br></p> <p>(음. 일단 상대도 완전히 싸우려고 온건 아니구만..)</p> <p> <br></p> <p>똥꼬: ..........</p> <p> <br></p> <p>나: 일단 편하네요. 다 아시고 오셨다니 얘기가 빠르겠어요. 일단, 차장님 자기 소개가 늦었습니다. </p> <p>OO사 소프트웨어를 맡고있는 OOO 주임입니다. 반갑습니다.</p> <p> <br></p> <p>무사시: 네. 반갑습니다. 조립 & 제어 총괄 OOO차장 입니다.</p> <p> <br></p> <p>나: 되게 우락부락 하신분이 오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젊고 멋있는 분께서 오셨네요. 왠지 얘기가 잘 될거같은 기분이 듭니다^^.</p> <p> <br></p> <p>무사시: ㅎㅎㅎ 저도 뭔가 강한 인상의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되게 착하고 순하게 생기셨네요 ㅎㅎㅎ 이런 분이 왜 그러셨을까~?</p> <p> <br></p> <p>똥꼬: 일단, 이 OO주임이 어제 나한테 뭘 했냐면..</p> <p> <br></p> <p>나: 왜 그랬는지 궁금하시면,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어제 있었던 일을 녹음해 뒀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어요?</p> <p> <br></p> <p>무사시: 네. 그게 제일 펙트죠. 녹음 하신거 보니까 단단히 준비하셨나보네요? 무서워라 ㅋㅋㅋ</p> <p> <br></p> <p>나: ㅋㅋㅋㅋ 앞뒤 안가리고 들이 받는 성격은 아니 거든요? </p> <p> <br></p> <p>R대리: ......진짜?...</p> <p> <br></p> <p>그렇게 어제의 벤더룸 대화가 흘러나오고.........</p> <p>무사시는 처음엔 여유있게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내용을 듣고있다가 이제는 슬슬 심각하게 인상쓰고 팔짱을 끼고 있었음.</p> <p>그렇게 2차전 내용까지 심각하게 듣고는 말했음.</p> <p> <br></p> <p>음.....어째 제가 알던 내용하고는 좀..하하...(푸들푸들...)</p> <p>하하...이거 원....쪽 팔려서.......하하 ㅎㅎㅎ....ㅅㅂ...ㅎㅎㅎㅎ</p> <p>피싯...피싯.....아 진짜...ㅋㅋ</p> <p> <br></p> <p>나: .....(뭐야...아저씨 무서워 질라그래...)</p> <p> <br></p> <p>무사시: (본인을 보며...) 야.</p> <p> <br></p> <p>나: ??!?</p> <p> <br></p> <p>무사시: 야. 일로와.</p> <p> <br></p> <p>본인 뒤에 서있던 조립팀 선임자가 빛과 같이 튀어갔음. 휴...ㅋㅋㅋㅋㅋㅋ</p> <p> <br></p> <p>무사시: 야. 너네 뭐 정치하냐?</p> <p> <br></p> <p>조립팀: 네? ....</p> <p> <br></p> <p>무사시: 저 상황에 니가 거기 왜 껴드냐고? 뭐 제 식구 감싸기냐?</p> <p> <br></p> <p>조립팀: .......;;</p> <p> <br></p> <p>무사시: 야. 엔지니어면 엔지니어 답게 니 분야만 열심히 해라. 벌써부터 줄다리기 하지말고. 아니면 일하기 싫어서 그러냐?</p> <p> <br></p> <p>조립팀: 아...죄송합니다..</p> <p> <br></p> <p>무사시: 팀장님.</p> <p> <br></p> <p>똥꼬: 네?</p> <p> <br></p> <p>무사시: 저 친구 하는 말이 하나도 틀린데가 없네요?</p> <p> <br></p> <p>똥꼬: ;;;;;</p> <p> <br></p> <p>무사시: 이거는....아무리 꼬투리를 잡을라고 해도 잡을 명분이 없어요. 백번 싸우면 백번 다 진다고...! 이래놓고 나를 불렀어요?</p> <p> <br></p> <p>나: (여윽시!)....</p> <p> <br></p> <p>똥꼬: 아니. 자초지종을 떠나서!! 내가 나이가 몇인데 새파란 사람이 나보고 당신 당신!!!</p> <p> <br></p> <p>무사시: 이런 씨O!!</p> <p> <br></p> <p>똥꼬: ....;;;</p> <p> <br></p> <p>무사시: 지금 자초지종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졌는데 뭔 자초지종을 떠나요!?!? 뭐하잔 겁니까!!!</p> <p>사람이...!! 좀!! 상식적으로!!!! 대화를....!!! 좀!!! 해야지!!!!!!! 여기 무슨 유치원생들 입니까!!!!</p> <p> <br></p> <p>(그래..싸움 잘하는 사람은 자초지종부터 따지는 법이지!!! 그걸 다 따져야 제대로 강력한 한방을 맥일 수 있으니까.)</p> <p> <br></p> <p>사람들: ......;;</p> <p> <br></p> <p>무사시: 니들 다!!!!! 무슨 편갈라먹기 하고있냐!!!!! 이래가지고!! 이렇게 기술력 있는 협력사가 앞으로 우리랑 일 하고 싶겠냐고오오!!!!!!!</p> <p>검사 니들이 할꺼야!!!?</p> <p> <br></p> <p>R대리: 오오오.....!!</p> <p> <br></p> <p>나: 오올.....!</p> <p> <br></p> <p>무사시: 긴말 할 필요 없어! OO주임님. 여기 인원들을 대표해서 사과 드립니다.</p> <p> <br></p> <p>나: 네. 그 사과 받겠습니다.</p> <p> <br></p> <p>무사시: 그리고. 말씀하신 피해복구도 만족할 만큼 하도록 하겠습니다. OO팀장님. 노트북 가져오세요.</p> <p> <br></p> <p>똥꼬: 아니...나는...내일 한국 복귀인데...</p> <p> <br></p> <p>무사시: 사과 메일 쓰시라고.</p> <p> <br></p> <p>똥꼬: ........</p> <p> <br></p> <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강력한 아군이 오는거였어.</p> <p> <br></p> <p>그렇게 본인과 무사시님의 감독 아래. 그리고 벤더룸 사람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똥꼬 팀장은 눈물의 메일을 작성하기 시작했음.</p> <p> <br></p> <p>----------------------------------------------------------------------------------------------------------------</p> <p>안녕하십니까. OOO사 여러분. OOOO사 총괄 팀장 OO입니다. 일전의 두 차례 무례한 메일을 보냈읍니다.(ㅠㅠ) </p> <p> <br></p> <p>이전 2건의 메일 내용들은 본래 사실이 아닙니다. 첫날부터 본사가 얼라인을 못맞추어 일정이 상당히 지연되었읍니다. (OTL)</p> <p> <br></p> <p>그리고 감사하게도..OO주임이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어. 무사히 얼라인 품질이 나올 수 있었읍니다.(ㅠ-ㅠ)</p> <p> <br></p> <p>불행히도, 이전의 얼라인 테스트를 하며 고객사에 불안감을 심어주게 되었고 그 결과 고객사가 테스트 시료를 더 제공해주지 않겠다는</p> <p> <br></p> <p>통보를 하여 다시 어려움에 처했었읍니다. 그 때도, OO주임이 중국 담당자를 설득하여 테스트 시료를 받아내어 주었고, 일정 지연없이</p> <p> <br></p> <p>물류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읍니다...(ㅠ.ㅠ)</p> <p> <br></p> <p>그렇게 물류 테스트를 진행하던 도중, 본사 장비에 문제가 있어 다시 물류가 맞지 않았고..그렇게 3일간 다시 일정이 지연 되었습니다. (ㅠㅠㅠㅠ)</p> <p> <br></p> <p>이때도 귀 사의 R 대리님이 나서 주셔서 다행히 문제 파트를 수정할 수 있었고 어제 부로 물류 테스트를 완료 할 수 있었읍니다.</p> <p> <br></p> <p>갑작스레 이러한 메일을 드린것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협력사에게 범한 무례를 사죄하기 위해서 입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생각해도</p> <p> <br></p> <p>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읍니다......</p> <p> <br></p> <p>현장에서 애써주신 귀사의 직원분들께 감사와 사죄의 말씀도 다시 한번 올립니다.</p> <p> <br></p> <p>-----------------------------------------------------------------------------------------------------------------</p> <p>감독: 무사시</p> <p>각본: 나</p> <p>배우: 똥꼬</p> <p>엑스트라: R대리</p> <p> <br></p> <p>경쟁사 도움으로 물류 문제를 해결한 부분은 무사시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언급하지 않기로 했음. 회사 차원의 명예라나... 그리고 본인이 원하던 내용은 </p> <p>"치기어린 마음으로 협력사에게 좀 쎄보이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였는데, </p> <p>이 글을 쓰면서 진짜 똥꼬 팀장이 울것 같아서 마음이 약해졌음. 마침 R대리도</p> <p> <br></p> <p>R대리: 주임님...입장 바꿔서 굳이 저걸 언급할 필요는...</p> <p> <br></p> <p>나: 아 왜요. 개인 취향인거지!!!</p> <p> <br></p> <p>무사시: ;;;;;</p> <p> <br></p> <p>나: 감독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p> <p> <br></p> <p>무사시: 개인 취향이시면....하아...하시죠....</p> <p> <br></p> <p>나: ㅋㅋㅋㅋㅋ 마음에 드네요 ㅎㅎ 저도 그럼 더 장난 안치겠습니다. 똥꼬 팀장님. 지금 양보하는건 순전히 무사시 차장님 덕분이니까.</p> <p>앞으로 차장님께 잘 하세요.</p> <p> <br></p> <p>똥꼬: 하아...진짜....보냅니까..?</p> <p> <br></p> <p>나: 네.</p> <p> <br></p> <p>똥꼬: 주임님. 제가 다시 정식으로 사과 드립니다. 근데.. 꼭 이렇게 하셔야 합니까?</p> <p> <br></p> <p>나: 그런 마음은 일전에 메일 두개 쓰실 때 하셨어야죠? 꼭 그렇게 하셨어야 했어요?</p> <p> <br></p> <p>똥꼬: .......</p> <p> <br></p> <p>무사시: ....보내세요.....</p> <p> <br></p> <p>똥꼬: (아무말 없이 모니터만 응시 중.....).....</p> <p> <br></p> <p>R대리: 주임님....</p> <p> <br></p> <p>무사시: ..........</p> <p> <br></p> <p>미묘한 침묵속....이때 똥꼬 팀장과 무사시 차장의 미묘한 감정을 느꼈음...</p> <p>전쟁중에는 전방의 적만 바라볼게 아니라 내부 혹은 내 뒤의 아군, 옆의 동맹군도 방심하지 말고 살펴야함.</p> <p> <br></p> <p> <b>기만술....</b> </p> <p> <br></p> <p>예전 에피소드를 쓰면서 몇몇 독자 분들이 말했음. </p> <p> <br></p> <p>"왜 회장님은 님이 그렇게 일 열심히 하는데 월급을 올려주지 않으셨을까요?"</p> <p> <br></p> <p>그런 댓글을 볼때마다 한번씩 가슴속에 꿈틀. 꿈틀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음. 태연한 척 답글을 달았지만 사실 악플들 보다 </p> <p>독자들의 그 팩트가 본인에게는 더 쓰게 다가왔음. 원래 좋은약이 쓴법이니까...</p> <p> <br></p> <p>회사를 다닐 당시, 그리고 에피소드를 쓰는 순간에도 뭐랄까 본인은 젊은 패기로 아냐! 아직은 돈보단 내 실력과 기술을 쌓는데 전념해야해!</p> <p>내가 마음껏 패기를 부리도록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회장님의 태도만으로 충분해! 라고 생각을 했었음.</p> <p> <br></p> <p>그러나 에피소드를 완결내고..다시 평범한 회사원으로 돌아와 공부하고 일하며 곰곰히 생각에 잠기기도 했음.</p> <p>내가 거절을 했다 하더라도...그래도...올려 줄 수 도 있지 않았을까?</p> <p>과연 그렇게 해서 내 손에 남은것은 무엇인가...물론 회사 덕분에 중국에서 일했고, 덕분에 중국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음..</p> <p>그러나 중국어를 가르쳐 준건 아님.. 프로그램 역시 가르쳐 준것도 아니고..</p> <p> <br></p> <p>회사 덕분에 그 1년 3개월 남짓한 시간 굶지 않고 먹고 자고 생활했음. 고마운 일이지만, 회사도 내 덕분에 내 연봉의 몇배 만큼의 이득을본건</p> <p>사실임.(검사기에 한해서) </p> <p> <br></p> <p>회사를 그만두고 본인 손에 남은건 프로그램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중국에서 사업을 한번 해볼만한 큰 돈이 남은것도 아니었음.</p> <p>혼자 열심히 익힌 중국어와 부모님이 주신 몸뚱아리 하나 뿐.</p> <p> <br></p> <p>그리고 회장님의 연락은 1년도 안되서 끊어졌음.. 멀리가지 마라고 하시더니...</p> <p> <br></p> <p>회장님의 의도야 당사자 말고는 알 수가 없으니 단정할순 없지만...본인은 기만을 당했다고 생각을 했음.</p> <p>멍청하게 패기있게 큰소리 치며 싸워왔지만, 그저 뒤에서 그래 니가 옳아. 니가 하는게 맞아! 인정한다! 소리만 쳤지</p> <p>실제 본인에겐 달라질게 하나 없는..그렇게 돈 많으신 분이... 자기 조카들은 신입에 과장연봉 받고 다녔는데...</p> <p> <br></p> <p>그뒤로 하나더 익히게 된게, 옆에서 지지를 해주던, 응원을하던 간에 거기에 감정적인 편승하지않고 </p> <p>더 확실히 내 실리에 집중하는 감이 생겼음.</p> <p> <br></p> <p>무사시 차장.. 지금 나를 지지하고 내 화가 가라앉을때까지 계속 같은편인척 하지만...글쎄...</p> <p>지금 막상 메일을 보내는 순간이 오니 방금까지 보여줬던 추진력은 보이지 않고 본인 눈치만 슬슬 보고있었음.</p> <p>그래. 이쯤하면 본인도 "아휴..여기까지 하죠 그럼.." 해주길 유도하고 있는거 아닌가.</p> <p>고작 마우스 왼쪽 클릭 하나인데 말이지...</p> <p> <br></p> <p>기만술에는 기습이 최선.</p> <p>본인은 재빠르게 똥꼬 팀장의 마우스를 인터셉트하여 보내기 버튼을 클릭!! 해버렸음.ㅋㅋㅋ</p> <p> <br></p> <p>딸깍!!!! ...... 메일이 성공적으로 전송 되었습니다.</p> <p> <br></p> <p>똥꼬: 아니..!!!!</p> <p> <br></p> <p>무사시: !!!!!!!!!!</p> <p> <br></p> <p>나: 혹시나 다들 마음 약해지실까봐요! 도움 드렸습니다. 이제 제대로된 사과 하셨으니 우리 관계는 다시 0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하하!!</p> <p> <br></p> <p>(무사시님. 혹시나 이정도 액션 정도에서 기분이 풀어져 원래 목적을 망각할거라 생각하셨다면 오산 이십니다!! 절대 방심하지 않아요 나는!!!)</p> <p> <br></p> <p>그렇게 최종보스전은 끝이 났고, 똥꼬 팀장은 쓸쓸히 짐을 챙겨 한국으로 복귀했음. </p> <p>그리고 몇달 안가 똥꼬 팀장이 퇴사했다는 소문이 들려왔음.</p> <p>그리고 이 황당한 메일을 받은 본사의 어르신들은 </p> <p> <br></p> <p>!? 뭐지? 또O인가...? </p> <p> <br></p> <p>하며 가볍게 넘어가셨음. 후에 이 메일을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p> <p>똥꼬 팀장은 생각보다 "기준"의 역치가 낮았던 모양. 그리고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을 많이 신경쓰며 살아왔나봄..</p> <p>나같으면 회사 잘만 다녔겠구만.....ㅎㅎ</p> <p> <br></p> <p>4kill......(학살 중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그렇게 총괄 관리자가 바뀌자 거짓말처럼 일이 빠르게 진행되었음. 시원시원했고 말도 잘 통했음. 그러다보니 고객사 사정은 안중에 없이</p> <p>우리 장비에 몰두 할 수 있었음. 그래. 일단 PLC로 모터 부터 다시 잡자!!</p> <p> <br></p> <p>나: 부장님!</p> <p> <br></p> <p>PLC부장: 네.</p> <p> <br></p> <p>나: 저기 모터에 살짝 살짝 소리나는거 정상이 아닌거 같거든요? 튜닝좀 다시 해주실래요?</p> <p> <br></p> <p>PLC부장: 네. 튜닝이야 간단하니까요~</p> <p> <br></p> <p>거기까진 좋아. 근데...부장님...부장님? 왜 서보 드라이버에 머리를 박으시는....?</p> <p> <br></p> <p>나: 부장님. 거기서 하지 마시고, 오토 튜닝하셔야죠.</p> <p> <br></p> <p>PLC부장: 저는 오토 튜닝은 모르는데요? 이게 편해요.</p> <p> <br></p> <p>나: .........</p> <p> <br></p> <p>PLC부장: ..............</p> <p> <br></p> <p>나: ....진심....?</p> <p> <br></p> <p>PLC부장: ...(꿀꺽)</p> <p> <br></p> <p>관상의 과학이랬던가....전 회사 PLC대리랑 너무 닮았다 했음. 저 우수에 잠긴 눈빛. 일견 강하고 날카로워 보이지만 깊이있게 들여다보면 보이는</p> <p>여리여리한 감성...음... 이 비슷한 눈빛이 있다면 가수 Tei의 눈빛 이랄까?</p> <p>지금 그 눈빛속의 여리여리한 감성이 흔들리고 있는게 보였음.</p> <p> <br></p> <p>R대리:......경력자가 모를수도 있나요...?</p> <p> <br></p> <p>나: ....일단 무사시 감독님께 좀 가봐야겠어요.</p> <p> <br></p> <p>그렇게 무사시님에게 가서 말했음.</p> <p> <br></p> <p>나: 감독님.ㅋ</p> <p> <br></p> <p>무사시: 아니 왜자꾸 감독이라 불러요;; 이제 끝났잖아... 제발좀....독해 진짜...</p> <p> <br></p> <p>나: 죄송합니다. ㅎㅎ 차장님!</p> <p> <br></p> <p>무사시: 네!ㅋ</p> <p> <br></p> <p>나: PLC 인원좀 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p> <p> <br></p> <p>무사시: ?? 왜요??</p> <p> <br></p> <p>나: 모터에서 자꾸 뭐가 갈리는 소리가 나서, 튜닝좀 하려구요.</p> <p> <br></p> <p>무사시: 거기 PLC 있잖아요?</p> <p> <br></p> <p>나: 뭔가 좀 이상해서요. 오토튜닝을 못하시는거 같아요.</p> <p> <br></p> <p>무사시: 거기 OO아. 이리와봐라.</p> <p> <br></p> <p>고객사 PLC: 네. 차장님.</p> <p> <br></p> <p>무사시: 저기 OO사 장비가서 모터좀 잡아주고 와라.</p> <p> <br></p> <p>PLC: 아니..차장님. 우리는 저 장비 제어쪽 봐줄 필요 없어요. 비용도 따로 가져 갔구요..!</p> <p> <br></p> <p>무사시: ...쓰읍!</p> <p> <br></p> <p>PLC: 알겠습니다....</p> <p> <br></p> <p>나: 감사합니다~</p> <p> <br></p> <p>그렇게 고객사 PLC직원을 데려오니 PLC부장이 당황했음.</p> <p> <br></p> <p>PLC부장: 아니...굳이 고객사 까지 데려올 필욘 없잖아요. 단순 튜닝일 뿐인데..</p> <p> <br></p> <p>고객사PLC: 그러니까요...; 참....</p> <p> <br></p> <p>나: 부장님 오토튜닝 모르신다면서요? 이분 하는거 보시면 부장님께도 도움되실꺼에요. 자! 부탁드립니다.</p> <p> <br></p> <p>그렇게 고객사 PLC직원이 렌선을 받아서 이래저래 작업을 시작했음.</p> <p> <br></p> <p>고객사PLC: ????</p> <p> <br></p> <p>나: ......?</p> <p> <br></p> <p>고객사PLC: 이상하다...!? ....!?!?!</p> <p> <br></p> <p>나: 왜요?</p> <p> <br></p> <p>고객사PLC: 프로그램에 모터가 안붙어요. 뭐지?</p> <p> <br></p> <p>R대리: 어..혹시 모르니까 다른 케이블 들구 와볼께요.</p> <p> <br></p> <p>그렇게 새로 가져온 케이블을 연결했는데...</p> <p> <br></p> <p>고객사PLC: ......안붙네요....이상하네....이거 짭퉁인가?</p> <p> <br></p> <p>R대리: ........잠시만요. 모터 뜯어서 일련번호 조회좀 해봐야겠어요.</p> <p> <br></p> <p>PLC부장: ;;;;;;;;</p> <p> <br></p> <p>그렇게 R대리는 모터하나를 뜯어서 일련번호를 종이에 적었음. 본인은 모터 구매 같은건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이걸 가지고 정품, 가품을 확인해 볼 수 있었나봄.</p> <p>그렇게 고객사 PLC직원의 말을 들은 무사시님도 내용을 듣고 다같이 벤더룸으로 향했음. R대리는 본사 K팀에도 연락을 돌렸고. 얼마안가 연락이 왔음.</p> <p>일련번호가 조회가 안된다고......이 모터는 중국산 짭퉁 같다고......</p> <p>그랬음. 이 시기에 PLC 인력이 귀해지기도 했지만, 모터도 구하기가 힘들어 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던 시기였음. </p> <p>작금의 상황은 R대리나 본인이 어떻게 고객사와 얘기할 건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급히 K팀장에게 전화를 연결해 무사시 차장과 대화를 주선했음.</p> <p> <br></p> <p>무사시: 이거 모터구매 어디서 진행했습니까? OO사(우리회사)에서 한겁니까. OO테크에서 한겁니까?</p> <p> <br></p> <p>K팀장: 저희 영업부장이랑 OO테크에서 했습니다.</p> <p> <br></p> <p>무사시: 이 장비에 모터 몇개 들어갔습니까?</p> <p> <br></p> <p>R대리: 4개요.</p> <p> <br></p> <p>무사시: K팀장님. 지금 상황이 심각한건 아시죠? 어떻게 할까요? 첫 거래인데 시작 부터 장난칩니까?</p> <p> <br></p> <p>K팀장: $#!%$#%%!%@.....</p> <p> <br></p> <p>무사시: 나도 이런일로 일 키우기는 싫은 사람입니다. 다행이 이거 발견한게 OO사 직원들이니까 이정도만 합니다.</p> <p>돈이 얼마가 들던, 지금 최종 고객사 모르게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이번주 안으로 다 원상복귀 시키세요. (뒈지기 싫으면..)</p> <p> <br></p> <p>K팀장: $#$!#$!%#%!@.....</p> <p> <br></p> <p>PLC부장:..........</p> <p> <br></p> <p>무사시: 그쪽. 뭐 아시는거 있습니까?</p> <p> <br></p> <p>PLC부장: 네? 아..아뇨..저도 몰랐습니다;;</p> <p> <br></p> <p>무사시: 경력이 얼마나 됩니까?</p> <p> <br></p> <p>PLC부장: 17년정도 됬습니다.</p> <p> <br></p> <p>무사시: 그 경력에...오토 튜닝을 모른다....? 공교롭게도 지금 이런 상황에??</p> <p> <br></p> <p>PLC부장: 제가...2년 정도 한국에서 PLC배우고...그 뒤로는 중국에서 계속 일하고 살았기 때문에...진짭니다. 저는 아니에요..</p> <p> <br></p> <p>(중국산 PLC 인가...)</p> <p> <br></p> <p>무사시: 뭐. 나중에 가보면 알겠지요. 킁.</p> <p> <br></p> <p>R대리: 팀장님..그...죄송합니다. 이 부분은 최대한 빠르게 내부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p> <p> <br></p> <p>무사시: .....네. 그럼 그렇게 하시고, 엔지니어들 잘못은 아니니까 제 눈치 보지 마시고. 하시던 업무에만 집중 해주세요.</p> <p> <br></p> <p>R대리: 네. 감사합니다.</p> <p> <br></p> <p>나: 허...참....이거 내가 잘한일이야....못 한 일이야....;;</p> <p> <br></p> <p>무사시: 참 신기하네요. 살면서 그런얘기 못들어봤어요? 주임님 엮이면 뭐가 계속 터진다는 소리?</p> <p> <br></p> <p>나: 이벤트 많다고는 얘기듣긴 했죠..;;</p> <p> <br></p> <p>무사시: 신기하게도.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나봐요. 일하면서 사람들이랑 이래저래 부딪히고. 이런식으로 비리에...사건 터지고..</p> <p>그러면서도 다 깨부수면서 일해나가는...이런게 그걸 까요? 반골기질?ㅋㅋ</p> <p> <br></p> <p>나: 그냥 역적의 상이죠. 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오늘 누군가에게 역적이 된거니까....ㅋㅋㅋ</p> <p> <br></p> <p>무사시: 혹시...짤리거든...나한테 와요..ㅎ </p> <p> <br></p> <p>나: 엇. 공개적인 스카웃!? 영광입니다.</p> <p> <br></p> <p>무사시: ㅎㅎㅎㅎㅎ. 아무튼 그건 그때가서 보는걸로 하고..일단 일 잘 마무리 합시다! 두 분다 당황하셨을 텐데 현장 책임자로서는 고맙고. </p> <p>계속 이렇게 신경써서 열심히 해주셨으면 합니다.</p> <p> <br></p> <p>R대리 & 나: 감사합니다!</p> <p> <br></p> <p>그날 저녁....R대리는 분노의 메일을 작성하기 시작했음. 국내 셋업 때 부터 있었던 하루 일당 60만원짜리 연기자 부터하여 </p> <p>중국에서의 말도 안되게 책정된 인건비 90만원 + 영업부장이 본인에게 적대적인 욕설을 뱉어낸 내용 + 짭퉁 중국 모터 + PLC부장의 수상한 태도 + 어떻게든 PLC를 출근시키고자 노력했던 영업부장의 메일 인터셉트 사건까지 하여,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p> <p> <br></p> <p>다음날 본사 영업부는 다시한번 뒤집어 졌고.. 얼핏 듣기론...짭퉁 모터는 40~60만원짜리 였으나 실제 구매비용으로 책정된 모터값은 360만원 선 이었음.</p> <p>영업부장은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악을 했으나.. 애초에 모터의 구매 건에 대해서 OO테크에 구매를 일임시킨 책임을 회피할 순 없었음.</p> <p>그리고 각종 수상스러운 정황. 결과적으로는 OO테크나 영업부장에게 고소 고발이나 조사가 이루어지진 않았으나, 자진 퇴사로 이 일은 마무리가 되었음.</p> <p>물론 업계에 소문이 나서...딴데 가기 좀 힘들었을 거임...</p> <p> <br></p> <p> <br></p> <p> <br></p> <p>5kill........(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다음편으로 이번 상해 에피소드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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