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안녕하세요. 내일은 통풍주임...이제는 통풍 팀장을 업무차 만나러 서울에 가야해서 아마도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p> <p>그리고 토요일에는 간혹 언급되는 제 대학시절 스승님 결혼식 축가를 부르러 가야해서 휴재가 될거 같네요.. ㅎㅎ 제가 소개시켜준 아가씨랑</p> <p>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월하노인이 되고보니 책임감이 막중 하네요^^</p> <p>그리고..추천 구걸은 비공의 대상이지만.....</p> <p>정말 죄송하지만.....볼때마다 아...하는게...일반 게시판 추천수랑 베스트게시판 추천수를 합치면 베오베갈 글들이</p> <p>너무 많은데...베오베를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과거의 그 베오베 뽕맛이 살짝....그립네요...죄송합니다^^;;</p> <p>---------------------------------------------------------------------------------------------------------------</p> <p> </p> <p>똥꼬: 내일 PLC인원 오는거죠?</p> <p> </p> <p>R대리: 네. 그리고 이분이 중국에 사셔서, 중국어가 능통하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 도움도 받을 수 있을거 같구요..</p> <p> </p> <p>똥꼬: ..... 뭐 일단은....(본인 눈치를 한번 슥 보고) 한번 지켜봅시다.</p> <p> </p> <p>그렇게 다음날..</p> <p>역시 살인더위 아래, 공장 입구에서 PLC부장님을 기다렸음. 그리고 택시한대가 왔고 서글서글하게 생긴 중년 남성분이 공장에</p> <p>내렸음. 키가 좀 큰 편이셨고, 부리부리한 눈매 안에 여린 감성이 느껴지는 인상...(우수를 머금고 있다고 할까..)</p> <p>과거 전 회사에서 마지막 중국출장을 같이 갔던 PLC대리와 참 닮았네..... 관상의 과학이 아니길....!</p> <p> </p> <p>R대리: 안녕하세요. oo사 ooo대리입니다. 지금은 PM직책으로 이번 프로젝트 담당하고 있구요.</p> <p> </p> <p>PLC부장: 아~네. 반갑습니다. oo테크 PLC 부장 ooo입니다. 이렇게 처음 뵙게 되네요.</p> <p> </p> <p>나: 안녕하세요. oo사 검사기 프로그램 담당 ooo주임 입니다.</p> <p> </p> <p>PLC부장: 네. 반갑습니다.</p> <p> </p> <p>그렇게 셋이 살인 더위를 뚫고 벤더룸으로 갔고, PLC부장님과 R대리는 고객사와 물류 이송에 대해 미팅을 진행했음.</p> <p>본인은 딱히 낄 자리가 아니라 그냥 코드만 보고있었음. 그렇게 미팅이 끝나고 라인으로 들어갔음. 고객사 몇명과 우리 셋은</p> <p>에어샤워를 맞으며 오늘도 별탈없이 무사히 일이 진행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음. </p> <p> </p> <p>PLC 부장은 무진복 양 옷소매를 구멍에 하나씩 연결해 더블 에어잭스를 하고 계셨는데. </p> <p>뒤에서 보면 마치 묵향의 천마신교 부교주 능비계가 적양신공을 펼치는 마냥 무진복 상의가 바람에 부풀어</p> <p>올라 상체가 거대하게 커진것처럼 보였음. 뭐 일단 긴장하거나 그런건 없는것 같으니.. 라인밥좀 제법 먹어본 사람은 맞구나.. 안심했음.</p> <p> </p> <p>그렇게 장비로가서 각자의 위치에서 대기를 했고, PLC부장은 설비에 랜선을 연결해서 대략적인 동작을 시뮬레이션 해 보고 있었음.</p> <p>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앞단에서 제품이 넘어오지 않았음. 보통은 10~15분안에 진행이 되야 하는데 2시간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라</p> <p>우리 셋은 앞단의 고객사 장비로 건너가 보았음.</p> <p> </p> <p>가보니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중국 담당자로 보이는 보라돌이#2(이 전편 보라돌이 아님) 몇명과 고객사 통역담당 조립팀 직원.</p> <p>그리고 똥꼬팀장 외 다수의 인원들이 실갱이를 하고 있었음. 우리는 마치 강건너 불구경하듯 호기심에 그 무리에 섞여 들어갔음.</p> <p> </p> <p>통역(조립팀): 왜...안된다고?</p> <p> </p> <p>보라돌이: 여테까지 너네가 얼라인한다고 해먹은 샘플이 너무 많아서 안된다고. 공장장님 화나셨어.</p> <p> </p> <p>통역: (똥꼬 팀장에게) 저..팀장님 안된답니다. 샘플을 못준다는거 같아요...</p> <p> </p> <p>똥꼬: 아니 왜!? 이제 겨우 얼라인 맞추고, 전체 연동해서 물류 맞출라니까 왜 브레이크를 거냐고?</p> <p> </p> <p>통역: 그...공장장이 화가 났다고...</p> <p> </p> <p>똥꼬: 아니 그니까~~~ 왜!?</p> <p> </p> <p>통역: .....뭐라고 하긴 하는데...저건 제가 잘 못알아 먹겠네요;;</p> <p> </p> <p>똥꼬: 아 거참. 답답허네.</p> <p> </p> <p>그때 지켜보던 PLC부장이 나섰음.</p> <p> </p> <p>PLC부장: 이전에 테스트하시면서 시료를 너무 많이 낭비했다고 하는거 같습니다만?</p> <p> </p> <p>똥꼬: 아. 그래요? 그래서 못준다는 거구만? 그런 부분은 사전에 우리랑 몇 백장 까지는(당시 개수 기억안남) 해먹어도 좋다고</p> <p>협의가 된 상태였다고 말씀해 주실수 있으세요?</p> <p> </p> <p>PLC부장: (보라돌이에게) 사전에 몇백장은 원래 제공해 주기로 협의가 되있다고 하는데? </p> <p> </p> <p>보라돌이: 그래. 제공해 주기로 했지. 근데 그걸 이렇게 다 해먹어도 된다고 하진 않았어. 너무 많이 버렸잖아. </p> <p>공장장님이 확실하게 품질이 나올때까지 주지 말라고 하셨어. 너네 이 샘플 한장당 얼마인줄 알아? 너네가 물어줄꺼야?</p> <p> </p> <p>PLC부장:  음...협의는 했지만, 너무 많이 불량으로 버렸다고 문제 삼고 있습니다.</p> <p> </p> <p>똥꼬: 아 놔 참!! 미치것네! 그래서 뭐 어떻게 하자고? 일하지 말자고!? 중국X들은 당췌 생각을 알수가 없어!!</p> <p>줄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는 너무 많이 해먹었다고 안된다고?? 애초에 해먹는거 감안하고 제공해 주기로한거 아니냐고!!!</p> <p> </p> <p>보라돌이: 아무튼 그래서 안됨.</p> <p> </p> <p>PLC부장: 안된답니다.</p> <p> </p> <p>사람들: 와 이 중국 또.라.이 회사....;; 에초에 중국이랑 엮이면 안된다니까...!!</p> <p> </p> <p>똥꼬: 미친!!!!!</p> <p> </p> <p>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니 뭐랄까...틀린 통역은 아닌데 뭐랄까. 대화의 핵심을 놓치고 있는 상황이었음....</p> <p>PLC부장은...확실히 중국어가 능통하긴 했음. 본인 기준으로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중국에서 혼자 띠띠따처를 불러다 택시타고 다닐</p> <p>정도 된다면 중상급 중국어가 된다고 생각을 함. 회화 + 읽기 + 쓰기가 되어야 할 수 있는 일이거든...</p> <p>이 PLC부장은 비전공자 기준 상급. 근데도 뭐랄까 부족했음. 뭔가 2% 부족해...</p> <p> </p> <p>이렇게 이도저도 하지않고 시간버리는건 우리회사나, 고객사나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님. 이미 비용을 다 계산하고 들어온거기 때문에</p> <p>결국 이 설비회사가 돈을 최대한 세이브하려면 최단 시간안에 중국셋업을 끝내고 빠지는게 최선의 방법임. 이 많은 인원들의 해외 출장</p> <p>일당, 식사비용, 호텔비용 환산하면 하루에도 수백만원 나가는 거니까.. 어찌보면 고작 2명나온 우리회사보다 더 급한 상황이었음.</p> <p> </p> <p>그리고 이렇게 얘기가 자꾸 산으로 가면 원래 느슨한 마인드를 가진 중국회사는 느긋하게 이대로 지켜볼것이고, 이게 몇일이 될지</p> <p>몇주가 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시간만 버리는 상황이 될수도 있었음.</p> <p> </p> <p>그래서 이번엔 본인이 나서기로 함. R대리랑 둘이서만 다녔기 때문에 따로 본인이 중국어하는걸 본 사람들은 없었음.</p> <p>괜히 나섰다가 조립팀 통역대신 계속 본인을 귀찮게 할까봐 굳이 나서지 않으려 했는데... 이제 PLC부장님도 있겠다...</p> <p>나도 커밍아웃 해야겠네.</p> <p> </p> <p>나: (보라돌이에게) 그러니까. 너네 공장장은 지금까지 처럼 샘플을 다 해먹을까봐 화가난다기 보다는 걱정을 하고있는거잖아?</p> <p> </p> <p>사람들: !!!?!?!?!?</p> <p> </p> <p>보라돌이: 어. 그렇지.</p> <p> </p> <p>나: 그래서 앞으로 제대로된 품질이 나올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때, 그때 추가 샘플을 내어 주라는 뜻이잖아?</p> <p> </p> <p>보라돌이: 어. 그렇지. 그런 보장이 있을때 주란거지.</p> <p> </p> <p>나: 어제부로 내가 이분들 작업 지켜봤고, 지금 시양산 가능한 품질이 나올 수 있는 상태야. 근데 그걸 어떻게 증명할수있지?</p> <p> </p> <p>보라돌이: .......</p> <p> </p> <p>나: 찍어보고 나오는 결과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거 아냐?</p> <p> </p> <p>보라돌이: 뭐....그렇지...</p> <p> </p> <p>나: 그럼 100장만 줘봐. 여기서 불량이 안나오면 어느정도 증명할 수 있지않아?</p> <p> </p> <p>보라돌이: 어. 그럼 여기 100장 줄께.</p> <p> </p> <p>그렇게 100장의 샘플이 들어있는 박스를 받아서 똥꼬 팀장에게 건네주었음.</p> <p> </p> <p>나: 일단 이거 받아요. 100장인데. 여기서 얼라인 불량이 나오면 안되요. 지금 얘네들은 여러분들 작업하신거에 품질을 의심하고</p> <p>있는거라. 이걸로 증명하면 앞으로 샘플 계속 내어 줄꺼에요.</p> <p> </p> <p>사람들: ........헐.........</p> <p> </p> <p>PLC부장: ;;;;;;;;;;;;;</p> <p> </p> <p>똥꼬: 중...중국....말... 할...줄 알아요?</p> <p> </p> <p>나: 쪼금요.</p> <p> </p> <p>사람들: 아니...근데 왜 다른사람들이 말하는건 안듣더니;; 주임님 말씀하시니까 따르는 거에요??</p> <p> </p> <p>(내가 전직 소황제라서!?)</p> <p> </p> <p>나: ...........(그거야...당신들이 중국인의 마인드와 대화법을 모르니까.....) 그건 저야 모르져.</p> <p> </p> <p>중국과 한국을 비교해보면 우리 한국인들은 대부분이 상식적이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인드가 깊숙히 깔려있음. 우리가 한국인들만</p> <p>만나기 때문에 그걸 못느낄 뿐.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상대방에게 이유를 넌지시 알려주거나, 이렇게 하면 니가 원하는걸 얻을수</p> <p>있다라는 뉘앙스의 대화를 해주지 않음. 스무고개 하듯이 하나하나 확인하면 거기에 맞는 대답만 기다 아니다 해줌.</p> <p> </p> <p>본인도 중국경험이 없었다면 평생을 모르고 살았을 한국인들의 배려심 깔린 대화 문화.. </p> <p>지금이야 흉기난동,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로 나라꼴이 말이 아니지만.....우리 민족은 우리끼로 좀 더 사랑할 필요가 있음..</p> <p>서로가 얼마다 대단한 센스를 가진 사람들인지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는 말임...(정상인에 한해서...ㅋㅋㅋ)</p> <p> </p> <p>그렇게 시양산 및 물류테스트 할 환경을 만들고, 다시 우리는 각자의 위치로가서 대기를 했음. 그렇게 천천히 시양산을 하며</p> <p>앞단에서 부터 물류를 맞춰서 뒤로 넘어오는거임.</p> <p> </p> <p>PLC부장: 주임님. 아까 보니까...중국어 장난이 아니신데요?</p> <p> </p> <p>나: 에이. 그냥 전투 중국어죠. ㅋㅋ</p> <p> </p> <p>PLC부장: 중국어 공부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p> <p> </p> <p>나: 따로 공부한건 아니고, 예전회사에서 중국출장 6개월정도 나왔을때 듣고 말하게 됬어요. 아.. 따로 중국어 익히겠다고 </p> <p>1년정도 중국 왔다갔다 했었어요. 그럼 총 3년?</p> <p> </p> <p>PLC부장: 아....저는 중국 여자랑 결혼해서 여기 상해에 15년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보다 더 잘하시는지...굉장히 똑똑하신분</p> <p>같아요..;;</p> <p> </p> <p>언어적인 표현력 같은건 PLC부장이 본인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할건 없음. 문제는 대화속에 깔린 분위기, 뉘앙스, 그사람의 마인드를</p> <p>캐치해서 대화를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에서 소통의 결과가 달라졌을 뿐. 근데 이건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p> <p>그리고 본인이야 고작 중국어임. 진짜 5개국어 6개국어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대단한 괴물이라는 건지....;;;</p> <p> </p> <p>그렇게 대기하다보니 생각보다 앞단의 작업이 길어졌는지, 우리 장비로 제품이 넘어오진 않았음. 그렇게 점심시간...</p> <p> </p> <p>PLC부장: 저는 돌솥 볶음밥 먹겠습니다.</p> <p> </p> <p>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이 하실...? </p> <p> </p> <p>R대리: 님이 하세여 ㅋㅋㅋㅋ</p> <p> </p> <p>나: 그럼 저는 비빔밥 먹겠습니다!!!!</p> <p> </p> <p>띠용~~~</p> <p> </p> <p> </p> <p>그렇게 서로 원하는 메뉴대로 식사를 하고 레드불(홍뉘오) 3개를 사서 벤더룸으로 갔음. 더위좀 식히고 나와서 담배를 피는데</p> <p>유재석 차장이 다가왔음.</p> <p> </p> <p>유재석차장: 저기...주임님?</p> <p> </p> <p>나: 아. 차장님. 식사는 맛있게 하셨습니까.</p> <p> </p> <p>차장: 네. 덕분에요.</p> <p> </p> <p>나: 어유...여긴 다 좋은데 너무 뜨거워서 힘드네여 ㅋㅋㅋ</p> <p> </p> <p>차장: 그러네요...ㅎㅎ 혹시 주임님 실례가 안된다면.. 경력이 몇년차...세요?</p> <p> </p> <p>나: 음...전회사에서 1년3-4개월 하고...지금 회사에서 1년 몇개월 됬으니 아마 3년차 조금 되지않을까 싶습니다.</p> <p> </p> <p>차장: 3년.........</p> <p> </p> <p>나: .........</p> <p> </p> <p>차장: 이건 PM님께 얘기하시진 마시고...혹시 우리회사 올 생각 없으세요?</p> <p> </p> <p>나: .......;;</p> <p> </p> <p>차장: 제 밑으로 오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 밑에 계실분은 아닌거 같고.. 직급이야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같은길을 걷는 동료로서..</p> <p>저희가 지방이다보니 소프트웨어가 많이 약해요. 주임님이 와주시면... 지금 받으시는 것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모시고싶은데..</p> <p> </p> <p>나: 말씀은 감사하지만...지금은 안될거 같습니다. 아직 저희 회사에 저보다 뛰어난 선임자 분들, 동기들 많거든요. </p> <p>그사람들 다 제쳐야 감히 이직 생각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p> <p> </p> <p>차장: 주임님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아요...? 하아....지방쪽 프로그램 수준은 확실히 수도권을 못따라 가겠네요;;;</p> <p> </p> <p>나: 그래도 이런 제의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p> <p> </p> <p>그렇게 다시 오후. 공장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각자의 위치에서 대기.</p> <p>그리고 드디어 물류가 넘어왔음.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생각보다 일이 잘 되려는지 Y방향으로 조금 엇나갔을 뿐 X방향으로는</p> <p>한큐에 쏙 들어왔음. 각도가 조금 틀어졌지만, 우리 검사기는 얼라인 검사기가 아니라 그대로 제품을 찍고 좌, 우 꼭지점 찾아서</p> <p>틀어진 각도만큼 영상을 회전 행렬을 사용해서 회전만 시키면 되었음. 영상이 상당히 큰 영상이라 4개 영상으로 자른 뒤,</p> <p>각 영상들을 스레드를 나누어 동시회전 - 양선형 보간으로 픽셀을 채워주면 끝. 그리고 검사.</p> <p> </p> <p>다행히 장비 텍타임이 여유가 있어, 향후 문제될 걱정도 없었음. </p> <p>(텍타임이란, 장비가 제품을 하나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라 할 수 있음, 텍타임이 짧으면 그만큼 우리가 검사해야 할 시간이</p> <p>짧아지게 되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큰 영상을 회전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음. 운이 좋은 케이스.)</p> <p> </p> <p>R대리는 틀어진 Y만큼 로딩부 위치 좌표를 수정해서 잡았고.</p> <p> </p> <p>나: 아싸! 우리는 한큐에 성공이네요 ㅋㅋㅋ</p> <p> </p> <p>R대리: 네.ㅎㅎ 우리 장비야 뭐 별거 없으니까요. </p> <p> </p> <p>그렇게 다시 물류를 기다리고, 이번에도 Y가 어긋나 있었음. 그렇게 R대리는 다시 Y좌표를 수정했고. 그렇게 다시 물류를 받았는데</p> <p>다시 Y가 어긋나있었음.</p> <p> </p> <p>나: 뭐...이런건 흔한 일이니까...ㅎㅎ 이거 앞단 물류에서 Y가 들쭉날쭉 하나 본데요?</p> <p> </p> <p>R대리: 그런듯요. 가서 얘기해 주고 와야겠어요. </p> <p> </p> <p>그렇게 R대리는 똥꼬팀장에게 현상을 말해주러 갔고, 건너편 예전 회사장비의 보라돌이가 본인을 보고 반갑게 달려왔음.</p> <p> </p> <p>보라돌이: 싸부!</p> <p> </p> <p>나: 왜 ㅋㅋㅋㅋㅋㅋ</p> <p> </p> <p>보라돌이: 내가 지난번에 한국에 연락했었거든?</p> <p> </p> <p>나: 어? 어... 근데?</p> <p> </p> <p>보라돌이: 걔네들이 지금 사람들이 다 다른데 출장가서 보낼 사람이 없데.</p> <p> </p> <p>나: 어. 그렇구만! (다행!)</p> <p> </p> <p>보라돌이: 근데 거기 관리자한테 내가 싸부 얘기를 했거든?</p> <p> </p> <p>나: 어??어....왜;;;;</p> <p> </p> <p>보라돌이: 그 사람이 싸부랑 전화통화 좀 하고 싶데!!!</p> <p> </p> <p> </p> <p> </p> <p> <br></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br></p> <p> </p> <p> </p> <p> </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