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사용하겠음 <div><br></div> <div>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시면 이해가 잘 가길 바라면서...</div> <div><br></div> <div>원룸 구조가</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85743643f3938c37b55435fb94aad32d9bb7ef6__mn83993__w678__h457__f17304__Ym201706.png" width="678" height="457" alt="방구조.png" style="border:none;" filesize="17304"></div><br></div> <div>이런 스타일이었음.</div> <div><br></div> <div>아무튼 썰을 풀자면, 1-<span style="font-size:9pt;">2년전 빛고을에서 자취하던 시절 이야기임.</span></div> <div><div>일자리 구하고 모 대학교 앞에 원룸을 구해서 지내고 있을 때 였음.</div> <div><span style="font-size:9pt;">8월 경 교통사고가 크게나는 바람에 일을 못하고 모아둔 돈으로 월세내며 지내고 있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11월 월세를 마지막으로 돈이 떨어지기도 했고, 안되면 본가 돌아가거나 해야겠다며 지내고 있었는데...</div> <div>가해자 측으로부터 12월-1월 사이 합의금 마련해서 준다고 함.</div> <div><br></div> <div>미리 집주인에게 이런 사정을 말하고 12월 월세를 다음달에 2달치를 드리겠다 함.</div> <div><span style="font-size:9pt;">혹시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 드리게되면 보증금에서 까도 된다고 말했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12월 25일 즐거운 크리스마스 날 샤워중이었음. </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갑자기 문이 벌컥 열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뭐지? 내가 잘 못 들었나? 하고 머리 감는데 찬바람이 느껴져서 문쪽을 쳐다봤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집주인 할배가 문 안으로 들어오면서 뜬금없이 호통치심.</span></div> <div>월세 안내고 뭐하냐고</div> <div><br></div> <div>미리 말씀드리지 않았냐, 그리고 샤워중이니 샤워 끝나고 얘기합시다.</div> <div>라고 했는데 계속 자기 할 말만 떠들음. 문은 활짝 열려있는데 .. 추운데 이씨</div> <div><br></div> <div>짜증이 팍나서 나가세요. 2번 더 말함</div> <div>그래도 안나가고 계속 문 활짝 열린채로 뭐라뭐라 말함.</div> <div><br></div> <div>등떠밀면서 나가 계시라고 샤워끝나고 얘기하자 말하고 문닫고 샤워 냉큼 끝냄.</div> <div>너무 화가나서 머리 말리는둥 마는둥 내려가서 집주인 찾아서 얘기 함.</div> <div><br></div> <div>들어오면 어떡하냐, 내가 샤워중이니 다행이었지 여자친구라도 있었으면 어떡할 뻔 했냐.</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미리 월세 늦을 수 있다고 했지 않느냐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음</span></div> <div>당연히 사과라도 할 줄 알았음</div> <div><br></div> <div>오히려 돌아오는건 쌍욕과 부모님 욕 ㅡㅡ</div> <div><br></div> <div>부모님 욕은 좀 아니지 않냐</div> <div>하고 한걸음 다가서면서 얘기했더니 주먹을 들고 위협함.</div> <div>아 치실거면 빨리치시라고 얘기했음.</div> <div>참고로 CCTV 2대가 바라보는 장소였음</div> <div><br></div> <div>월세 빨리 냈으면 이런일 없지 않냐고 뭐라 함</div> <div><br></div> <div>알았으니 일단 오늘 일은 법으로 따져봅시다 라고 했음</div> <div><br></div> <div>그리고 짜증나서 방으로 돌아와 보험사 약관대출 100만원 받아서 2달치 납부해버리고 (곧 1월이라) </div> <div>헤프닝이라 생각하고 넘기려 했는데 너무너무 열받는거임</div> <div><br></div> <div>2016년 1월 4일</div> <div><br></div> <div>이때 까지도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거임</div> <div>번화가에 있는 경찰서(파출소 아님)를 찾아가서 </div> <div>이러이러한 일로 집주인이 예고없이 들어왔다. 주거침입으로 신고 좀 하려고 한다.</div> <div>경찰측에서는 뭐 이런걸로 신고하냐 집주인하고 잘 풀고 끝내라 라고 말함.</div> <div>안된다. 도저히 말이 안통한다. 신고하고싶다.</div> <div><br></div> <div>전례가 없다. 고소 안되면 오히려 역풍맞을 수 있다. 라는 말 들었음.</div> <div><br></div> <div>아 역풍 맞아도 내가 맞는거다. 괜찮으니 일단 소 접수해달라. 라고 말했음</div> <div><br></div> <div>이래저래 막 전례 찾아보더니 이런 전례가 있으니 진행은 해주겠다. 뒷 일은 알아서 감당하시라.</div> <div><br></div> <div>알았다. 진행만 해달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16년 1월 xx일 ... 11일쯤 지난 목요일 쯤으로 기억 됨.</div> <div><br></div> <div>검찰측에서 문자 옴. 서 접수되었고 조사 시작함</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날 오후 전화가 왔음.</div> <div>조사관인데 어디어디와서 조사 합시다. 3자 대면 하시겠냐 물어 옴.</div> <div><br></div> <div>얼굴 보기도 싫었음</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뇨 삼자대면 하기 싫습니다.</span></div> <div>하지만 조사 받는거면 얼마든지 참석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나는 며칠 뒤 오전 10시 집주인 할배는 같은 날 오전10시 30분으로 <span style="font-size:9pt;">분쟁조정위원회로 출석 </span><span style="font-size:9pt;">배정됐음</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며칠 뒤 참석하여 사실에 입각하여 다 이야기 했음.</div> <div>분쟁위 위원 3분과 이야기를 나눔.</div> <div><br></div> <div>집주인이 잘못한건 맞네요. 하면서 다시한번 삼자대면 하시겠습니까? 했음</div> <div>아뇨. 전혀 그럴생각 없습니다. 라고 하니까 대신 조정하겠습니다 하면서 분쟁위 뒤쪽 방으로 들어가서 계세요.</div> <div>해서 뒤쪽방으로 들어가 있으니 집주인 할배 들어왔나 봄.</div> <div><br></div> <div>분쟁위 위원들과 집주인 할배 대화하는 중 집주인 할배 또 쌍욕 시전.</div> <div>분쟁위 분들과 한바탕 하심</div> <div>그렇게 10분 정도 뒤 분쟁위 한분이 내가 있던 뒷방으로 오셔서 '이러이러하니 이 정도 금액에 합의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이상 진행해도 진전은 없을 것 같고, 나이 많으신 분이라 벌금형 받아도 전혀 개의치 않을 것 같다.'</span></div> <div><br></div> <div>라고 하길래. 알았다 그럼 그렇게 진행해달라.</div> <div><br></div> <div>라고 종료. </div> <div>그날 오후에 바로 입금되었음.</div> <div>물론 대출금 바로 다 갚았음. 크으으</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하면 사이다가 아니죠?</div> <div><br></div> <div>집 계약 기간이 4월 말일 까지엿으나,</div> <div>2월 말에 방 뺄거라 말했음.</div> <div>더 이상 집주인 할배 얼굴보기도 껄끄럽고 또 들어오거나 해코지할까 무섭다며 위약금 없이 계약 끝.</div> <div>그리고 고향 돌아왔는데..</div> <div>-_-..</div> <div>보증금을 안 줌.</div> <div>하루종일 전화 걸었음. 줄 때 까지 전화 걸었고 나중엔 싹싹빌면서 미안하다고 보증금 바로 부쳐줌.</div> <div><br></div> <div>이것도 뭔가 소화가 안 된 느낌..</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원룸엔 큰 문제가 있었음.</div> <div><span style="font-size:9pt;">창문을 열어놓고 있지를 못함.</span></div> <div><br></div> <div>맨날 집주인 할배가 쓰레기를 태움.</div> <div>창문열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집안에 온통 탄내가 진동을 함.</div> <div><br></div> <div>그래서 틈틈이 소각하는 장면을 찍어뒀었음.</div> <div><br></div> <div>방 빼기 일주일 앞두고 신고 했음.</div> <div>3건에 걸쳐서 각기 다른 날 찍은 사진으로. 3일에 걸쳐서.</div> <div><br></div> <div>3차 신고까지 다 접수완료.</div> <div><br></div> <div>2번의 통보가 왔음.</div> <div><br></div> <div>1-2차 경고</div> <div><br></div> <div>3차 벌금 100만원</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hr><br></div> <div>요약</div> <div><br></div> <div>1. 집주인 무단침입함</div> <div>2. 신고 - 합의금 받음</div> <div>3. 계약 미이행으로 위약금없이 방뺌</div> <div>4. 평소 쓰레기 소각하던 사진 찍어둠. 신고, 벌금먹임.</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