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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5412
    작성자 : RedPain
    추천 : 31
    조회수 : 4551
    IP : 110.35.***.198
    댓글 : 43개
    등록시간 : 2017/04/29 11:29:51
    http://todayhumor.com/?soda_5412 모바일
    어제 한강시민공원에서 한바탕햇네요..
    옵션
    • 펌글

    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는 분이 있으셔서

    사과글 올립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854230&rtn=%2Fmycommunity%3Fcid%3Db3BocWdvcGhxbW9waHIzb3BocWdvcGhxa29waHFmb3Boc21vcGhzbW9waHNm

     

    --------------------------------------------------------------------------------------------

    어제 낮에 여자친구와 휴가라서 날씨도 따뜻해서
    한강에 갔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저도 돗자리를 피고 이런 저런 대화를 하고 있는데 저의옆에 한 커플이 치킨과 피자를 먹더라구요.나이대는 20대 초반정도??? 되보였습니다.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데.. 다 먹고 처먹은건 치우지도 않고 그냥 몸만 쏙 가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버리는 사람이 있어야 치우는사람이 일을하지?"
    라고 하더군요.. 순간 잘못들었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 커플한테 가서 먹은건 치우고 가야하지않냐고 저게 지금 잘한짓이냐고 애들도 뛰어노는 공공장소에서 이건 좀 아니냐고 하니.. 남자놈이 저한테 하는말이...
    "내가 버리던 말던 무슨상관이냐고 우리만 버리냐고 남들도 다 버리는데 왜 자기들한테 만 그러냐고" 하면서 주차장쪽으로 걸어가더라구요.. 참 씁슬하더라구요. 뻔히 쓰레기통도 있는데 저렇게 못되먹은 행동을 보니까요.. 
    그래서 저는 너무 괘씸한 나머지 그 커플이 처먹은 음식물쓰레기와 쓰레기 돗자리를 주섬주섬 챙겨서 그 커플이 있는 차로 갔습니다. 차는 그래도 집에 돈이 있는지 그랜져 hg 타고 다니더라두요. 막 출발하던 찰나 제 손에 있던 쓰레기들을 본네트에 짚어던져버렸습니다. 그때부터 큰 소란과 함께 언성이 오고 갔습니다. 끝까지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우기더가구요 오히려 저한테 이 쓰레기때문에 자기차 세차비와 광택비를 물어내라고 하더라구요. 주변엔 사람들도 많이 모이더라구요 큰소리 나니. 어떤분이 경찰에 신고를 하였는지 경찰이 와서 왜 무슨일이냐고 하니.. 전부 사실대로 말씀드렷죠. 경찰도 빡쳣는지 젊은 놈들이 뭐하는짓이냐며 과태료 끊고 보내더라구요.그 커플도 쪽팔렷는지 주변사람들 의식해서 황급히 자리를 뜨더리구요..쓰레기는 당연히 가져갓구요.. 참 씁쓸한 하루였네요..
    시민의식은 정말 중국 욕할거 없다는걸 느꼇네요ㅋㅋ

    출처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14920&vdate=
    RedPain의 꼬릿말입니다
    20140807_2.gif

    시노자키 아이는 1992년 2월 26일에 도쿄에서 태어났어. 코다 쿠미같은 가수가 되는 게 꿈이지. 2008년 첫 솔로
    앨범 "M"을 발표해. 하지만 당시 17살에 불과했던 시노자키 아이는 이 때 자신이 "가수"로서 활동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을 거야. 앨범을 발표하고 나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꿈꾸었겠지만 방송국에서는
    어떻게든 비키니 등 야한 옷을 입은 시노자키만 방송에 내보내려했고 이에 응하지 않는한 시노자키 아이는
    방송에 출현하기 힘들었어. 이미 모든 사람들의 인식 속에 시노자키 아이는 가슴 큰 그라비아 아이돌이었을뿐이고
    그녀의 노래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거든. 사실, 나조차도 그랬으니까.

    2010년 말, 시노자키 아이가 기존 소속사와 결별을 하자 온갖 소문이 돌게 되지. 더군다나 이제 곧 성인이 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AV를 찍기 위해 소속사와 결별했다는 소문까지 돌았어.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노자키 아이는 여전히 가수라는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었어. 안정적인 수입을 원했던
    소속사는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동하길 원했지만 시노자키 아이가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고 계속 주장하다 아이돌로
    활동하게 해준다는 소속사로 옮겼다는 것이 정설이야. 하지만 직접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어. 어쨌든, 소속사를
    이전하고 AeLL이란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한 거야.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어. 방송국도 시청자도 시노자키
    아이가 벗기만을 바랄 뿐 그녀의 노래에는 관심이 없었거든. 그래도 방송에서는 거의 수영복만 입다시피했던
    과거와는 달리 소속사를 이전한 뒤로는 그나마 정상적인 복장으로 주로 출현하고 있어.

    2011년 말, 그녀에게 모창하는 프로에 출현할 기회가 찾아와. 그리고 시노자키 아이는 그 프로에서 인생 최초로
    노래로 주목을 받게 돼. 개그로 포장되어 있기는 했지만, 이 순간을 자신의 블로그에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순간이라고 적어두었지. 내 꼬리말 첫 짤은 바로 그 순간이야.
    ( 오유에 올린 노래하는 모습 원본 링크 )

    하지만 인생은 동화가 아니었지. 시노자키 아이가 이 모든 것을 뒤엎을만한 가창력을 가진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들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았고 가슴을 드러내지 않으면 방송에 출현하기 힘든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야.
    시노자키 아이 말대로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순간이 될 수도 있는 거지. 그래도 이 모창 프로가 비정기적으로
    열리고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참가하는 중이고 여전히 공중파에서 나름 진지하게 노래 부르는 시노자키 아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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