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좀 식힐겸 해외로 여행을 좀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이란게 휴식의 의미가 강해서
2주 7개국 30개 도시 다니기 이런건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한 도시에서 20일 정도 머무르기도 하고
지금처럼 기차로 아무곳에서나 내려서 돌아다니기도 하구요
일정같은거 없고 뭐 유레일패스 이런거도 안끊었습니다
비행기도 한달전에 끊고.. 뭐 그런 여행이에요 


그러다가
 오늘 숙소에 어떤분이 오셨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행은 어디로 다니냐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그랬더니
시간이 아깝니 어쩌니~
여행을 잘 모르니 어쩌니~
돈만버리는 여행이니 어쩌니~
어려서 그러니 어쩌니~

이야기 하다보니까 저보다 나이가 어리네요
그래서 저보다 어리신데 여행 많이 다니셨나봐요? ㅎㅎ
하면서 웃으니까
갑자기 입을 딱 닫아버리더군요


이 양반 이야기를 듣고보니 한OO씨의 책에 엄청 감명을 받아서 여행을 시작하신거 같아서 한마디 더 덧붙여 줬습니다


 여행에 대해서 되게 자기신념이 강하신거 같은데
차라리 가이드북을 쓰셔서 다른분들께
여행신념을 전파해보시는게 어때요? 한OO씨 처럼요


 
그다음부터 말을 안하네요
여행 오지랖..
하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