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항상 회식하면 2차로 가는 곳인데..</div> <div> </div> <div>아파트 입구에 있는 동네 작은 꼬치집..테이블이라고 해봐야 4개가 전부.</div> <div> </div> <div>갔는데 이미 한쪽에서는 동네 아줌니들끼리 모여서 마시고 있었고..</div> <div> </div> <div>우리는 그 반대편에서 맥주나 한잔씩 먹고 있었음.</div> <div> </div> <div>근데 좀있다가 들어올때부터 상태 안좋아 보이는 아줌마가 혼자 들어와서는</div> <div> </div> <div>술이랑 안주시켜서 나오자 마자 벌떡 일어나더니..옆테이블 아줌마들한테가서..</div> <div> </div> <div>앉아있는 아줌마들을 쳐다보면서 저기요..부럽네요...부러워서요. 뭐이런식으로 주저리 주저리 떠들기 시작..</div> <div> </div> <div>앉아있던 아줌들이 사장이모 호출해서 등장.</div> <div> </div> <div>사장 : 나가세요. 저는 술 안팔아도 되고 돈 안받아도 되니깐 나가세요.</div> <div> </div> <div>이상한 : 제가 뭘 잘못했어요..그냥 부럽다고만 했는데.</div> <div> </div> <div>사장 : 불편해들 하시잖아요..그냥 가세요.. 돈 안받으니깐 가시라구요.</div> <div> </div> <div>이상한 : 이렇게 장사해도 되요? 네? 내가 뭘 잘못했냐구요.</div> <div> </div> <div>사장 : 장사 내맘대로 하니깐 나가세요. 걍 가라구요..</div> <div> </div> <div>이상한 : 고개숙이고 퇴장...(뭔가 불쌍)</div> <div> </div> <div> </div> <div>사장 : 야.. 안주 니네 묵어라..</div> <div> </div> <div>저희는 걍 마른안주 써비스로 먹고 나왔네요..ㄷㄷㄷ</div> <div> </div> <div>아..재미음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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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7/20 10:37:18 173.245.***.112 알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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