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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3887
    추천 : 15/8
    조회수 : 5084
    IP : 112.153.***.248
    댓글 : 89개
    등록시간 : 2016/06/28 17:26:17
    http://todayhumor.com/?soda_3887 모바일
    사장님이 다단계로 나를 이끌었지만 ....

    남들이 안볼지도 몰라 다나까체로 갈려고 합니다 (그랬다, 알았나? 그럴까?)


    이제 다시 1년이 지나서

    이것 저것 정리를 하고 나니 몸살처럼 아픔이 스며든다


    어느날

    관리하던 스포츠센터의 사장님이 나를 데리고 어딘론가 가려고한다

    평소답지 않은 분위기에 이상했지만 가자고 하니 따라가게되었다

    신흥 다단계였다

    에너지 통신의 민영화에 따른 상품을 판다는 것이 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섬짓하다 민영화 될 줄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나는 다단계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하기 싫어서 영업직도 한번 안 해봤다


    다녀와서

    사장님 돈은 제가 벌어드릴테니 저는 업무에 열중하고

    사장님은 다단계 열심히 하세요 라고 하였다 

    스포츠센터만성 적자로  -2억적자인 상황을 1000만원에 정리를 해주고(아주 좋은 조건으로 변경하여 다음 업체에게 잘 넘김)

     다른 스포츠센터로 옮겨서 만성 적자여서 임금체불되던 센터의 매출을 전년의 2배로 올려놓음

    다단계의 시작이 사장님의 부인 형제 쪽이라서 내기 일으킨 사건 때문에( 유명한 분 모셔서 강의를 하고 있을 때 내가 통장 내역서를 보여주면

    모든 사람들이 바로 가입할 텐데 돈을 많이 버신다면서 왜 그방법을 쓰지 않으실까하고 되물음

    엉망진창이됨) 사모님께 완전 찍힘

    사장님 다단계를 막은 나는 괘심죄로  일을 잘하더라도 밉보임

    여름에 너무 사람들이 많이 와서 모든 사람들이 일이 많아지고 힘들어 했지만 희망이 보임


    그래서 여름이 끝나는 초가을의 추석에

    여름동안 수고한 직원들의 떡값을 기안 함

    그런데 ...

    계열사 다른 지부장들은 다단계를 따라함

    회사돈으로 다단계 돈을 지불하고 따라함

    나는 죽어도 안한다고 버팀

    깡이 있고 대가 너무 강해 사장님이 포기

      

    우리업체만 나의 다단계 미선택 인한 떡값 기안 바꾸

    폐기 ㄷㄷㄷㄷㄷ


    올때가 되었다


    나는 숨겨왔던 나의 안주머니의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모든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퇴직금을


    나는 바로바로 수령할 수 있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사모님에게 찍혀있었기 때문에...


    자 이제 이 목에 걸린 고구마를 어떻게...


    삼킬 것인가 뱉아 낼 것인가?



    사이다를 한잔 들이켜보자


    퇴사 후 실업급여를 수령하며 육아를 시작함


    아내와 어떤 일을 해보려고 하였고


    아내는 내가 빨리 새로운 일을 하기를 원함


    그래서 여기저기 일을 알아봄


    글램핑장을 해보기로 함


    전세 빼서 ....


    공정, 투자금액 70%정도 들어간 상태에서

    이사를 위해 짐을 싸던 중....


    아내가 쓰러짐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뇌에 어떤 해면종 때문에 아무 이유 없이 실신 할 수 있는 병임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병은 아님


    그래서


    너무 힘들게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아픈 아내와 간난아기와 시골로 들어갈 수 없어


    모든 것을 포기 함


    집은 비워줘야하고 갈 곳은 없음


    이사는 하나 집니 없음


    컨테이너 박스에 짐을 맡겨 둠  ㅠㅜㅠㅜㅠㅜ


    사이다가 아니라 고구마 한덩어리 더 먹음


    돈도 없고 집도 없고

    대략 난감한 상황이 됨


    고향으로 올라와서 우리 아내의 시댁에서  방법을 모색해 보려 했으나 아내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식음 전폐


    겨우 추스려서  허름한 동네에 빌라 측면의 상가 겸 주택을 저렴한 월세에 구함


    그 때 부터 1년만에 진짜 죽도록 일을 해서  50평정도의 가게로 이전

    돈이 없어 인테리어를 본인이 직접 디자인하고 지휘함

    목수 부르고 남양주까지 가서 타일 사서오고 ㅠㅜ

    눈물 없이 볼 수 없던 시절이 계속 이어짐

    갑자기 전에 일하던 스포츠 센터의 후배가 전화와서

    사장님이 전화 해 보라고 앴다고 전화가 옴


    월급 1000만원 주면 갈게 하고 끊음

    월금 1000만원 주지도 않겠지만 1000만원 받고 그 길을 갔으면 큰일 날뻔 했음 ㅋㅋㅋ


    운이 좋게 가게가 예쁜게 디자인 됨

    아내가 예술적 감각이 좋아 감독을 잘 해주심

    이렇게 저렇게 또 6개월이 흘러감

    지하 50평 창고를 추가로 임대함


    그리고 대박이 자꾸 터지심 ㅋㅋㅋㅋ

    모 마켓에서 행사했는데 1분 만에 매진

    난리난 행사

    백화점 행사 초청 전국 투어

    새로운 가게가 1년이 다되어감

    그래서 기념으로 작년에 구입했던 스메그(빵판 6매)짜리 오븐의 친구로 독일제 위슈(8매)짜리 구입 ㅠㅜ

    커피머신도 새로 바꾸고 빙수기계도 업그레이드

    인테리어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업그레이드

    단골들이 많이 생기고

    부산 모 공사의 호텔 로비에 분점입점


    그리고 다음달 즈음에 백화점 입점


    등등 바빠서 아재는 죽을 것 같음


    경영, 육아, 솥뚜껑 운전기사 등등  쉬는 날이 없음

    여행을 가도 다 내 일임 ㄷㄷㄷ


    아내가 기술이 좋아 덕분에 살아남


    정말 열심히 그리고 바르게, 순간순간을 살게됨


    그리고 전에 있던 회사에서 배운 것이 있다.


    월금은 체불하면 안되는 것

    일 시킨 만큼 대우를 하여야 한다

    직원이 행복하지 못하면 고객의 행복도 없다

    내 지갑의 돈을 아끼면 고객들도 나에게 돈을 아낀다

    좋은 재료, 좋은 환경 안에서 좋은 먹거리가 나온다


    그래서 아재는 이제 좀 희망이 보이지만

    여러명의 직원들이 있어 어깨가 더 무거워지고 힘은 듦


    그 때 주지 못한 떡값은 반드시 챙겨 주어야 한다


    힘든 오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주저리 주저리


    근데 사이다 맞나요


    그 때 그 사장님이 잘 안되어서 마음이 많이 아파요

    제가 시키는 대로 했다면

    굉장히 좋았을 수 도 있었을 텐데

    암튼 사장님의 그런 배려로

    절실함을 가져서

    열심히 하게되어

    셀프로 사이다 한잔 하였다


    아 중간에 요 들어가서 미안하다

    민방위 소집 해제된지 오래되어서 ㅠㅜ


    오징어들도 뭐가 잘 안되면 스스로를 극한까지 몰아 부쳐


    절실함을 뽑아내면 권태로움을 탈피 할 수 있을지도


    자 이제 너희들의 사이다를 한잔 따라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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