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친한지인가족과 저녁을 먹으러갔는데 극장앞 아케이드 부근에서 커다란 지갑을 겟 하였습니다. 지갑내용을 보니 현금 삼십여만원과 y대동문 신용카드와 운전면허증 기타 신용카드와 영화표 한장!!!!!! 마션!!!! 이 있는데.

예매인원이 일명!!! Asky.  슬픈 솔로오징어임이 틀림없어서 저녁을 뒤로하고 앞으로 약 오십여분가령남은 영화표가 있으니 부근에 있겠다 싶어 우리애들과 어른들모두 운전면허증 얼굴을 외운뒤 찾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귀염귀염힌 얼굴인데 왜!!! 예매를 혼자했지 하고 돌아다니길 어언 삼십분... 답답하고 아쉽고 배고파서 그만두고 차로 가려고 하는데.   머리석에 번쩍. 카드회사에 전화해보자!!!  

 외환카드는 그런거 없는데 우리은행카드는 카드습득신고가 있더군요. ㅅ영화상영시간을 약 오분여 남기고 카드습득신고를 하니 제 이름과 전화번호를 카드주인에게 전달해 주더군요.  바로 전화연락받고 제위치로 오시는데.  아 귀염귀염 잘생겼어요!!!!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하시면서 식사중에 뛰쳐 나오시더군요.  음 그런데 왜 혼자 영화를 보러왔을까 했는데.   혼자가 아니었나봐요.... 어쨌든. 경찰아재한테 넘기려고 했는데 다행이 영화표와 지갑을 전달할수 있어서 정말 시원한 사이다!!!! 였슴다...

 지갑습득후 주인을 찾아주면 사례금 20% 인가요??!  ㅋㅋㅋㅋ 사례금을 원하면 육만원!!!!!! 저는 육만원을 제 복으로 킵 하였습니다. 언젠가 육만원짜리 복을 받겠지요!!

 그날밤 문자로 제 주소를 알려달라고 선물보내주겠다고 하셨는데 흔쾌히 거절하였습니다!!! 제 복을 작은선물과 바꿀수는 없지요!!! 아 시원하다!!!  이렇게 즐거운 경험을 오유에 남길수 있어서 또 즐거워서 시원하네요!! 으흐흐흐흐!! 
그리고 남지갑을 엿보는거 두근두근 했습니다.... ㅠㅠ변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