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 애들은 기숙사에 있어 주중에 얼굴 볼일이 없음으로 간단하게 음슴체로 합니다.</div> <div> </div> <div>때는 9년전 오래된 이야기임.</div> <div> </div> <div>조기영어교육으로 외국의 국제학교로 초등학생들 보내는게 한창이던 시절, 저 기러기 아빠 되었음.</div> <div> </div> <div>저희 애들 초등 3년, 4년 남자애와 처조카 초등 2년 여자애를 와이프가 따라가는 조건으로</div> <div> </div> <div>동남아의 M으로 시작하는 나라에 유학을 가게 되었음.</div> <div> </div> <div>그나라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함께있는 국제학교가</div> <div> </div> <div>약 50개는 됨, 국제학교 체제가 우리나라와 달라서 자국민도 원하면 모두 갈수 있음. 그러나 학비가 비싸서 부자들만 감.</div> <div> </div> <div>참고로 제일 비싼곳은 일년학비 1천200만원 저렴한곳은 5백만정도. 우리와 물가차이가 3배니깐</div> <div> </div> <div>현지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학비는 3천6백만이니 부자 아니면 보낼수 없음.</div> <div> </div> <div>어쨋든 그나라의 국제학교 교육방식은 미국식, 영국식, 호주식등 다양함.</div> <div> </div> <div>그리고 입학이나 전입할때 학교 발전기금이 있는 학교가 있고 없는학교가 있음.</div> <div> </div> <div>문제는 학교발전기금에서 발생함. 유학원이 제시한 여러학교중 한국학생이 제일 적은 학교를 선택했는데</div> <div> </div> <div> 이 학교는 발전기금이 한명당 약 100만원정도 있다고 유학원이 말함. 그리고 영어로 된 입학원서에도 발전기금 항목이 있슴.</div> <div> </div> <div>나주에 안 사실이지만 이부분은 포샵질을 했음.</div> <div> </div> <div>어쨋든 당장 확인할 방법 없으니 그러나 보다하고 유학알선비와, 학교전입에 필요한 학비 및 그 발전기금을 더해서</div> <div> </div> <div>유학원에 돈을 입학하기로 결정함.</div> <div> </div> <div>M이라는 나라에 가서 한국인 운영하는 하숙집에서 일주일 머물면서 집구하고 차구하고 학교 찾아가서 입학절차 해야함.</div> <div> </div> <div>물론 현지 유학 알선업체가 대행해 주기로 함.</div> <div> </div> <div>도착날 공항도착하고서 한시간후에 허술한 봉고스타일 차 몰고 옴. 시내로 가면서 유학가이드 전화로 영어하는데 거의</div> <div> </div> <div>콩글리시 초보수준.. / 속으로 가이드가 영어 너무 못한다. 외이프도 눈짓으로 영어하는것 유치하다는 표정..</div> <div> </div> <div>저로 말할것 같으면 현재도 국제파트에서 일하고 있고 영어회화는 좋아해서 대학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엇음.</div> <div> </div> <div> 어잿든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집구해준다함, 현지 부동산업자 통해서 집 소개하는데 전부 비싼데만 보여줌.</div> <div> </div> <div>5군데정도 보여주는데 우리집 경제형편상 저렴한곳을 원한다 하니 더이상 보여줄곳이 없다고 베짱.</div> <div> </div> <div>보여준곳중에 골르라 함. 일단 알앗다하고 저녁에 하숙집 한국인 주인한테 집구하는 방법 얘기햇더니 </div> <div> </div> <div>현지인들이 현수막으로 " for rent" 걸어놓은데 전화해보라고 함. 몇군데 저렴한곳도 말해줌.</div> <div> </div> <div>그다음날 현지인과 전화해서 제가 집구해버림. 영어로 된 계약서 다 작성함. 별 어렵지도 않음.</div> <div> </div> <div>부동산 소개비 1달월세주고, 3개월치 월세보증금 주인에게 미리 주면 됨. 현지 가이드녀석 놀람.</div> <div> </div> <div>그담날 학교전입 하러 갈려고 하는데 하숙집 아줌마 그 학교 비용 어떻게 되느냐 물어보길래.</div> <div> </div> <div>어쩌고 저쩌고 학교발전기금도 말했더니 그 학교는 그거 없는걸로 아는데 한번 알아보라고 함.</div> <div> </div> <div> 학교에 가서 업무과에 가서 애들 입학처리 하고 6개월간 영어준비반 다녀야 한다. 교재 사고 교복 사고서</div> <div> </div> <div>업무과 담당중 남자직원에게 제가 너네 학교 발전기금 있니?? 담당자: 우리 그런것 없는데, 왜 그거 물어봐.</div> <div> </div> <div>저 : 알앗어. 이상황에서 옆에 있던 현지 가이드 녀석 당황함. 어디로 전화하고 난리남.</div> <div> </div> <div>담당자: 한국에 자기동생 동? 대학교 정보통신 다니고 있어..</div> <div> </div> <div>나: 나 한국에서 정보통신분야 대기업에 일해.</div> <div> </div> <div>담당자: 자기동생 취업시켜줄수 있어.</div> <div> </div> <div>나 : 명함주고 당신동생 연락처 알려줘. 그리고 졸업하면 나한테 연락해. 알아봐 줄게</div> <div> </div> <div>어쨋든 담당자 저에게 급 친해려지려함. </div> <div> </div> <div>이쯤에서 여직원 하나가 와서 자기 학교 발전기금 없는데 코리안에게만 발전기금 있어 함.</div> <div> </div> <div>내가 인상쓰면서 그런게 어디있냐고 따지고 듬 . 우리는 유학알선비 명목으로 돈을 지불했다.</div> <div> </div> <div>발전기금은 학교와의 문제지. 유학원과는 별개다. 그 여직원 가이드가 포섭한 것 같음.</div> <div> </div> <div>여기에서 울 와이프 한성질 하는편이고 결혼전 십년동안 신문사 근무했었음.</div> <div> </div> <div>와이프 : 열내면서 발전기금 돌려주지 않으면 신문사에 알려서 유학원 문닫게 하겠다 함.</div> <div> ,, 와이프 신문사 두군데 근무 했었음.</div> <div> </div> <div>가이드: 엄청 당황하고 쫄은 표정 ,,, 한국본사에 전화하고 난리남.</div> <div> </div> <div>그날 저녁 돈 돌려주겟다고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함... 일주일 후에 돈 모두 돌려받음...</div> <div> </div> <div>그 뒷날부터 그 가이드 완전 우리에게만 하루 종일 붙어서 전화개통에, 위성티브 개통, </div> <div> </div> <div>쌀이며 반찬 사는것 자기차로 계속 도와줌. </div> <div> </div> <div>그리고 계속 부탁함. 이거 제발 비밀로 해달라고, 돈 모두 돌려주겟다 함. 나중에 관광 좋은데로 해주겟다등</div> <div> </div> <div>엄청 읍소함.</div> <div> </div> <div>어쨋든 돈만 돌려주면 우리는 크게 문제삼지 않겟다고 함. 저 혼자 가족 두고 오는데 가이드가 공항 픽업까지 직접 해주면서 마직막까지 </div> <div> </div> <div>인터넷이나 신문사에 알리지 말라고 부탁함.</div> <div> </div> <div>나중에 소식 들으니 1년후에인가 사기 여기 저기 치다가 들통나서 다른데로 없어졋다함.</div> <div> </div> <div>같이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들과 친해져서 얘기해보니 발전기금 사기친것 알앗지만</div> <div> </div> <div>말 못햇다고 함. 현지에서 사소한 문제 생기면 가이드에게 부탁해야되서.. </div> <div> </div> <div>지금도 유학 가는 사람들 많은데 다들 잘 알아보고 조심하시길...</div> <div> </div> <div>.. 현지 전화보증금이 우리돈으로 30만원인데 이거 받을려고 엄청 고생한 에피소드도 있는데../ 코리안들 어차피 한국 돌아가는것 아니깐</div> <div> </div> <div>안줄려고 한것 끝까지 받아냄... / </div> <div> </div> <div> </div>
출처
9년전 국제학교 입학 사기범에게 돈 돌려받은 이야기, 지금도 유학원이 많으니 예방차원에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