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들여서 수집한 유럽 골동품들..
기업에서 전시회도 2차례 하고..
모 기업에서 집이며 차며 월급까지 지원해준다고해도 안 넘겼던 골동품들을..
전 청주시장의 설득에 넘어가 기부했더니ㅜ


현재는 수집 우표들중 가장 아꼈다는 케네디 우표도 없어지고..
기부물품 몇십점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관리직원들은 없어진 사실조차 모르고ㅡㅡ
그러니 당연히 언제, 어떻게 사라졌는지 조차 파악못하고 있구요.

가지고 있는 물품들 조차 온습도가 중요하다는데,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있고...
이게 뭡니까..;;

전시장은 관리대장도 만들었다는데, 왜 파악이 안되는건지ㅡㅡ
이럴거면 기부는 왜 받은건지..
  
나라에 기증하면 뭐합니까;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데..  


게다가, 기증 고맙다고 전 시장이 매점 운영권 줬더니..
담 시장바뀌면서 인수인계가 안됐는지,
입찰(?)로 바뀌면서 운영권도 잃어버려서..

현재는 기초 수급자 신청상태고ㅜ
이불이며 베개며 찢어져있는거 쓰시고ㅜ
보일러 비싸다고 못돌리시고...ㅜㅜ
연세가 81세신데, 실버인력(?) 이런 조끼입고 횡단보도에서 깃발들고 일하시더라고요..
(과거엔,  흑백사진 시절에 신성일,김지미랑 사진도 찍고..  벤츠 차량도 소유하셨고..
수집품 있을땐 꽤나 풍족하셨던듯 하더라구요.)

 
그러다 마지막 장면엔, 
기부한 물품들 소유는 청주시라고, 기증자는 아무런 소유권없다하니..
결국, 기사 스크랩한것들(과거 유럽 골동품 수집관련해 기사날 정도로 활발+유명하신 분이셨던듯) 싸그리 찢어 버리시던데..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앞으로 그누가 나라에 무언갈 기증하려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