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 가끔 만나는 외국인 친구들이 있는데 <span style="font-size:9pt;">지난주엔 오랜만에 보는 일본인 친구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 이래저래 먹고 코인노래방도 가고 걸으면서 얘기도 나눴는데 <span style="font-size:9pt;">몇몇 부분이 의식차이를 체감하는 대목이 있어 글을 적게 됐네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여자인 친구인데 한국에서 취업기간도 그리 짧지 않아서 한국어도 곧잘 하는 친구여서 소통은 편한편이고 친절하고 애교있는 일본인의 전형이라고 보시면 아마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편하다면 편하게 얘기를 하는 친구라고 볼 수있죠. 연애에 관한 얘기도 하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좋은 분위기에 웃으며 얘기를 하다 연애관련 대목에서 ㅡ 꼭 연애라고 볼 순 없지만 ㅡ 친구가 "한국에선 여자가 <b>한참 위에 있잖아</b> 일본은 안그래, 일본에선 남자가 더 위인 느낌이 있고 한국은 여자를 엄청나게 다정하게 대해줘"라고 말하며 관련 화제를 잠시 말하는데 대화하면서도 또 헤어지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굵은 글자는 사실 몇번정도 더 강조를 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 나누는 모든 얘기에 비슷한 내용이 조금씩은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div> <div><br></div> <div> 그러고보면 외국인 친구들과 만날때 대화하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 이 친구와도 연애에 대한 대화였던 것에 비해 드라마나 영화로 이어지는 한국 남자가 다정하다는 이성관념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사회에서 가지는 위치를 볼때 실제로 여성의 힘이 타국보다 강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span style="font-size:9pt;"> 페미니스트들의 기울어진 운동장이나 유리천장과는 거리가 멀죠. </span></div> <div><br></div> <div> 페미니스트가 말하는 양남이나 탈한남, 탈한국이 실제 여성인권에 맞는 얘기인지 싶더군요. 적어도 한국에 사는 사람이 아닌 사람과 관련된 맥락으로 말할때마다 느끼는건 한국은 여권자체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뿐이더군요. </div> <div><br></div> <div> 실제 여성이 느끼는 인권의 가치가 남성이 느끼는 인권과 다른지도 생각해보게 되고 여성인권의 희망은 사실 한국저변에 있다고 생각들었습니다. 한국이 좋은 나라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여성 인권에 대해서는 말이죠.</div> <div><br></div> <div> 그 친구나 다른 친구들과도 종종 대화할때마다 느끼는 이런 딜레마는 페미니스트들이 주장이 현실과 너무 멀어져있다는 인상을 받네요.</div> <div><br></div> <div>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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