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세종시 공무원들 “특정 웨딩홀 이용 말라” 압력 파문<br>시장 비판 인사 겨냥한 직권남용…“시대착오적 행위 사실 규명” 여론</div> <div><br>세종시 일부 공무원들이 민간단체 관계자들에게 이춘희 시장에 대해 비판적인 인사가 운영하는 웨딩홀을 이용하지 말 것을 요구해 온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이 예상된다.</div> <div>세종시 공무원들이 특정 웨딩홀 이용 문제를 둘러싸고 민간단체 관계자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어 파문 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div> <div>세종시 일부 간부 공무원들이 민간단체 관계자들에게 압력을 넣어 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장이자 세종매일 발행인이 운영하고 있는 A웨딩홀을 이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부터다.</div> <div>본지가 확인한 결과 해당 웨딩홀을 이용하지 말 것을 민간단체 관계자들에게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는 장본인들은 시장 비서실과 민간단체에 대한 지방보조금 집행 부서 공무원들이다.</div> <div>해당 공무원들은 A웨딩홀 소유자가 민간단체 대표와 지역신문 발행인으로서 지난 해 이 시장 주민소환 추진을 주도하고 시정에 비판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이 웨딩홀을 이용하지 말 것을 민간단체 관계자들에게 요구했던 것으로 보인다.</div> <div>세종시 공무원 B씨는 특정 민간단체가 지난 해 하반기 A웨딩홀에서 행사를 개최하면서 시장을 초청하자 시장과 이 웨딩홀 소유자와의 불편한 관계를 내세워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div> <div>시 공무원 C씨는 지난 해 민간단체 행사 개최와 관련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왜 시장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인사가 운영하는 웨딩홀에서 행사를 개최하느냐. 앞으로 행사를 열 경우 다른 곳에서 하라”며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전해져 직권남용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div> <div>시 공무원들이 민간단체 관계자들에게 부당하게 압력을 넣어, 특정인이 운영하는 민간시설 이용을 막는 행위는 시대착오적 행위로서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div> <div>시민단체 대표이자 지역신문 발행인이 운영하는 민간시설에 대한 압력은 결과적으로 시정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합리적 여론 형성을 가로막는 행위로서, 시정 책임자들의 오만한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div> <div>공무원들이 직권을 남용해, 시정에 대해 비판적이란 이유로 괘씸죄에 걸린 개인의 사업을 방해하는 것은 비민주적 행위이며 여론 길들이기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사실 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div> <div> </div> <div>세종 시장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br>세종시장님은 잘 못사는 사람들을 더 도와줘야 되는거 아닙니까<br>인간은 철새처럼 힘있는쪽에 붙고 힘없고 빽없으면 헌신짝처럼 버리지 않습니까<br>공산당과 다른것이 무엇입니까</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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