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원이 내놔
드.. 드리겠습니다.
근데 돈 있음? (아니 근데 이 거지놈이?)
누굴 거지로 아나..
여기있어!
동원아 뭐하냐
짐싸라
그런데...
지동원이 도르트문트 이적이 성사된다는 기사가 뜨고있는 상황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는데 도르트문트 이적은 무슨 일이지??
의문의 지동원 이적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먼저 도르트문트 상황을 살펴보자
레반도프스키 요즘 잘 지내고 있나?
잘 지내고 있어
근데 클롭감독 나 여름에 뮌헨갈꺼임 빠빠이
자식새끼 키워봐야 아무 소용 없다더니..
배반도프스키자식..
도르트문트 최고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상태에서
라이벌 구단인 뮌헨으로 간다는 이별통보를 한 것.
지난번 돌문 유스출신인 괴체에 이어
이번에는 이적료 한푼도 받지못하고 뮌헨으로 최고의 공격수를 넘기게 되었다.
따라서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의 빈 자리를 대체할 자원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지난 여름부터 계속 러브콜을 보낸 지동원이다.
동원아 지금 당장 도르트문트와라
너 확실하게 키워줄게
배반도프스키도 6개월후면 떠나
레반도프스키가 6개월 후에 떠난다는말은
그 6개월동안 내가 벤치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잖아?
나 월드컵도 나가야 하는데..
월드컵...
하.. 골치아프네 너를 영입하고 6개월정도 임대보내면
룰에 의해서 너 못 뛸텐데..
그냥 도르트말고 아웃국갈까 흠..
아웃국..?
이렇게 하면 되려나?
아웃국아
왜?
지동원 영입할 돈 줄게
네가 이걸 왜 줘??
대신에 너는 지동원과 6개월 단기계약만 해
단기계약 끝나면 우리가 데려갈테니까
음.. 한마디로 공짜로 임대생 얻는거네..
좋아
요시!
즉 도르트문트는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지동원을 영입할 돈을 주면서
지동원과의 6개월 단기계약을 맺도록 한 것.
동원아 다 해결됬다
계약서 내놔
선덜랜드는 이적료를 얻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임대생을 얻고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을 얻고
지동원은 6개월간 아웃국에 경기출장하면서 폼을 올리면서
월드컵나가고 이후 도르트문트로 직행하게 된다.
즉 선덜랜드와 아웃국 도르트문트와 지동원이 모두 이익을 보는
Win-Win-Win-Win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지동원이 계약을 아주 잘했다고 평가되어진다.
위르겐 클롭감독은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남겼다.
골 못 넣는 공격수 키우는 것도 재미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