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올해가 실제적인 승강제 원년인 K리그 클래식&챌린지.</p><p>팬질 시작하기 엄청 좋은 기회임. 몇 가지 이유를 대봅니다.</p><p><br></p><p>1. 일단 승강제 원년 부터 팬질했다고 하는 뽀대가 생김</p><p> - 2년차 부터는 별루임. 원년 (시작한 해) 팬이라는 메리트. </p><p>   "나 승강제 원년 부터 봤는데....."</p><p>   물론 그 이전부터 본 분들도 있지만, 세월이 흘러 프로축구 이야기 하다보면 이게 엄청 크게 작용할거임.</p><p><br></p><p>2. 2부리그 수가 적다.</p><p> - K리그 챌린지(2부) 팬이 될거라는 가정하에, </p><p>   8개팀이 구성된 챌린지면 승격 확율이 일반 산술적으로 1/8 임.</p><p>   나중가면 12~14~16 개 될수록 승격 확율이 낮아짐.</p><p>   승격시의 감동은 국내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맛볼수 있는 엄청난 기회임. 3대째 QPR 팬만이 만나볼 기회. ㅋ</p><p><br></p><p>3. 중계가 상대적으로 좋아졌음</p><p> - 양대 포탈 다음/네이밥 이 지금 2부리그 포함해서 중계해주는데, 중계질은 구리지만 아프리카 버퍼링에 비교할</p><p> 바가 아님. 기존 K리그팬은 중계에 항상 허덕였지만 올해는 그나마 낫고</p><p> 내년은 더 나아질테지만, 팬질 시작하기에 할만함.</p><p><br></p><p>4. 티켓값이 저렴함.</p><p> - 아직 K리그 티켓값은 저렴한 편임. 성남을 예로 들면 1만원정도면 2시간 30분 정도는 놀수 있는건데...</p><p>  그리고 2부리그 티켓은 더 저렴함. 5천원정도로 알고 있는데 요정도면 거의 껌값임.</p><p>  K리그가 아직 고객을 확보하는 중이라 티켓이 저렴하지만,</p><p>  나중에 팀수 꽉 차고, 팬수가 확보되면 티켓값도 오를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p><p>  쌀때 많이 봐두는게 좋음.</p><p><br></p><p>5. 유니폼이 다양함</p><p> - K리그 클래식 팀들은 거의 기존의 유니폼 색상을 유지하고 있지만,</p><p>   챌린지 팀은 새로운 색상인 보라색(안양), 짙은 녹색(충주)을 사용하고 있음.</p><p>   굳이 팀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원년 2부리그팀의 유니폼을 가지고 있다면 희소성이 클 수 밖에 없음.</p><p><br></p><p>6. 희소성</p><p> - 본인도 사실 K리그 성남팬이지만,</p><p>  만약 부천이나 충주팬... 혹은 내셔널리그의 김해FC, 창원FC 팬을 만나면 뭔가 좀 대단해 보임.</p><p>  그런 사람들도, 챌린저스리그(4부)의 양주FC, 경주FC 등의 팬을 만나면 헐... 이런 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음.</p><p>  남들이 안하는거 하는거 좀 매력적이지 않음?</p><p>  요새는 배가 나와서 안입지만, 전철에 성남 레플입고 타면 나를 흘깃 쳐다보는 시선을 은밀히 즐김.</p><p>  너무 흔한 것은 재미 없지 않음?</p><p><br></p><p>사실 월드컵 단골 출전 축구강국으로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프로축구의 기반은 조금 미약한게 맞다고 봄.</span></p><p>당장 2010남아공에서 16강에 오른 팀만 봐도,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우리만큼 축구 중계 안되는 곳도 없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우리의 투자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것이 한국 축구임.</p><p>이정도면 우리 일반팬들이 어느정도 관심과 사랑도 해줄만 하다고 봄.</p><p><br></p><p>올해가 승강제 원년이니 만큼 한번 K리그 클래식&챌린지에 한번 빠져보기에 좋다고 생각함.</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