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iv class="article" style="word-wrap: break-word; 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padding: 0px 3px 24px; line-height: 1.5; font-size: 16px; color: rgb(45, 44, 45);"><div id="naver_news_20080201_div" name="naver_news_20080201_div">북한 축구국가대표 출신 정대세(28·쾰른)가 수원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소속팀 쾰른의 최종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수원행이 유력하다. <br><br><b><span style="font-size: 18pt;">대전시티즌이 뒤늦게 정대세 영입에 나섰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시장에서 선수가 이적할 때 몸값보다 중요한 것이 본인의 의사다. 직업 선택의 자유가 우선되기 때문이다.</span><span style="font-size: 18pt;"> </span></b><br><br>정대세는 “수원으로의 이적을 원한다”고 재차 확인했다. 이제 축구팬들의 관심은 ‘과연 정대세가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다. 한마디로 ‘통할 수 있느냐’다.<br><br>축구전문가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180㎝, 79㎏의 다부진 체격에 폭발적인 파워와 투지, 골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언론매체를 통해 국내에 구축해온 친근한 이미지와 북한 국적 선수라는 조건이 더해져 K리그 흥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br><br>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정대세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좋은 체격을 가졌기 때문에 전방에서 위협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형욱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정대세가 K리그에서 뛴다는 자체만으로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K리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br><br>하지만 ‘정대세 카드’에 대해 ‘반신반의’의 의견도 있다. <br><br>올 시즌 정대세는 쾰른서 4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최근 부산으로 자리를 옮긴 윤성효 전 수원 감독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올 시즌은 기대보다 못한 게 사실이다”며 “예전 몸 상태라면 K리그서 통하겠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르다”고 정대세의 기량에 물음표를 달았다. 또 다른 팀의 감독도 “기본 능력은 있는 선수지만 J리그와는 또 다른 K리그의 타이트한 대인 마크 수비를 뚫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전망했다. </div><div id="naver_news_20080201_div" name="naver_news_20080201_div"><br></div><div id="naver_news_20080201_div" name="naver_news_20080201_div"><br></div><div id="naver_news_20080201_div" name="naver_news_20080201_div"><br></div><div id="naver_news_20080201_div" name="naver_news_20080201_div">선수 의사 무시하고 막 보내지 마라.</div></di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