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일까요?? 
한국축구가 그냥 못하는 걸까요?? 아니면 잘못된 길을 걷는 걸까요??

전 전자에 무게가 더 있다고 봅니다.
물론 둘다 잘못이긴 하죠.
후자의 경우 호로곤 중심체제에서 빠르게 슈틸리케를 버리지 못하고 월드컵이 반년도 채 안남은 시점에서 경질후 신태용 체제로 바꿨다는점...
전세계 어느나라도 월드컵 6개월도 안남기고 감독을 바꾸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죠 ㅡㅡ
바꿀기회는 충분히 있었는데 질질 끌다가 이꼴...

전 이런 와중에도 충분히 신태용호가 잘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다들 기억 못하시나요?? 중국한테도 경기 전부 내주면서 개털리던 슈털리케 시절을?? 불과 몇개월 안에 "초반 20분은 2002년 히딩크호 이상을 보는거 같았다"라는 호평이 나올 정도 였습니다. 왜 슈털리케와 호로곤의 똥을 지금 국대 선수들과 코치진이 맞고 있어야 하는지 일단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전자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소위  "fc코리아팀 팬"이라 불리는 국대만 보는 사람과 해축팬들 논리러 생각해보죠. 해외축구 5대리그 엄청 빨고 칭찬 대단히 합니다. 그에 반해 케이리그 개리그라 하며 개까듯 까고 축구 못한다고 하죠. 
그럼 최소한 양심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축구가 축구 못한다고 평소 떠들고 다니면서 국대에서는 해외 5대리그 선수가 반절 이상인 팀들을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고 외칩니다. ㅎㅎ 양심이 있어야지요. 
"우리나라 축구가 해외축구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뭐냐?!!! 케이리드는 명실 상부 아시아 최고다. 아시아 최고면 최고답게 싸워야 하지 않냐??" 라고 라는게 정상 아닐까요?

결국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축구를 잘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여러 해축팬과 fc코리아팬 분들이 열심히 천명하고 다니시지 않았습니까... 

전 평소 한국축구 개무시하다가 국대전만 되면 피파랭킹 다무시하고 유럽 20위 이내 팀들 쳐발라야 한다는 듯한 팬들의 비난이 참 이해가 안되네요.

수비... 솔직히 장현수 실수 있습니다. 그런데ㅜ장현수보다 나은 선수 몇이나 될까요? 똑같이 -2라는 실수하는 선수가 있다면 8이라는 능력치를 갖는 선수가 6보다는 나은게 당연한겁니다. 
 우리나라 전 포지션에 걸처 그 포지션에세 가장 잘한다는 선수들 데려다 놓는다 한들 유럽 5대리그에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들 보다 기량이 딸리는건 당연합니다. 

우리들이 너무 많은걸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바라는게 아닌지 참 안타깝네요.

Ps. 오유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여론과 언론의 포화가 이런식이라는게 안타까워서 하소연하듯이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