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장은 마음에 드는가.
매우 만족한다. 드디어 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감사하다.
-많은 선수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당연한 거다. 현실이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여기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축구연맹 규정의 일부다. 모든 팀들이 같은 룰을 적용받는다. 이런 룰이 있어 월드컵 예선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일어난다.
-한국은 감독이 바뀌는 등 변화가 있다. 알고 있나.
한국 대표팀에 대해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디어 등을 보면 신태용 감독이 아주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 같다.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 같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한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상당히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항상 상대하기 어렵다. 이란이 한 수 배우고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국전에 젊은 선수들을 쓸 생각이 있는가.
훈련하면서 최고의 컨디션 갖고 있는 선수들 위주로 치를 것이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4년 전 한국 원정과 비교하면 4명 남았고, 지금 20명이 바뀌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 팀이 기술적으로도 발전했고 템포도 빠르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
-한국전은 보너스 경기인데 수비가 탄탄한 기존 스타일을 유지할 것인가.
이번 월드컵 예선을 시작하면서 이런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니 무실점과 무패가 왔다. 이번에도 그런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한국은 좋은 팀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예선이나 평소 전력 분석을 통해 유심히 본 한국 선수가 있다면.
한국팀 자체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하나 말하면 머리가 아플 것 같다. 손흥민 등 좋은 선수들이 있는 것은 알고 있다. 내가 칭찬하지 않아도 세계에서 그들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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