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차전은 알레그리 감독의 승리네요</div> <div> </div> <div>유벤투스는 시즌중에 재미봤던 비달 공미를 들고 나왔는데</div> <div> </div> <div>거기에 대한 레알에 대응이 좀 미비했던듯 보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전술에서 육각형 선수의 존재는 참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div> <div>감독들 전술을 보다보면 육각형 선수를 특정위치에 배치 시키는것을 좋아하는 감독들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예를 들면 무리뉴 감독의 육각형에 가까운 원톱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한테 특정 스타일 한가지를 바라는 스타일이 아닙니다</div> <div>타겟터를 원하는것도 드리블러를 원하는것도 다 때려만 박아줄 포처를 원하는것 연계형 공격수를 원하는것도 아니죠</div> <div>공중볼에도 어느정도 강해야하고 드리블 기술도 앵간히 있어야하고 공격수니 결정력도 있어야하고 팀원과 연계도 되야하고 </div> <div>개처럼 뛰어야하고 피지컬도 좋으며 적당히 유연해야 하며 뭐 대부분의것을 좋아하는 감독이죠 실제로 무리뉴 감독의 공간활용을 보면 쉽죠</div> <div> </div> <div> </div> <div>본문으로 돌아와서 알레그리 감독은 4312에서 1에 해당하는 공미 자리에 육각형 선수를 기용하는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div> <div>알감독 전술의 키는 이곳입니다 밀란 시절 보아탱을 중시 여겼던 것만 봐도 알수 있죠</div> <div>이 자리에서 뛰는 선수의 역할은 전형적인 공미가 아닙니다 쉽게 말해 박스 투 박스 형태로 쓰일수 있으며 전방위적인 활동영역도 필요하죠</div> <div> </div> <div>선발 라인업을 보면 페레이라 대신 스투라로를 들고 나왔습니다</div> <div>모험적인 수라고 볼수도 있죠</div> <div> </div> <div>알감독이 페레이라 대신 스투라로를 들고 나온 이유는 페레이라는 스투라로보다 좀더 공격적으로 치우친 선수이기 때문일겁니다</div> <div>비달을 공미 자리에 기용하는데 중미에 페레이라를 들고 나온다?동선이 많이 겹치는 상황이 나오니까요</div> <div>오히려 페레이라를 공미 자리에 놓고 비달을 중미 자리에 놓는게 맞을 정도로 말이죠</div> <div>어찌되었든 1자리에 비달이 있음으로 인해 유벤투스의 중원은 수비력있는 미드필더가 4명이 됩니다</div> <div> </div> <div>이에 반해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에서 제대로 싸워줄수가 없었죠</div> <div>연계왕 벤제마가 없어서 그런지 레알은 전방에서 연계가 참 아쉬웠죠</div> <div>상대 압박은 강하고 수비도 탄탄합니다 뭔가 만드려면 연계가 필요한데</div> <div>투톱으로 나온 호날두도 베일도 연계가 안됐죠</div> <div> </div> <div>최전방에서 연계는 커녕 볼간수도 힘든 상황이였으니까요</div> <div>모드리치도 없어서 라모스를 믿었는데 거센 압박에 패스를 하는건지 걷어내는건지</div> <div>경기가 흘러감에 따라 계속 공격권을 넘겨주는데 일조했죠</div> <div> </div> <div>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AT전에 써먹었던 연계를 포기하고 롱볼전술로 전환했죠</div> <div>투톱은 들어가있고 크로스나 마르셀로 카르바할이 만들어주는 하지만</div> <div>이것도 유벤투스의 수비진들이 나름 선방했다고 보입니다</div> <div>안감독이 유벤투스 선수들을 끌어들이기위해 라인을 내렸지만</div> <div>알감독은<font size="5"> "니가 내리던 올리던 나는 계속 내릴것이다"</font>를 시전했죠</div> <div> </div> <div>그덕에 패망.............(사실 원정1골 넣어 패망은 아니지만)감독 대결에서는 진것 같네요</div> <div>안첼로티 감독님........우리나라에 전술론 알려줄라 그랬는데 실패해서 일본에서 출판했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볼때마다 이 생각에 정말 가슴이 미어지네요</div> <div> </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망막에 남은 선수들 몇 적자면</div> <div> </div> <div>유벤투스는 마르키시오와 비달 키엘리니 테베즈! 다들 정말 제 위치에서 클래스를 보여준듯하네요</div> <div>피를로형은 실수가 좀 있었지만 평소에는 그렇게 못하던 태클을 오늘 제대로 해줬네요</div> <div> </div> <div>레알은 참 다른의미로 많이 기억에 남는 선수들이 이스코 라모스 베일이 있네요</div> <div>이스코...........자신의 드리블 능력을 너무 믿은듯..............</div> <div>라모스...........자신의 킥력을 너무 믿은듯........................(뭐 전술적 지시가 있었겠지만서도)</div> <div>베일..............톱자리는 진짜 아닌거 같네요(애초에 이자리에 치차리토가 나왔으면 어땟을까 싶음)</div> <div> </div> <div> </div> <div>아 저는 비안코네리입니당(레알따위 쳐부숴주고 싶지만..실제론 높은벽ㅠㅠ)</div> <div>베르나베우가서 한골도 안먹힌다는게 가능할지 싶네요</div> <div>일단 한골을 먹히면 그다음에는 넣어야 하는데 공격강화를 위해 오늘보다 라인을 올려버린다면</div> <div>레알에 미친역습을 감당하지 못할것같네요(그래서 오늘 호날두 골은 진짜 아쉽네요 쩝..물론 골대가호는 ㄳ)</div> <div> </div> <div>일주일 남았는데 벌써부터 두 감독이 어떤 전술카드를 들고나올지 기대되서 두근두근합니다</div> <div>이렇게 심장이 날뛰는 경기 정말 오랜만이거든요 4강 얼마만인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연휴 마지막날 밤새서 축구보고 출근했는데 아무도 안나오길래 주절거려봤습니다</div> <div>이제 슬슬 출근시간 이제 그만적어야할듯 ㅠㅠ 재미있게 봐서 적고 싶은게 많았는데 하하</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