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cb_head"><br clear="all"><table width="500" align="center" style="clear:both;"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align="center" style="padding:0px 10px 5px 2px;"><img width="500" height="316" alt="썸네일"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1/2014/10/01/PYH2014083001210001300_P2_99_20141001111308.jpg" border="0"></td></tr><tr><td align="center" style="color:rgb(102,102,102);padding-bottom:10px;font-family:'돋움';font-size:11px;"> (연합뉴스DB)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지성</td></tr></tbody></table><br>아시아시장 공략 첨병 역할…1년 동안 활동<br><br>(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변신하면서 구단의 레전드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br><br>맨유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1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지성이 맨유의 엠버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br><br>이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성은 1년 동안 앰버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한다. 1년에 10차례 행사에 참가하고 연봉 개념으로 1억5천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박지성은 이에 따라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맨유를 빛낸 레전드들에 이어 역대 7번째로 구단 앰베서더로 임명되는 기쁨을 맛봤다. <br><br>특히 박지성은 비유럽권 출신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도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br><br>맨유는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계정들을 통해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10월 1일에 할 예정"이라며 예고해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br><br>박지성의 앰버서더 선정은 맨유의 아시아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br><br>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12년 팀을 떠날 때까지 총 205경기(27골)에 나서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br><br>이 때문에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 선수라는 이미지를 가진 박지성은 마케팅 차원에서 아시아시장을 중요시하는 맨유의 정책에 따라 팀의 일곱 번째 앰버서더로 뽑혔다.<br><br>박지성 측 관계자는 "3개월 전부터 앰버서더 선정과 관련해 구단과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안다"며 "아시아에서 박지성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맨유가 인정하고 앰버서더로 임명해 아시아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