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아르헨 경기 기다리면서</div> <div> </div> <div>현 국대 팀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이번 월드컵에서.. 엔트~으리가 나온 걸 보고 간단히 16강 진출은 어렵겠다고 판단했었습니다.</div> <div> </div> <div>2무 1패로 예상했으나.. 오늘 새벽에 보여주었고 또 우리와의 경기에서의 알제리 경기력은 저의 예상을 깨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었고..</div> <div> </div> <div>결국은 1무 2패가 되었지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럼 이 시점에서.. 왜 1승도 거두지 못했을까.. 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짚어나가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문제점 1 - 박주영</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여기서 더욱 자세한 설명을 돕기 위해 우리나라와 같은 포메이션을 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구성을 살펴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벤제마---------</div> <div>호날두----디마리아----베일</div> <div>------모드리치-알론소------</div> <div>마르셀로-페페-라모스-카르바할</div> <div> </div> <div>이번 시즌 챔스 우승 주역들이죠..</div> <div> </div> <div>다들 측면의 '호날두, 베일' 에만 눈을 두시겠지만..</div> <div> </div> <div>경기를 한번즘 챙겨보신 분이라면..</div> <div>'모드리치'와 '디 마리아' 그리고 '벤제마' 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겁니다.</div> <div> </div> <div>벤제마의 위치는 양 측면에서 뛰어들어가는 호날두 베일에게 2차(1차는 자기가 받은 패스) 패스를 해야하는 중요한 위치입니다.</div> <div> </div> <div>또는 디마리아와의 원투 패스로 본인이 직접 뛰어들어갈수도 있지요.</div> <div> </div> <div>하지만 그 이전에.. </div> <div>벤제마는 공을 받은 후 우리측 날개 혹은 역습가담이 가능한 선수가 올라갈 수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게 안전한 키핑.</div> <div>이것이 가장 중요한 벤제마의 위치적 역할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우리의 박주영'은 멀뚱 멀뚱 기다리거나.. 압박을 버티질 못하고 역드리블 하는 모습이 빈번히 포착되었습니다.</div> <div>또 볼 키핑에서는 퍼스트 터치가 매우 중요한데.. 이점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div> <div>자신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퍼스트 터치가 나쁘다 > 공에 시선을 둬야한다 >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못한다 > 공을 뺏긴다 > 억지로 되찾으려다 파울을 범한다</div> <div>퍼스트 터치가 깔끔하다 > 공을 잡고 상대방을 인지한다 > 거리를 재거나 몸싸움을 하며 힐끔 우리편의 위치를 확인한다 > 패스를 준다</div> <div> </div> <div>이 시발점 하나의 차이로 매우 다른 결과가 낳아집니다.</div> <div> </div> <div>만약 박주영의 이러한 약점을 홍명보가 인지하고 있었다면..</div> <div>홍명보는 반드시 팀의 전술적 이점을 위해서 다른 전술 훈련을 포기해서라도 퍼스트 터치 훈련은 시켰어야만 했습니다만..</div> <div>감독 경험부족으로 인해 이점을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고 판단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역습 상황에서의 박주영의 문제점은 또다른 문제점</strong>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나라가 역습상황을 성공시킨 하나의 시뮬레이션을 생성하고 설명 이어나가겠습니다.</div> <div> </div> <div>상대방의 끈끈한 빌드업으로 페널티라인까지 올라오게 되었고..</div> <div>한국영이 컷팅을 해냄 -> 바로 인지한 기성용은 살짝 앞의 빈공간으로 나와 공을 받으려고 함 -></div> <div>박주영은 기성용의 탈압박을 위해 뒤로 더욱 빠져나옴 -> 기성용에게 패스와 동시에 상대방의 전방압박 -></div> <div>박주영의 좋은 위치선정으로 기성용이 박주영에게 패스 -> 버티면서 기성용이 압박없이 자리잡으면 다시 내줌과 동시에 전방으로 질주 -></div> <div>기성용은 이미 뛰어가고 있는 손흥민에게 롱패스 -> 공 받은 손흥민 측면으로 뛰어가면서... 드리블하다가 뒤에 뛰어들어오는</div> <div>구자철에게 킬패스 -> 구자철 골 or 놓치더라도 뒤에 뛰어오는 박주영,이청용이 루즈볼 처리..</div> <div> </div> <div>전형적인 역습패턴입니다.. 이는 레알마드리드도 마찬가지고 역습의 대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이와 비슷한 패턴으로 역습을 전개합니다.</div> <div> </div> <div>벤제마의 자리엔 루니가 있었죠..</div> <div>손흥민 자리엔 박지성 또는 발렌시아, 호날두가 있었구요.</div> <div>기성용 자리엔 모드리치, 긱스가 되겠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문제점은 위에 시뮬레이션에서 무엇부터가 안되느냐..</div> <div>바로 <strong>'박주영은 기성용의 탈압박을 위해 뒤로 더욱 빠져나옴'</strong> 여기서부터 어긋납니다.</div> <div> </div> <div>왜 하필 박주영이여야 하느냐.. 그 밑에 구자철도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div> <div>구자철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시에도 매우 많은 활동량을 가지며 움직이고 있습니다.</div> <div>수비수와 힘겨루기 할 수 있는 순간적인 힘을 내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지요..</div> <div> </div> <div>그래서 전방에서 힘을 비축하고 있는 선수가 최적격이며.. </div> <div>위치상 박주영의 자리는 상대방으로서는 아주 계륵같은 위치의 선수입니다.</div> <div> </div> <div>수비수가 따라나오면 공간이 비고..</div> <div>따라나오지 않으면 편하게 기성용을 도울수가 있기 때문이죠.</div> <div> </div> <div>하지만 이점을 박주영은 전혀 살리지 못하였고..</div> <div>자신이 오히려 전방으로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요..</div> <div>그래서 결국 하다못한 구자철이 받아주지만.. 수비하느라 뛰어다녔기에 힘이 빠져 힘으로 들어오는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div> <div>그래서 다시 측면 공격수가 나간 상태에서 역습을 맞으니 더블마크하던 측면이 한명이 나가서 쉽게 뚫려버리게 되죠..</div> <div>그 결과로 실제로 러시아에게 먹었던 골이 이런 상황에 의해 분위기를 내주며 먹게 됩니다.</div> <div> </div> <div>왜 우리가 역습을 제대로 못하느냐..는 전방 공격수의 역할에 의해 판가름나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특히나 4231은 역습상황에서의 많은 수가 존재하지도 않지만.. 이게 최고의 선택이고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될만큼 위력적입니다.</div> <div> </div> <div>박주영의 이런 이타적 플레이는(특히나 최전방 공격수의 입장에서)</div> <div>자신도 죽이고 팀도 죽이는 여러가지 상황을 자아내는데 충분하다고 볼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대안점 1 - 김신욱</strong></div> <div> </div> <div>김신욱의 경우엔.. 조금 다릅니다.</div> <div>오히려 김신욱이 해당 포지션에서의 역할을 어느정도 해낼수 있다고 보여집니다.</div> <div>일단 장신으로 인해 몸으로라도 버티는게 가능합니다.</div> <div>무식하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div> <div>2002 월드컵때 비에리가 이런 무식함의 대가였지만 매우 강력한 공격수로 유명했던걸 상기해본다면..</div> <div>무식하다고 다 나쁜건 아니라는게 반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몸으로 버티면 상대방은 더욱 쎄게 나올수 밖에 없는데(그렇게라도 끊어야 상대방이 원하는 타이밍을 뺏을 수가 있음)</div> <div>그 결과로 벨기에전에서 상대방에게 레드카드를 받게 만들기도 했었죠..</div> <div> </div> <div>또한 김신욱은 많은 노력 끝에 발기술 또한 여타 공격수와 견주어도 나쁘지 않아서.. </div> <div>충분히 포지션이 요구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고 판단했엇습니다만..</div> <div>체력이 떨어진 후반전에서나 교체출전하게 되면 쉽게 전방으로 뛰어나가지 못하는 역습자원들의 더딘 움직임으로..</div> <div>혼자선 뭣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div> <div> </div> <div>벨기에전 에서 결국 선발로 나오게되었지만..</div> <div>자신 외의 선수들의 잘못된 체력관리 및 컨디션 조절로 인해 김신욱의 장점을 제대로 못살렸다고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지공 시엔 이청용, 윤석영(또는 박주호)를 살려 크로스를 올려 김신욱과 수비수를 경쟁에 붙이게 하여..</div> <div>수비수의 힘을 뺄수도 있고.. </div> <div>역습시엔 위에서 언급한 버티고 내주고 다시 들어가는 동작이 가능함으로 써..</div> <div>미드필더들이 좀더 편안한 볼배급이 가능해져서 역습의 위력이 더욱 증가될 것이란 것..</div> <div> </div> <div>이상 이 포메이션에서 김신욱과 박주영의 차이점 이였고..</div> <div> </div> <div> </div> <div>물론 김신욱이란 선수 자체가 키가 큼으로 인해 동작도 커져서 움직임이 읽혀 버릴 수 있는 단점 또한 있습니다만..</div> <div>그건 개인 능력을 요하는 대목에서나 판단해야할 요점인거고.. 전술적으로는 충분히 김신욱도 좋은... 오히려 지금의 박주영보다 나은 선택이라고</div> <div>설명드릴수 있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다음 문제점2 는 기성용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다음 글로.. ㅎㅎ</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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