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불법보조금 할부원금 단통법 개인정보 수많은 말이 나열되지만.</p> <p>결국 핸드폰 하나 구입입니다.</p> <p>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정책적인 부분을 이야기 드릴려고 합니다.</p> <p><br></p> <p><br></p> <p>예전에 기업들 대상으로 피티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p> <p>우리가 흔히 혼동하는 것 중에 할부금과 약정입니다.</p> <p>일반적으로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통해 구입을 하게 되면 우리는 두가지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p> <p>이것은 일반적인 판매직원도 헷갈려 하는 부분인데요.</p> <p>할부매매계약과 기간약정계약 이 두가지가 완비가 되고 채권을 통신사로 넘겨주고 통신사에서는 채권의 댓가로 </p> <p>대리점으로 판매수수료를 지급하는 형태입니다.</p> <p>대리점은 통신사로부터 받은 이 수수료로 불법보조금을 주던 인건비를 하던 운영비를 하던 하는 것이고요.</p> <p>또 대리점은 할부를 제외한 요금금액에서 보통 7%의 대의 관리수수료를 받습니다.</p> <p>각설하고요.</p> <p>할부와 기간약정. </p> <p>왜 이렇게 둘을 나눠야하냐면요.</p> <p>할부는 말그대로 할부 입니다. 할부 계약서를 쓰게 되는 순간 폰의 대한 가치는 정해져 버리고(그래서 출고가라는 표현을 씁니다.) 할부가 얼마가 되든 본인의 소유이며 할부는 말그대로 몇개월로 나눠 내겠다의 채권형태의 계약인겁니다. </p> <p>그리고 할부이자가 5.9%. 실제는 6% 넘는다고 보시면 됩니다.</p> <p>여기까진 아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p> <p>그런데 여기에 기간약정이 더해지면서 혼동이 오기 시작합니다.</p> <p>요금제인데요. 이건 앞으로 쓰면서 낼돈입니다. 가치가 변할 수 있지요. </p> <p>그래서 통신사는 좀 더 안정적으로 묶을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냅니다.</p> <p>요금제에 따라 차등으로 할인해 줍니다 무엇을요? 할부를요.</p> <p>예전엔 요금제도 할인받았고요. 이렇게 묶어 버리면 일단 할부이자는 통신사에게 이득이지요.</p> <p>기존에 할부를 못내게 하는 정책들이 있었지요. 그 이자만큼 대리점 수수료로 펀딩을 해주기 때문입니다.</p> <p>그리고 단통법이 시행 되면 이것이 더더욱 견고 해졌습니다.</p> <p>이렇게 되면 기간을 못채울시 당연히 할부에 대한 위약금도 물릴수가 있게 된거죠.</p> <p>기간유지? 요금제 유지? 그건 엄밀히 말하자면 대리점과 통신사의 약속이지 대리점과 고객과의 약속이 아닙니다.</p> <p>어떻게요? 정책 즉 수수료로 보상받으니까요. </p> <p>누가요? 대리점 판매점이요. </p> <p>기간상품은 당연히 최소기간유지가 있습니다. </p> <p>그것도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짧아요. </p> <p>두개 묶어 버리면 할부라는 것을 기간 상품처럼 묶어 버릴 수 있네요?</p> <p>이러면서 차츰 우리는 핸드폰할부는 요금약정 기간약정과 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p> <p>여기까진 충분히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 할수 있겠지요.</p> <p>웃긴건 36개월 할부고 24개월 기간 약정이면요. </p> <p>1년짜리 약정을 다시 걸거나 2년짜리를 다시 걸어야 하는데요. 여기서 또 약정위약금에 묶여버리지요.</p> <p>안그럼 비싼돈 내고 그냥 쓰시면 되고요. 아님 바꾸시던지요.</p> <p>이러다보니... 간혹 할부만남은 것 같은데 위약금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p> <p>단통법 이후엔 더 그럴 것이고요.</p> <p>네 다 좋네요. 그럴 수 있다 칩시다.</p> <p><br></p> <p>여기서 문제는 이런부분은 설명도 못해주면서 기간상품을 할부상품 할인으로 둔갑시켜 현혹시키는 일들이 생깁니다.</p> <p>마치 판매자가 할인을 해주는 것처럼요.</p> <p>그거 그냥 본인이 가진 또 선택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p> <p>아까 어느분이 암호화된 문장의 글을 보여주셨는데...</p> <p>기간제 상품이 들어가면 유지비 계산 못하신다면 정말 바보가 되어버립니다.</p> <p>이 망할 핸드폰은 두개의 계약이 묶여있다고 했죠.</p> <p><br></p> <p>A = 공시지원금 + 할부원금 10만원 + 36천원짜리 요금제 </p> <p>B = 공시지원금 + 할부원금 0원 + 59원짜리 요금제 + 6개월 유지</p> <p><br></p> <p>부가서비스 귀찮으니 뺍시다.</p> <p>원래 쓰고자 하는 요금제가 36이라면 A가 4만원 더 싼겁니다.</p> <p>아 물론 6개월동안 59원어치의 콘텐츠를 누리시겠지만요. </p> <p>정책적으로 보면 A가 훨씬 싸다고 말할 수 있네요.</p> <p><br></p> <p>여기까지도 머리 좋은 분들은 금방 알아 챕니다.</p> <p>그래서 하나 더 보탭니다.</p> <p>현금완납.</p> <p>제휴카드.</p> <p>유선 동시 개통.</p> <p><br></p> <p>물론 따져보면 정말 양심적???으로 불법보조금을 주는데도 있습니다.</p> <p>양심적인데 불법입니다.</p> <p>...</p> <p>이것들은 대리점이나 판매점들이 하는 것이고요. </p> <p>통신사는 그냥 정책만 준겁니다.</p> <p>네 그런겁니다. 대리점 판매점이 했지 통신사가 시킨건 아니니까요.</p> <p><br></p> <p>에휴 글만 더럽게 길어졌네요...</p> <p>왜 저렇게 복잡하게 하느냐?</p> <p>게통시 대리점 판매수수료/인센티브 보면 답나와요.</p> <p><br></p> <p>기본정책금 + 고가요금제 + 실적 그래이드 정책 + 대리점별 특별정책 + 제휴카드 + 할부실적 + 제조사 그래이드 or 프로모션 + 통신사 팀별 부서별 전략적 정책 + 부가서비스 정책 + 유무선 동시판매 정책... </p> <p><br></p> <p>뭐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만 대략 저런 형태들의 수수료들이 있어요. 또 번호이동, 기변, 신규등 유형별로 차이가 있고요.</p> <p>그래서 판매자들은 최대한 수수료를 많이 받는 방법을 강구 합니다.</p> <p>하나라도 더 타기 위해서죠.</p> <p><br></p> <p>이것만 기억하세요.</p> <p>할부원금과 유지비 두가지를 동시에 따지셔야 하고요.</p> <p>자신의 조건은 자신의 권리인 것 입니다. 절대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p> <p>그런식으로 말을 유도 하는 것은 한번쯤 저의를 의심해 보세요.</p> <p>그리고 계약서의 사인은 본인의 의사인겁니다.</p> <p>그리고 진짜 혜택은 위 나열한 것 말고... </p> <p>까놓고 얘기해서 통신사 수수료를 어떤 형식으로든 돌려 받으시는게 혜택입니다.</p> <p><br></p> <p>이젠 선택품목이 아닌 필수품이 되어버린 핸드폰.</p> <p>전화용도가 아니라 악세사리 멀티 플렛폼이 되어버린 핸드폰.</p> <p>조금 더 서로 납득할 수 있는 거래가 되었으면 하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