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7 1년 반 쓰고 있는데  
산지 몇달 지나서부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짜증났는데. 
지금은 배터리도 배터리지만
폰이 버벅거리는 것도 갈수록 심해지고
가끔은 제멋대로 버튼이 눌려서 앱도 제멋대로 켜지고
그러다가 툭 배터리 나가고 아주 개판입니다.
그래서 AS 센터가면 지금 폰 상태 이상없다면서
불편하면 초기화 하라는 소리밖에 안해요.
그런데 초기화 해도 두달쯤 지나면 똑같아요.
(한군데만 가본 거 아닙니다)
 
 울 엄마도 A7인데 
여태까지 초기화 한 번도 안하고도 멀쩡한데
제것만 왜 이러나 모르겠네요. 

사용 패턴은
게임은 전혀 안 하는데 
이걸로 인강도 듣고 음악. 라디오 듣고 
데이터 무제한이라 아프리카 티비도 보는 등 
사용량은 게임하는 사람 못지 않게 많아요. 
배터리가 15퍼 되서 부족하다고 뜨면 
1분도 안되서 배터리가 아웃되버려요. 
미국 여행가서 진짜 필요할때 저런식으로 배터리 나가서
진짜 개고생한 적도 있어요.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 
어떤 AS 기사는 
사용량 많은 사람은 일체형 쓰면 안 된다고 하는데 
기계를 바꿔야 하나 고민이네요.

바꾼다면 삼성이나 아이폰은 못 쓸거 같아요.
아이폰은 as도 어려운데다 일체형이라서 싫고
삼성은 이런 부도덕한 기업 제품을 계속 써야하나 하는 생각도 있고
무엇보다 제품을 이렇게 개판으로 만드는 줄은 몰랐습니다.
AS센터 가면 어딜 가든 한시간 넘게 기다리더군요.
전국 방방곡곡 서비스센터가 그렇게 많은데도요.
2005년부터 천지인 자판 때문에 삼성 썼는데
이제 안 쓸랍니다.

약정이 내년 2월까지 남았고
지금 공시생이라 폰 알아볼 시간도 없어서 
내년까진 쓰려고 했는데 갈수록 짜증나고 스트레스 쌓이네요.

지금 생각엔
시험 끝날때까지 쓰다가  LG V20 살지 (시험은 내년 3~4월)
지금 V10으로 바꿀까 고민중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