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전에 있던 직장에서 지인의 소개를 오유를 알게 된 후...</p> <p>뭐 활동은 별로 하지는 않았지만</p> <p>지금까지 다른 커뮤니티는 거의 들어가보지도 않았고 오유만 해 온 사람으로서</p> <p>나름대로 '오유부심'을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오유의 '자정능력' 이었습니다.</p> <p><br></p> <p>운영자(바보)의 개입도 거의 없이 서로 존중하고 스스로 오유를 만들어가는 유저들 간의 해결능력.</p> <p>물론 사람들 간의 일이다보니 문제도 있었고 매끄러울 수만도 없었지만</p> <p>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무작위로 모인 사이트에서 이런 게 가능한가? 싶은 일들도 좀 있었죠.</p> <p><br></p> <p>하지만 언제인가부터 이런 '자정능력'에 대한 비아냥과 비웃음이 일기 시작하면서 요즘은 거의 언급되는 일이 없는데요,</p> <p>지금 돌이켜보면 18대 대선 무렵부터 이런 '스스로를 겨냥한 조롱'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p> <p><br></p> <p>하지만 이제 나라가 정상화되고 6개월이 지난 지금.</p> <p>오유가 차츰 이전 모습을 찾은 것 같고 유머 사이트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p> <p>그야말로 시간은 더디 걸렸지만 자정능력이 발휘된 또 다른 사례가 아닌가... 문득 생각이 듭니다.</p> <p>약간 무안하지만 또 오유부심이...ㅎㅎ</p> <p><br></p> <p>그래도 "엥? 거기 완전 개념.."</p> <p>아, 이건 도저히.</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