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번 검사 투신 자살 사건을 보면서 </div> <div> </div> <div>자살자의 입장에서 </div> <div>"내가 만약 죽어야한다면"이라고 가정하고 자살자의 입장이 되어 사건을 바라보면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이 몇 가지 있네요.</div> <div> </div> <div>1. 4층 - 높이가 어정쩡하다. </div> <div> 죽어야한다면, 내가 자살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div> <div> 만약에 제가 자살을 하고자 결심했다면 고통없이 한 번에 죽고 싶을 것 같습니다. </div> <div> 떨어지면 그냥 쿵하고 끝나고 싶지.</div> <div> 4층에서 어정쩡하게 떨어져서 다치기만 하고 죽지 않거나 죽더라도 즉사가 아니고 몇 시간, 몇 일을 고통으로 </div> <div> 연명하다 죽고 싶을까요? </div> <div> 자살한 검사는 4층에서 떨어지면 확실히 죽는다는 확신이 들었을까요? </div> <div> </div> <div> 뛰어내려 죽기로 마음먹었다면 15층이나 옥상이 적합하지 않았을까요? </div> <div> </div> <div>2. 왜 구석에서 ?? </div> <div> 옆 건물과의 거리가 매우 좁은 사진으로 봤을 때 1m 안팎의 공간이 있는 그 사이로..??? </div> <div> 떨어지다 에어컨 실외기나 벽에 부딪쳐 충격이 흡수되거나 할 수도 있는데?? </div> <div> 확실히 죽고자 결심한 사람이 왜 굳이 안보이는 그곳으로 떨어지려 마음 먹었을까 이해가 안되는군요. </div> <div> </div> <div> 상담 후 낙담해서 그냥 갑자기 자살하려고 마음 먹고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div> <div> 그러기에는 의문점 3, 4에 대해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div> <div> </div> <div>3. 잘잘못을 떠나 죽은 검사도 남편이고 아이들의 아버지이겠죠. </div> <div> 그리고 차후 계획을 세우기 위해 해당 법무법인을 방문했을 것이고 </div> <div> 더군다나 아내까지 동석을 했다는 것은 자신이 실형을 살게 될 경우 이후 가족들 먹고 살 계획이나 </div> <div> 자금 계획 등 향후 처자식이 먹고 살 계획까지 세우기 위해 아내까지 동석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div> <div> 처자식 먹고 살 계획도 안세우고 오줌 싸다말고 투신을 했다???? </div> <div> </div> <div>4. 도대체 무슨 신념으로 자살을 하나? </div> <div> 옛 어른들 말씀에 "욕 많이 처먹어서 오래 살겠다."라는 표현이 있죠. </div> <div> 남들에게 욕을 많이 먹을만큼 염치도 없고 도덕이나 법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사람들한테 하는 소립니다. </div> <div> 자기 목숨, 자기 돈, 자기 권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혹은 더 빼앗으려고 사는 사람들이 </div> <div> 자신의 목숨을 휙! 버린다??? </div> <div> 아니죠 끝까지 지켜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버티려 하는 것이 더 상식에 맞지 않을까요? </div> <div> </div> <div>확실히 죽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4층 높이의 화장실에서 장애물이 있는 좁은 벽 사이로 중년의 남성이 </div> <div>가로 / 세로 80cm 정도의 작은 창으로 함께 상담온 아내를 남겨두고 차후 가족들 생계 계획도 세우지 않은 </div> <div>상태에서 뛰어내려 죽었다.? </div> <div> </div> <div>말이 안돼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