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은 있었지만
참여는 그닥 관심이 없던 어느날..
노무현 전대통령의  충격적인 탄핵소식을 접하고

광화문 탄핵 반대집회에 나가 목청이 터져라 외치던 그날..
가장 많은 인파가 모여 발디딜틈도 없던 집회현장 ...
자리가 없어 대충 대열 가장자리에 앉아 행사진행을 봤드렛죠

열심이 구호를 따라 외치고 어설프게 노래도 따라하고..
열기는 고조되고 정점을 치닫고 있을때
내 옆자리에   조용히 자리잡는 백발의 노신사...

서로가 "고생하십니다" 인사를 건네는 순간 어디서 본듯한...
티비에서 간간히 보던 문재인님 이었었죠
(인사나누던 때의 슬픈미소가 다시 생각나네요) 

그렇게 문재인 대통령을 처음 뵙게됐습니다
차분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던 그때의 문재인님이
생각나네요 ....
아무도 없이 혼자 오셔서 조용히 참석하고 조용히 가버린 그분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각종 정보를 접하다보니 
" 그분은 원래 시끄럽게 나서지는 않지만 그렇게 조용히
  할일은 하시는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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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집회도 했답니다 ^^♡
기승전 자랑^^

여의도 촛불파티 흥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