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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기자는 병마와 싸워가면서 책을 썼다. 주말에 출간 되는 책의 제목은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이다. 이 기자는 “출간 목적은 아니었는데, 쓰고 나서 보니 출간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왜 이 책을 쓰게 됐을까.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아이들이 걱정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뭘 남겨줄까, 경험을 남겨주는 것이 가장 소중하겠다 싶었다. 아이들이 10살이다. 지금 아이들이 10년 있으면 스무 살이 될 텐데, 인생의 행로를 결정짓는 제일 중요한 시기다. 그 시기에 옆에서 얘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면 좋을 텐데, 제가 혹시 없을 수도 있겠다. 아빠를 대신해줄 수 있는 걸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내가 살아온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놓으면 되겠다 생각했다.”
이 기자는 “대한민국에서 개혁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제 경험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출간 배경을 밝힌 뒤 “아이들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 인간미가 넘치는 사회에서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 기자는 김현정 앵커가 반드시 회사에 되돌아가야 한다고 말하자 “되돌아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너무 말라서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버텨보겠다. 어떻게 해서든지 병마를 이기고, MBC로 돌아가겠다”고 청취자들 앞에 다짐했다.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9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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