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 글은 특정게시판이 문제다, 네 탓이다 하는 글이 아니며</div> <div>조금 사태가 완화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했습니다</div> <div><br></div>뭐 이번만 그런건 아니고 수차례 반복되었던 일들인데 <div>의견이 갈린 사람들이 서로 다른 게시판을 베이스로 해서 분쟁을 주고받다보니</div> <div>자신의 의견과 비슷한 의견이 주류인 게시판에서 <span style="font-size:9pt;">추천을 많이 받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반대 의견은 쉽사리 비공감으로 묵살하는게 보편적이다보니 (어느 한 게시판만 그러는게 아니고 양쪽 모두)</span></div> <div>양쪽 게시판 모두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게 눈에 보이더군요</div> <div><br></div> <div>내 의견이 분명 옳고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는데</div> <div>왜 저 사람들은 끝까지 인정하려들지 않는걸까?</div> <div><br></div> <div>여기서 그치면 좋으련만 한발 더 나아가서 이런 생각들까지 보이네요</div> <div>이상하게 베스트/베오베 게시판만 가면 비공감이 급속도로 늘어나는데</div> <div>이거 조직적으로 그러는거 아냐? (마찬가지로 양쪽 모두 이런 말이 나옵니다)</div> <div><br></div> <div>한쪽에선 상대방의 비공감을 사드라 부르며 조롱하고</div> <div>한쪽에선 상대방의 비공감을 알바나 멀티로 부르며 조롱하는데</div> <div>정말 그런 조직적인 행동이 비공감의 주류라고 생각하세요?</div> <div>그럼 상대방의 비공감이 조직적 행동이면 이쪽 비공감은 어떨까요</div> <div>너희는 조직적 비공감이지만 우리는 자발적인 개인의 의사표현인걸까요</div> <div><br></div> <div> <div>정말 알바가 있을수도 있죠. 아니 지금까지 있던 일로 봐서는 없다고 보는게 더 이상할거에요</div> <div>하지만 그 의견의 대세를 좌지우지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div></div> <div><br></div> <div>저도 나름 작년까지만 해도 시사게시판에서 현재 시사게시판의 주류의견에 맞는 입장에서 많은 글과 댓글을 써왔었지만</div> <div>요즈음은 실망이 하나둘 겹치면서 군게에서 댓글을 달아 왔습니다.</div> <div>그런데 갈수록 이쪽도 저쪽도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게 눈에 보이더군요</div> <div><br></div> <div>이 문제의 원인은 결국 자기들에게 유리한 의견만 들리는 곳에서 활동하니 그렇다는 겁니다.</div> <div>자신에게 칭찬과 격려만 쏟아지니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헛튼소리로만 여겨지는 거죠</div> <div>시사게시판이니 시사적인 예를 들어볼게요</div> <div>대선 민주당 경선때 기억들 나실겁니다. 분명 같이 지지하고 격려해주던 박원순 이재명 시장이</div> <div>지지율 뽕을 맞고 주변 지지자들의 응원에 갑자기 맛이 가서 아무말이나 그냥 나오는데로 지껄이던 일 말이죠</div> <div>유사품으로 안철수도 있구요</div> <div><br></div> <div>작금의 사태도 위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div> <div>양 게시판에서 올라오는 의견들 보면 서로 귀닫고 자기 할말만 하고 있어요</div> <div>자기 의견과 도저히 맞지 않는 글에 비공을 넣는건 좋아요</div> <div>하지만 상대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span style="font-size:9pt;">최대한 마음을 열고 정독하고 의견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