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게시판을 어찌 해야 할까 고민하다 시게에 적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국딩 시절 집에 오락이라고 하면(게임 말고)</div> <div> </div> <div>비디오덱 밖에 없던 시절...그시절에는 어니스트 시리즈 엄청 많이 봤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어느날은 어머니께서 아무것도 써져 있지 않은 비디오를 가져 오셨더라고요.</div> <div>(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라벨에는 틀림없이 뭔가 써져 있을지도 모르고...수십년 전이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네요)</div> <div><br></div> <div>어머니랑 같이 보는데 조금 보다가 저주 걸린것 같은 음향, 칙칙한 화질, 슬레셔 무비도 울고갈(그때는 슬레셔 무비가 뭔지도 몰랐지만)</div> <div>처참한 시신들의 모습...못참고 FF로 빨리 감기로 좀더 보다가 껐습니다.</div> <div><br></div> <div>어렸을때라 어머니랑 무슨 대화를 했었는지 기억은 못합니다만, 그때 그 비디오의 충격으로 호러물은 절대로 혼자서는 안보는 그런 꼬꼬마가 되었죠.</div> <div><br></div> <div>근데 참 이해를 할수 없는건..</div> <div><br></div> <div>저희 어머니는 철저한 우파 입니다.</div> <div>저 보고 빨갱이라고 하는 말을 거침 없이 하시고 태극기 집회도 다니고 503재판에도 다니시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어렸을때부터 어머니한테 귀에 딱정이가 생길 만큼 들은 이야기가 </div> <div>"전라도 사람은 다 사기꾼이다"였습니다.</div> <div><br></div> <div>저도 어렸을때는 별 생각 없이 전라도 사람들이랑은 별로 친하게 지낼 게 못되는 거구나 하고 어린 시절을 보냈더랬죠.</div> <div><br></div> <div>그게 아니었던겁니다.</div> <div>성인이 되어서 1년 정도 전라도 나주에서 살게 되었는데 거짓말 쟁이는 아니고 그냥 우리랑 같은 사람이었다는걸 알았죠.</div> <div>그래도 저희 어머니는....뭐 말해 뭐합니까..</div> <div><br></div> <div>그리고 경상도 사람들은 "우리가 남이가?"가 디폴트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요.</div> <div><br></div> <div>5.18비디오 시청회? 그걸 주도 한 분들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님, 문제인 대통령님 주도라는 말을 요즘 많이 봅니다.</div> <div>그분들 다 경상도 분이시던데...</div> <div><br></div> <div>잘못된 역사 교육은 만악의 근원인 듯 합니다.</div> <div><br></div> <div>암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div> <div>어렸을때는 어머니가 전라도 사람은 거짓말쟁이라는 말을 하면서 5.18비디오를 보여주셨던 이유를..</div> <div>설마 이게 다 거짓말이야. 속지마 이런 느낌으로 보여주신걸까요?</div> <div><br></div> <div>설마가 사람을 잡는다지만......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암튼 요즘 택시운전사 덕분에 사람들 입에서 많이 오르 내리는데..좀더 진실을 바로 알았으면 하네요.</div> <div><br></div> <div>나무위키 한츠페터로 가면 데일리모션에서 푸른눈의 목격자(KBS1)라는 동영상을 볼수 있습니다.</div> <div>이 글 쓰기 전에 다 보고 왔네요.</div> <div>푸른눈의 목격자의 방송 시기는 노대통령님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div> <div>저는 그때 해외에서 3년군대에서 2년정도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못 보았는데 이렇게 보게 되는 군요.</div> <div><br></div> <div>마지막영상에서 어떤 여자 시신에 목에 칼자국이 정확히 일직선 옆으로 그어져 있는 걸 보고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는군요.</div> <div><br></div> <div>암튼 글이 두서 없이 난잡합니다.</div> <div>마치 제 마음처럼요.</div> <div><br></div> <div>여기 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추천도 반대도 박히지 않겠지만..뭐 일단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