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 경고 ※</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지극히 제 개인적인 소견임을 먼저 알려드리며, 비판을 위한 비판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안녕하세요. 오늘의 유머라는 커뮤니티를 사랑하며 매일 제집과 같이 들락날락하던 지나가던 오징어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지난 닭의 폭정에서 벗어나 빠른 벗꽃대선을 통해 상식이 통하는 촛불혁명으로 일구어낸 정권이 들어선지 <span style="font-size:9pt;">3개월이 되었군요.</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대선 당일 이후 문재인 정권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나라다운 나라의 모습은 </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지난 이MB그네 정부와 함께 9년간 제 청춘을 보낸 시간과 비교하면 꿈과 같은 시간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안타까운 점은 그 어두운 시기 제가 가장 사랑하는 커뮤니티인 '오늘의 유머'에서</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어두운 시기를 함께하는 남/여 오징어 동료들이 서로 갈라져 싸우는 모습이 참... 허무하군요.</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저는 이러하게 여러 의견으로 서로 대립하고, 토론하고, 하는 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대한민국은 분명 자유 민주주의를 헌법에 명시한 국가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기에 어느 이슈와 안건에 대해서 어느 하나의 의견만이 인정 받고 다른 의견이 모두 배척되기 보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아무리 소수의 의견이라도 존중받고, 토론의 장에서 대화를 통해 공유될 수 있는 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이는 정말 불편하지만 503의 면책을 주장하는 분들까지 포함되지요.</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다만, 최근의 오유를 보자면 개인적으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서로 인신까지 공격하는 댓글이 보인다는 점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인신을 공격하는 순간 그것은 의견 개진이 아닌 감정싸움이 되게 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감정의 골이 깊어져 결국에는 대화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특별히 정치게시판은 그 특성상 많은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많은 의견이 있기에 갈등도 그만큼 많을 수 밖에 없다죠...</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최근의 오늘의 유머를 복기해 보자면 크게 두가지 정도의 이슈가 크게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생각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1. 달님의 여성평등 정책과 관련한 이슈</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2. 황우석 사태의 책임이 있는 인사에 대한 이슈</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위의 이유로 게시판끼리 싸움이 나고 크게 반목까지 하는 상황이 전개 되었죠.</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서로 무조건 적인 비공감이 난무하고, 저격글이 난무하고, 끝끝내 욕설까지 난무하는 아수라가 되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다만, 의견이 다르다고 하여 서로의 감정이 상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추가적으로 이런 혼란을 틈타 일부 다른 커뮤니티에서 분란을 조장하기 위해 유입된 것은 아닌가 우려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요즘들어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디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분,</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지지자인척 위장하여 논란을 더욱 키우는 분들이 '시게, 군게, 과게'에서 보이더군요.</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서로 다른 의견에 대해 토론을 하더라도. 이런 분란 종자들은 특별히 냉정하게 거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 마지막으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의 감명 깊은 내용으로 끝마치겠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br></b></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사회를 계획하고자 하는 가장 열광적인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계획할 수 있게 된다면, </b></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계획을 조금도 인내하지 못하는 가장 위험한 사람이 된다.</b></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성자와 같은 일편단심의 이상주의자와 미치광이 광신자의 거리는 단지 한 발짝에 불과할 때가 많다.</b></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b><br></b></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글쓰는데... 능력이 없는 부족한 사람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모두들 서로 감정이 상하는 댓글은 삼가하여주셨으면 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