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69년간 육군 독식관행에 파격 / 기무사 “검증 중… 내주중 가닥” / 공군·육군 총장 비육사 가능성 / 국방부 5개 실장도 민간 유력 / 첫 여성 대변인 발탁 될 수도</h2> <div class="clearfx"> <div class="data">입력 : 2017-07-20 06:00:00 수정 : 2017-07-20 07:54:57</div></div> <div class="news_text"><center><img width="500" height="328" style="margin-top:10px;margin-bottom:10px;" alt="" src="http://www.segye.com/content/image/2017/07/19/20170719003271_0.jpg" border="0" filesize="150461"></center>국군기무사령관에 황우현 해병대 소장(해사 37기·사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해병대 출신이 기무사령관으로 임명된다면 1948년 기무사의 모체인 조선경비대 정보처 특별조사과 설치 후 69년 기무사 역사상 최초의 비(非)육군 출신 수장이 된다.<span> </span><br><br>정부 소식통은 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국방개혁의 가시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기무사령관에 황 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 소장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중장·〃 39기)의 해사 2년 선배로 전역을 앞둔 상태다. 소식통은 이어 “기무사령관 인사는 내주 초 있을 대장 인사와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해병대 출신 기무사령관이 나온다면 기무사 창설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span> </span><br><br>기무사령관은 1977년 육해공군 보안부대를 통합한 국군보안사령부 창설 이래로 모두 육군에서 나왔다. 또 임재문(학군 3기)·김종태(육군3사 6기) 전 사령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육사 출신이 차지했다. 그만큼 타군의 진입장벽이 높았다. 소식통은 “육군이 독식해온 기무사령관 자리에 타군이 임명된다면 그야말로 파격”이라고 말했다. <br><br>기무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기무사령관 인사와 관련해서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음주쯤 되어야 가닥이 잡힐 거 같다”고 말했다. 해병대 출신 기무사령관이 거론되는 것은 해병대에 대한 송 장관의 애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송 장관은 해군참모총장 시절 해병대 출신을 전속부관으로 삼고, 해사 생도대장을 해군이 아닌 해병대에서 보임하는 등 당시로선 초유의 개혁 인사를 단행했다”며 “해군이 ‘전통을 깨뜨렸다’고 상당히 반발했지만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관행을 깨는 파격이 기무사령관 인사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span> </span><br></div> <div class="news_text">(후략)</div> <div class="news_text"> </div> <div class="news_text">파격 이네요. </div> <div class="news_text">송영무 장관이 생각보다 세게 나가는데, 황장군의 장악력이 말하겠네요.</div> <div class="news_text">사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imf 때문에 저평가 하는데,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하나회 척결뿐 아니라 기무사령관의 대통령 독대를 없애기도 했죠.</div> <div class="news_text">해병대 장성의 기무사령관 임명이 군 개혁의 시발점이 됐으면 합니다.</div> <div class="news_tex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