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유시민 작가님이 물론 뛰어난 지식인이며, 탁월한 언어술을 가진 진보 논객이며, </p> <p>한때 그래도 그 누구보다 진실된 정치인 이었음을 결단코 의심하지는 않습니다.</p> <p>그러나 문재인 지지자들도 추대표에게 분노하고 있다는 논평이, </p> <p>과연 유시민 작가님이 평소 보여주던 근거있는 일반화가 맞는지 일순 의심이 드네요.</p> <p>적어도 제가 아는 문재인 지지자들과 커뮤니티 등등의 의견들은 이와 너무나 상반되기에, </p> <p>어떻게 이런 결론을 이끌게 되었는지 일순 유시민 작가님의 의중을 의심한게 사실입니다.</p> <p>혹시 유작가 개인적인 미움 혹은 원망이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p> <p>어쩌면 이런 의심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논리 끝판왕인 유시민 작가에 대한 모독이 될 수도 있겠네요.</p> <p>누가봐도 막나가는 야3당의 발악이 극악무도해지는 지금 이 정치 상황에서 </p> <p>집권 여당의 대표가 그 정도 표현도 못하는게 저같은 일개 시민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네요.</p> <p>정치인들이나 똑똑한 지식인들 머리속은 아무리 들여다 봐도 모르겠네요. </p> <p>청문회나 추경 협조를 위해 어떤 조건과 어떤 협상을 해야 좋은 정치인, 뛰어난 정치인이 되는 걸까요?</p> <p>야당에 끌려다니는 우원식원내대표? 내부총질하는 이종걸같은 중진? 국당과 합당하자 대놓고 간보는 우상호 전대표 같은 사람들이 그런 정치인인가요?</p> <p>오로지 국민만 보고 가겠다 이렇게 시원하게 말해주는 정치인이 너무나 고프고 궁한 헬조선 국회에서,</p> <p> 추대표에게 일순 시원한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문재인 지지자들의 외침은 아무도 못듣나 봅니다. </p> <p>누구보다 열린 귀를 가진 유작가한테까지도 말입니다.</p> <p>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한 국당에 대한 분노를 유작가에게 기대하진 않습니다.</p> <p>분노까진 아니어도, 유시민작가 특유의 이명박근혜 정부에 쏟아내던 그 사이다 같은 워딩이 </p> <p>어째서 요즘 막장인 자바국 야3당에 관해선 느껴지지 않을까요?</p> <p>손석희의 기계적 중립을 너무나도 닮아버린 유작가의 민주당에 대한 기계적 중립이 요즘 저를 또한번 절망스럽고 아프게 하네요.</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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