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미 성과보고 보니까 트럼프도 그렇고 상하의원들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굉장히 무례를 범했는데,<br>뭐가 좋다고 그렇게 빨아주는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네요.<br><br>외국 정상이 오면 보이는식의 의전대우를 해주는건 당연한건데, 그것만보고 트럼프 호감이니 뭐니하는거 정말 어이없네요.<br><br>특히 상원의원, 하원의원과의 간담회 자리는 무례함이 도가 지나친거죠. <br><br>오늘 김경수의원 인터뷰 들으니, 공화당 민주당 지도부가 다 와서 마치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는데,<br><br>사전 조율도 없이 꽤 수준있고 아주 민감한 질문들도 많이 받았답니다.<br>그런 까다로운 질문들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빈틈 없이 잘 답변했기에 망정이지<br>간담회에서 동맹국 대통령을 면전에두고 그런 민감한 질문 하는 것 자체가 어이 없는거죠.<br>반대로 한국 국회에서 미국대통령 방한중 비공개로 청문회 비스무스하게 진행했다고 생각해보세요. <br>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여부와는 무관하게 굉장히 무례한 짓입니다.<br><br>김경수 의원도 사실상 청문회를 통과하고 왔다고 봐야죠라고 말씀하셨는데, 박근혜 같은게 갔다고 생각해보세요.<br>문재인 대통령이라서 다행이었던것이지, 이건 한국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갖췄다고 볼 수는 없는 행동입니다.<br><br>그리고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가 대놓고 FTA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제기 했답니다.<br>여기서 미국측 주장을 문재인 대통령과 동석한 정책실장, 경제보좌관이 조목조목 놀리정연하게 반박해서<br>서로간의 주장으로만 끝냈고, 공동성명에 넣지 않기로 했는데,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일방적으로 그부분을 언급해버립니다.<br>이때문에 기자회견할때 문재인 대통령 얼굴이 잠깐 어두워 졌었죠.<br>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 이건 굉장히 불쾌한 행동입니다.<br><br>김경수 의원은 아마도 국내 정치용으로 그 발언을 한게 아닌가,,,라고 말씀하시지만, <br>한미 정상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는데, 자신의 국내 정치선전때문에 상대국 정상을 배려하지 않고 그런 발언을 하는건 정말 불쾌한 행동이죠.<br><br>양국 참모진이 배석한 가운데 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 면전에서 대놓고 안보 무임승차론도 언급했다던데, 이것도 예의 없는 행동이죠.<br>문재인 대통령도 지지않고 트럼프가 대선기간 한국의 무임승차론을 제기했다는 것을 거론하면서 조목조목 반론을 했다고 하더군요.<br>마치 약소국 대하는거마냥 지표없이 거들먹거리는거 이것보다더한 무례가 어디 있겠습니까?<br>문재인 대통령과 참모진들이 자료와 팩트를 토대로 조목조목 반박했으니 다행이지, 박근혜 같은게 갔으면...에휴<br><br>한국 정상으로서 미국방문에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눈에 보이게 환대를 받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br>미국뿐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를 가든 대한민국 대통령은 환대 받습니다.<br><br>우리나라 언론들의 가장큰 문제가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너무 낮춰본다는 것입니다.<br>김경수 의원도 이 부분을 언급 하셨죠.<br><br>꼭 트럼프에게 뭔가를 결제 받으러 가는 사람인냥 트럼프를 저 하늘높이 두고 우리 대통령을 평가하죠.<br><br>남북문제에 대해 대화를 우리가 주도하겠다고 하는 것도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 <br>이렇게 나가면 미국이 우리를 멀리하지 않을까, 공조가 깨지는게 아닐까 그런 걱정부터 앞서하는게 문제죠.<br><br>급기야 대통령이 잘하고 온부분에 대해 트럼프의 미화까지 일고 있습니다.<br>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