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한경오를 꾸준히 읽었던 독자였다.</div> <div>지금도 읽기는 하는데, 필요한 기사만 선택해서 웹에서 읽고 있다.</div> <div>가능하면 절대 돈을 쓰지 않고 읽는다. </div> <div> </div> <div>한경오와 시민 사이에서 불화는 오래 되었다.</div> <div>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일부 시민들은 이미 한경오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div> <div>이 신문사들의 정파성은 솔직히 노무현 지지자들과 맞지 않는다. </div> <div>한경오는 우리 사회에서 지극히 좌파 진보적인 소수 사람들을 대표한다.</div> <div>한경오는 소수를 대변하지만, 너무 과대 대표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너무 큰 스피커가 되었다.</div> <div> </div> <div>그렇다면, 왜 한경오와 문재인 지지자들이 서로 갈등할까?</div> <div>내가 보기에는 한경오와 그 무리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것이 있다.</div> <div> </div> <div>한겨레나 경향, 오마이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았다.</div> <div>그들은 묵시적으로 야권의 문재인 경쟁자들을 지지했다.</div> <div>이재명, 안희정에 대해서 차례로 우호적이었고, 시종일관 안철수에게 우호적이었다.</div> <div>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우호적이었다. </div> <div>이러한 그들의 정파성은 한겨레의 칼럼이었던 문재인에게 모두를 위해서 후보 자리를 포기하라던 글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제목 잊어버림)</div> <div>한겨레의 각종 기사나 칼럼, 대담, 사설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문재인의 능력과 자질을 문제삼았다. 경향도 마찬가지.</div> <div> </div> <div>나는 신문이 정파성을 가지는 것을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div> <div>그런데 한경오의 문제는 밝은 눈을 가진 시민이 인식하는 이 정파성을 인정하지 않는 데 있다.</div> <div>여기에는 한경오의 구조적, 문화적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div> <div>이 정파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과정에서 한겨레나 경향, 오마이는 개별 기자나 개별 기사에서 계속적인 악수를 둔 것이다.</div> <div>그러므로 이것은 단순한 해프닝이나 오해, 실수가 아니다.</div> <div> </div> <div>이미 정파성이 드러난 언론은 자신의 정파성을 추구할 수 있다.</div> <div>당연히 경쟁하거나 대립하는 정파와는 불화할 수밖에 없다. </div> <div>그러므로 이것을 자꾸 비판 언론의 중요성이니 진보 언론의 가치 등으로 포장할 필요가 없다. </div> <div>한경오의 데스크나 기자, 그리고 그들의 동료들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그들의 정파성을 유지한 채 언론사를 운영하면 된다.</div> <div>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div> <div> </div> <div>그리하여 다른 정파성을 가진 소비자나 독자의 비판 역시 너무 정당한 것이다.</div> <div>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기사에는 항의하면 되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절독하면 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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