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문재인씨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div> <div>여드레 동안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 사이로</div> <div>흥미로운 소동이 감지된다.</div> <div> </div> <div>소위 기레기와 문빠의 날 선 공방이다.</div> <div>신임 대통령과 영부인 호칭을 둘러 싼 예송논쟁 같다.</div> <div>이에 대한 기자와 언론사의 대응이 있으며</div> <div>네티즌 일명 문빠의 관점과 주장들이 즐비하다.</div> <div>문빠의 시국관은 다양하며 놀라운 호소력에 </div> <div>느긋한 유머를 잃지 않는다.</div> <div>노무현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이 진화를 거듭했고</div> <div>다부진 결기가 되었다.</div> <div>이에 비해 기자들과 언론사는 허둥지둥하는 느낌이다.</div> <div> </div> <div>평생 각종 ~까로 살다가 처음으로 늦깎이 ~빠가 되었는데</div> <div>그게 문빠였다. </div> <div>이 옥신각신을 지켜보니 프레임, 개떼, 극성 문빠니</div> <div>파시즘 운운하는 지적들은 껍데기다.</div> <div> </div> <div>실은 </div> <div>세상이 바뀌었고 문빠거나 네티즌은 세상을 바꾼 주역이다.</div> <div>어쩌다 보니 주역도 아니며 정치의 그늘에 자라는 민초도 아니다.</div> <div>정치를 부리고 관리하는 </div> <div>정치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주체들이다.</div> <div>그런데 언론과 기자들에게 세상은 그대로이고 대통령만 바뀌었고</div> <div>독자는 먹이를 기다리는 우매한 군중이어야 했다.</div> <div> </div> <div>문빠는 </div> <div>새로운 정보를 두고 가치 경쟁을 하고 있는데 </div> <div>일부 기레기들은</div> <div>헐레벌떡 뒤쫒으며 삿대질하는 형국이다.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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