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적이 누군지 정확히 알아야한다..
적이 누군지.. 내편에 있는 아군인지.. 이빨 드러낸 적군인지..
그 적이 뭐하던 놈인지는 최소 알아야 거기에 맞는 무기를 준비한다...
10년전 우리는 누가 아군인지 누가 적군인지 몰랐다..
심지어 아군에 첩자가 있는지도 모르던 시절...
우리는 우리 장수를 잃었다... 적군이 쏜 화살이 팔과 다리를 관통했을때도 장수는 숨을 쉬고 있었으나..
아군내 첩자가 그 짧은 단도로 등을 찌른것이 치명타였음을 ..
10년뒤 그의 무덤에서 알게되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전쟁을 준비한다...
무기도 없고.. 식량도 없다...다만 여기서 밀리면.. 내가 죽고..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없어진다는것 알아간채..
홀연히 깃발든 장수 하나만 보고 간다...
나라가 탄생후 백성이 한번도 이겨본적 없는 전쟁..
그나마 다행인건.. 이제 적군이 누구이고 아군이 누구인지..
10년전 하급병졸들이.. 상급병졸로 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등에 다시는 칼을 꽂는 내부첩자는 용서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이 전쟁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
오늘도 나는 칼을 갈러 냇가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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