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도 함께보자.<br><br>어제 새벽에 열받아서 페북 4년 만에 접속해서 남긴 글을 조금 수정했다.<br><br>리듬있게 띄 .어. 쓰. 고 끊. 어. 서. 쓰도록 하겠다.<br><br>소위, 빠라 함은,<br><br>마치 소녀떼가 연예인을 맹목적인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과 같은 의미가 있지만,<br>지금 상황에서의 "문빠, 문슬림" 은 의미가 전혀 다르다.<br><br>9년 전<br><br>우리들은 힘도 없고 돈도 없고 조직력도 없었고<br>뭐라 입만 열면 경찰이 방패로 머리찍어, 언론은 입을 닫고 오히려 아군의 등에 칼을 꽂아댔었지.<br><br>당시 우리의 손으로 뽑은 민주주의의 수장이 부패한 수구세력의 서슬퍼런 이빨에 갈려나가는 것을 바라보며<br>노무현 지지자들은 정말 피눈물을 흘렸다. <br><br>아무것도 해 줄수 없었던 우리가 너무나 무기력했고, 어찌 할 도리가 없었지.<br><br><br>리듬있게 띄어쓰고<br><br><br>그리고 잘 알다시피 지난 9년의 암흑기 동안, <br><br>국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서로들 싸움을 붙여서 지네들 단물빨기 좋게 사회의 시스템 - 매트릭스 - 를 짜 놓은 이 곳 헬조선에서<br>(이것을 우민화 정책이라 하지. 아마.)<br><br>비록 힘들었지만 다들 굳건히 버티고 살아남았으며 <br>직장을 포함한 힘도 생기고, 조직력도 생기고, 인터넷을 포함한 각종 정보로 무장 할 수 있었어.<br><br>우리가 신문, 뉴스 본 것 같아?<br>한겨레건 조중동이건 죄다 이명박 박근혜 애널써킹해대고<br>TV 에서는 여기가 북한인지 쿠바인지 맨날 미사일 이야기만 나오고 돼지새끼들 꽥꽥대고 <br><br>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들을 체득하고, 스스로들 검토하고, 또한 진실을 지켜냈어.<br><br>그중 하나가 <b>"놀라운 자정작용"</b> 을 가진 오늘의 유머다.<br>국정원이 아무리 지랄해싸도 무너지지 않고<br>각종 분탕러들의 침입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br><br>느그 싼마이 한걸레를 대신하여 모든 뉴스를 접할 수 있던 인터넷 사이트가 바로 이곳이었어.<br>잘못된 정보들도 많았지만, 다들 한 마음으로 승냥이처럼 달라들어 서로들 팩트체크 해대고, 이는 곧 자정작용으로 이어졌지.<br><br>그래.<br><br>우리 졸라게 똑똑해졌어.<br><br>그리고 9년의 암흑기를 지나서 드디어 503 감빵가고, 새 대선을 맞이하야<br>다들 떨리는 손으로 문재인 옆 네모칸에, <br>인주 번질라 호호 불고, 남은 인주 없을까 하야 엄지손가락으로 꾸욱꾸욱 눌러 확인해가며 행사한 한 표로<br>정의로운 대통령을 내세울 수 있었어.<br><br>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 우리의 대변인이야. <br>우리가 뽑은 우리의 대변인이고, 저 정도면 믿을 만 하겠다, 저 정도면 너무나 정의롭고 좋을 것 같다 해서 뽑은 사람이란 말이야.<br><br>다들 알다시피, 대다수의 국민들은 월급벌어서 가족 부양하느라 바빠.<br>울 기레긔들도 그렇징? 똥같은 기사건 뭐건 싸질러야 월급받고 니새끼들 밥퍼먹일 것 아냐?<br><br>그래서 다들 바쁘고 힘드니까 우리에게 앞장서서 조금 더 좋은 길을 터 주시오~ 우리의 목소리를 대신해주소, 우리는 바빠요<br>해서 내놓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다 이말씀이다.<br><br><br>띄워쓰자. 뭔 말 하는지 나도 헷갈린다.<br><br>"문빠, 문슬림" 이 말은 표면적으로 보면 <br>무지몽매한, 소녀떼 같은 광신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맹목적인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 고 폄훼한다는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br><br>우리가 소녀떼 같이 보이면 큰 오산이다.<br><br>문빠 덤벼라?<br><br>니네 싼마이 한걸레 쓰레기같은 기사 안보고도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파악하려고, 정의는 어디쯤 있는 가 알고 싶어서<br>다들 인터넷에서 스스로 팩트체크해가며 이슬 한 방울에 아카시아로 연명한 세월이 벌써 9년이다 9년.<br><br>우리 진짜 똑똑하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윗 대가리들이 어떻게 우리를 싸움붙이고 살기 팍팍하게 만드려 하는지 다 알어.<br>조중동 싼마이 안봐도, 흐름이 파악되고<br>적어도 누가 정의로운지, 누가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지 안다는 말이야.<br><br>그게 나를 포함한 문슬림의 정체다.<br><br>재인후 아크바르다 이새끼들아.<br><br>그러나 <br>이미 너무나도 팍팍해져서<br>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관심 가지기도 힘드신 국민들도 많아.<br><br>그런 국민들한테 제대로 된 정보, 제대로 된 팩트를 맑은 거울에 비추어 주는 것, 복잡한 사항을 알아듣기 쉽게 요약해 주는 것이<br>니네 언론이 할 일이지<br><br>뭐임마 문빠 덤벼라?<br><br>그냥 팩트만 요약해서 보내줘. 솔직히 대국민담화 이런거 좀 짧게 요약해줘. 너무 바쁘단 말야.<br>거기에 니네 의견 섞지 말고. <br>확 팩트체크 해버릴랑게. 우리 니네보다 똑똑하거든. <br><br><br>릴렉스, 리듬을 타보자.<br><br><br>우리들을 문빠, 문슬림이라고 일컫는 너희들은<br>우리를 사리분별 못하고, 팩트도 모르고 무작정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극성 국민들 이라고 제멋대로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br><br>아직도 그래 보여?<br>우리가 그렇게 무식해보여? 그냥 니네가 써지른 똥 글 잃고 밥이나 퍼먹고 잠이나 자라고?<br><br>걱정마라. 대다수 문빠, 문슬림들은 이미 충분히 똑똑하고 능력있으며 저질 싸구려 기사, 뉴스에 의존하지 않아도<br>다들 엄선되고 진실된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얻는 지 다 안다.<br><br>니네 싼마이 한걸레 조중동이 앞으로 할 일은,<br><br>우리 문빠, 문슬림 현실을 살아가느라 바쁘고 힘드니까<br>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요약하고 맑은 거울로 비춰주면 되는거야. 그게 다야.<br><br>절대 니네 사견을 섞지 말고, 있는 그대로 알려줘<br>니네 못믿겠어 더이상은.<br><br><br>아 그리고<br><br>거기 숨어있는 국정원 너임마. 넌 좀 맞고 시작하자.<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시계바늘에 의해 구체화되는 존재. 초 단위로 잘려나가는 절편들 하나 하나가 내 시작점이려니
 
시작점들을 적분하면 걸어온 길이 될 것이나 항상 끝이 정의되지 않았던 부정적분.
 
예전에는 끊임없이 지워져 나가는 상수들을 보며 슬퍼했지만
지금은 적분으로 그려지는 선을 바라보며 내 방정식의 의미에 미소를 보낸다. 
 
나, 여기에 있다.
2007.02.07 22:43 자작시 - 미분과 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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