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저같은 일반인이</div> <div>청와대 실장이건 수석이건</div> <div>그게 무슨 일을 하는지</div> <div>그 자리에 앉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div> <div>그 집안이 어떠했는지</div> <div>어떻게 알겠으며</div> <div>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div> <div><br></div> <div>대통령부터가</div> <div>완전 작정하고 청렴결벽해온 사람인데</div> <div>사람 앉힐때도 똑같이 적용했겠죠.</div> <div><br></div> <div>암튼</div> <div>그동안의 안좋은 것만 봐온 인간들이</div> <div>하나만 보고 백만배 모를 것을 건드렸다가</div> <div>오히려 역풍이 불어오니</div> <div><br></div> <div>앞으로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언론사,방송사,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대로 모르면서 폼만 잡고 헛삽질은 안통한다는 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제서야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듯.</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어찌보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고 슬프네요.</div> <div>저의 20대,30대는 거지 같았거든요.</div> <div>좋은 마음으로 일하려고 해도</div> <div>일이 되게 하려면 어쩔 수 없이 편법을 써야 하는 상황을</div> <div>너무 많이 보다못해</div> <div>그게 당연시 되고, 그게 능력이 되었던 지난 20년이었습니다. </div> <div>(20년의 기준은 저의 사회생활 횟수)</div> <div><br></div> <div>저의 무식이</div> <div>결국 저를 지치게 만들었고</div> <div>세상을 포기하게 만들었는데</div> <div><br></div> <div>이제라도 그게 개선된다는 것이 기쁘면서도</div> <div>외롭고 한이 서리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아이고, 매번 글 쓸때마다 사견이 끼는데</div> <div>이것도 제가 고쳐야할 악습인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암튼</div> <div>이제서야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거네요.</div> <div>좋습니다. 좋아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