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1989년 7월 평양에서 "세계청년학생축전"이 열리는데.. 당시 노태우 정부때였구요..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안이었죠.</div> <div> </div> <div>당시 임종석은 한양대 총학생회장이었고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장을 수행하고 있었던건 팩트입니다.</div> <div> </div> <div>정부몰래 평양에 잠입시킨 간첩이란 말들이 나오는데.. </div> <div> </div> <div> </div> <div>1989년 1월경 정부는 전격적으로 평양축전에 우리나라 대학생들을 참가시키는데 적극적으로 검토를 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52" height="685" alt="20170510_08094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43716049467badfa1ad4427b14f7030fd46a47d__mn711278__w652__h685__f144334__Ym201705.jpg" filesize="144334"></div> <div> </div> <div> <1989.1.19 동아일보 기사></div> <div> </div> <div>이에 전대협과 정부사이에 많은 논의가 오갔습니다. 정부에서도 남북학생교류협의회라는 기구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구요.</div> <div> </div> <div>다만, 당시 정부측에서는 "전대협"이란 단체 이름을 가지고 참여하는건 남북의 특수한 상황상 좀 껄끄럽지 않냐는 의견이었고..</div> <div> </div> <div>전대협측에서도 쿨하게.. 전대협 이름빼고 가겠다라고 했고.. 심지어는 갈 학생들까지 우리가 명단을 줄테니 정부에서 판단해서</div> <div> </div> <div>선별해달라는 의견을 보냈을 정도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정부에서 이렇게 오픈 마인드로 나오니까.. </div> <div> </div> <div>전대협만 가냐 YMCA도 우리도 가겠다. .어디어디도 가겠다 하면서 청년 단체들이 너도나도 참가하겠다고 나서기 시작했죠..</div> <div> </div> <div>그런데..</div> <div> </div> <div>갑자기 기류가 바뀝니다. 야권과 학생운동권들이 주축이 된 평양축전 참가를 놓고 수구언론들과 민정당 (자유한국당의 전신)내</div> <div> </div> <div>수구세력들로부터 부정적 의견이 나오더니.. 갑자기 정부측에서 전대협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면서..</div> <div> </div> <div>몇달간 해오던 남북학생교류위원회를 파토내려고 하는 거였죠. </div> <div> </div> <div>당시 전대협 측에선.. 평양축전 참가를 위해서 정부에서 원하던 정치권,종교계,학계 원로들의 자문을 다 받아들이고, </div> <div> </div> <div>수백명에 이르는 대학 교수진의 자문까지 반영해서 조직했던 평양축전 참가가.. 하루아침에 없었던 일로 바뀌게 되자..</div> <div> </div> <div>정부를 향한 시위를 하게 되었고, 이 시위가 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불과 몇달전만 해도.. 평양축전 잘 갔다오라던 노태우정부가.. 평양가는 것들은 죄다 용공분자라는 식으로 학생들을 배신하더니..</div> <div> </div> <div>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언론들도 북치고 장구쳐줘가며.. 전대협을 완전 용공단체로 몰아가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 전대협측에서는 평양축전 참가를 강행하였고.. 외국어대 임수경 학우를 중국을 통해 북한의 평양축전에 참가시키게 된겁니다.</div> <div> </div> <div>당시 임수경이 북한 김일성과 포용을 하며 아버지라 불렀네 어쨌네 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는데요..</div> <div> </div> <div>김일성을 아버지라 불렀던 사실 절대 없습니다. </div> <div> </div> <div>김일성 생가를 가네 혁명열사릉에 헌화를 하네. .이런건 .. 외국의 관광객들이라면 무조건 가야하는 코스였구요..</div> <div> </div> <div> </div> <div>임수경의 평양에서의 활동은 유투브를 보시면 잘 아실테고.. 남한에서 참여한 임수경은 북한에서 엄청난 환영을 받았으며..</div> <div> </div> <div>그녀의 당돌한 태도와, 청바지에 티셔츠라는 옷차림에 북한 젊은이들에게 충격을 줬다고도 하죠..</div> <div> </div> <div>임수경의 평양축전 참가는 역사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당시, 대학생들의 통일운동에 대한 순수성까지 종북이니 친북이니 하며 얕은 논리로 재단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구요.</div> <div> </div> <div>대체 당시 전대협 의장인 임종석이.. 무슨 반역죄라도 지은것인지..궁금할 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임종석이 비서실장 되면 나라를 북한에 내다 바친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 논리면 .. . </div> <div> </div> <div>프롤레타리아의 무장폭력혁명으로 자본가 놈들 다 때려죽이자던 노동운동의 거목 김문수는 경기도지사하면서 경기도를 </div> <div> </div> <div>절단냈어야 하는거 아니었을까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