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   </p> <p></p> <p>저는 삼십대 중반의 정의당 지지자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최근 오유 정게 내의 분위기가 착찹하여<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저의 심경토로 플러스 여러분들을 설득해 볼 겸 몇자 적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   </p> <p></p> <p>제가 정의당 지지자 라고 말은 했지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보다 정확히는 범진보 진영의 지지자라는 편이 더 맞을듯 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사실 실제 투표는 민노당<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통진당<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정의당에 준 표보다 민주당에 표준 횟수가 더 많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일례로 대선은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2002</span>년 노무현<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2007</span>년 권영길<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2012</span>년 문재인<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2017</span>년 문재인 지지했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총선도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4-4 </span>찍은 횟수보다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2-4</span>찍은 횟수가 더 많아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자신을 진보적인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진보정당 지지자로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는 이념이 사민주의에 가깝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민주당의 신자유주의에 늘 비판적 입장을 위해왔기 때문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러나 현실투표에서는 내가 원하는 투표가 적에게 이로울 확률이 더 높으니 늘 민주당을 더 많이 찍을 수 밖에 없었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아마 저 같은 사람 생각보다 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저는 노무현을 지지했지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동시에 노무현 욕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지금도 후회하지 않아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노통이 서거하신 것은 유감이지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당시 참여정부 시절로 돌아간대도 저는 똑같이 할 겁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만큼 참여정부 시절은 제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이 행해졌던 시절이었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졸속으로 불리하게 추진된 한미<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FTA</span>라거나<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비정규직 확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천정부지 올라가던 대학등록금 등등<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당시 오유에 계신 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신 햇수나 평균 연령이 얼마나 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당시시절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상당한 추억 보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당시는 그렇게 아름답기만 한 시절은 아니었어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이명박근혜 십년간이 너무 엿같았고 너무 말이 안되던 시절이어서 상대적으로 좋아보일 뿐이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이미 그 시기부터 한국사회는 깊어가는 양극화와 넘어설 수 없는 계급의 벽을 쌓고 있었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휴학하고 일년동안 뭐가 빠지게 일을 해서 받은 수입을 모두 저금해도 그 돈으로 학비 일년 내고나면 남는게 없는 그런 인생이 이미 그 시기부터 있었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지금보다 조금 낫지만 이미 그 시절부터 취업은 징그럽게 안 되던 시절이었어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리고 그 모든 원인에는 노무현 정부의 실정이 있었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저는 개인 노무현은 매우 좋아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누구와도 격식없이 대화하던 소탈함과<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어떤 현안이든 막히지 않고 논할 수 있었던 그의 높은 식견과 진보적 견해<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강대국들 사이에서도 당당하게 미래비전을 이야기 할 수 있었던 모습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리고 멋진 연설실력까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러나 당시 참여정부의 대통령 노무현을 평가하라면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실패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라고 평가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기대치가 너무 높은거 아니냐 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당시 여건을 생각하면 기대치가 높은것도 무리가 아닙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받은 득표수는 당시까지 역대 최대득표였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국민들의 지지도 높았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2004</span>년 이후에는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152</span>석이라는 과반의석까지 몰아줬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러나 당시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모든 개혁은 좌절되었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당은 구심점이 없었으며<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오히려 국민의 기대에 역행하는 민생을 힘들게 하는 정책들만이 통과되었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왜 그랬을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결국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였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의 수족인양 행세하며 인기를 높였던 소위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친노정치인<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이라는 놈들은 사실 기회주의자 들이었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지금은 그 새끼들이 전부 국민당에 가서 친노 패권주의 척결을 외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미친x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span style="letter-spacing:0pt;">ㅋㅋ</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저는 사실 그래서 친노 정치인들을 굉장히 혐오했고 그래서 그 대안으로 진보정당에 꾸준히 표를 주고 한때는 당원 가입도 했었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그런데 요즘의 분위기는 진보정당이 노무현 정권에 대해 비판적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정의당<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노무현의 적<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정의당 지지자<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척살대상<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메갈친위대 이런식으로 매도당하고 있는데<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사실 저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불만스럽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노무현 정권 시절이 어떻게 돌아갔던 시절인데 그 시절을 비판했다고 노무현의 적 소리를 듣는것도 웃기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퇴임후에는 노통 스스로도 자인했던 자신의 정책실패들을 지지자들은 모두 무시한 채<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 패착이 민노당이 노통편을 안 들어 줘서 이렇게 됐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저는 속이 탑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거듭말씀드리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진보적인 정책들에 대해서는 진보정당이 편 안들어 준 것이 없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민노당이 사학법 개정을 반대했습니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사법개혁을 반대했습니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결국 진보정당과 틀어지게 된 것은 비정규직 확대와 같은 신자유주의적 법안들이었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메갈문제 같은 경우는 저도 애석하게 생각하고 대선토론회에서의 심상정이 문재인만 죽어라 쪼아대던 모습은 저도 심각하게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당원이 그렇게 미친 듯이 탈당하는데 뭐 하나 하기는커녕 부채질하고 앉아있는 심상정은 당대표 자격이 없고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해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개인적인 생각 같아서는 쫓아내고 싶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염병헐<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러나 지도부의 실망스런 모습과는 별도로<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적어도 진보정당 지지자들이 왜 민주당을 대안으로 여기지 못하는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 제 갈길을 못가고 민주당 주변을 서성일 수 밖에 없는가를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정의당 지지자 라는 이유로 너 메갈이냐 소리나 듣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노무현을 죽인 적폐세력 취급이나 받는 것은 우리에게는 정말 참을 수 없는 모욕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우리는 이념과 정책을 따르지 사람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span></p> <p>   </p> <p></p> <p>민주당이 진보세력을 온전히 끌어안을 수 있을만큼 진보적이 되기전에는<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우리는 민주당을 사안별로 비판적 지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그리고 저 같은 사람은 그때가 되면 알아서 진보정당 지지를 접고 민주당지지로 전환할겁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군소정당 지지하는게 좋아서 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당직자가 아닌 이상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아직 남아있는 적폐세력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지지자와 진보정당의 지지자들은 힘을 합쳐야 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지지자 레벨에서라도 연대와 통합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또다시 소모적인 반목이나 하며 범진보진영의 에너지를 소진하게 됩니다.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도 서로 서운한 것은 있겠지만 서로 감정의 골을 키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span></p> <p>   </p> <p></p> <p>   </p> <p></p>